Il risultato della fiducia
Episodio 53. La nuova guardia del corpo


궁으로 돌아온 성재는 더더욱 말을 하지 않았다.

마음 한 구석이 깊게 찢겼기에

사실 성재도 민혁인 것을 믿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성재
그쪽. 어젯밤에 무사님이 어딨는지 알고 있었어요?


슬기
어젯밤에요?


슬기
저랑 같이 저녁을 먹긴 했는데


슬기
어느순간 뒷간에 간다고 갑자기 나가서는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았어요.


슬기
한 2~30분?


성재
......


성재
알았어요.


태형
야. 넌 아버지가 그 무사 탐내는걸 몰랐냐?


태형
자기 밑으로 들어오라고 몇번을 꼬셨는데


성재
진짜...?


태형
으휴...


태형
눈치없긴.


성재
아...알았어.


태형
지금 그 무사 우리집에 있는데


성재
뭐?


태형
네가 자른 그 무사.


태형
아버지 집에 있다고

본인에게 기회도 줬었다.

행궁에서 돌아온 직후


성재
제발 아니라고..!


성재
안했다고..!


성재
내가 잘못본 거라고...!


성재
그 말이라도 해달라고요!!


성재
내가...내가 어떻게라도 해보게...


민혁
......

하지만 민혁은 묵묵했다.


성재
왜 아무말도 안해요..?


성재
같잖은 변명이라도 해보라고 제발!!


성재
하아....하아.....


민혁
......


성재
왜....


성재
내게 지키는 마지막 양심이에요?


민혁
부디...


민혁
만수무강하소서.

그것이 민혁의 마지막 말이었다.


성재
......


성재
새 호위무사를 뽑을 겁니다.


성재
그냥 있는 무사들 중에 뽑을 것이니 가능한 무사들을 모아주십시오.

잠시 후

장군: 여기 있는 무사들 중 고르십시오.

장군: 모두 실력 하나는 보장된 놈들입니다.


성재
다른 호위는 됐으니 전담으로 2명을 뽑겠습니다.

무사들을 쓱 훑어보던 중 성재의 눈에 들어온 한 사람이 있었다.


성재
이름이 어떻게 됩니까?


수빈
최가의 수빈입니다.


성재
그래요. 그대와 그대들 중 가장 실력이 뛰어난 사람이 누구입니까?

장군: 아. 이사람입니다.


윤기
민가의 윤기입니다.


성재
이 둘로 하겠습니다.


성재
그대들은 차례를 정해 한명씩 돌아가며 근무를 서십시오.


수빈
예.


윤기
그쪽이 먼저 서세요. 전 내일 뵙겠습니다.


수빈
그래요.


수빈
오늘 호위를 맡았습니다.


성재
아. 그래요.



수빈
잘 부탁드립니다. 전하.


성재
......


성재
어디선가...


수빈
예?


성재
아닙니다.


수빈
예.

수빈은 무엇보다 말이 많았다.


수빈
전하. 오늘은 뭐하셨어요?


성재
그냥...일보고...


수빈
그래요?


수빈
재밌었어요?


성재
아니..뭐..ㅎㅎ


성재
어떻게 재미가 있어요...


수빈
재미 없어요?


성재
이게 어떻게 재미가...있어요ㅎ...


수빈
전하께선 열 다섯이시라고 들었어요.


성재
아...예.


수빈
전 스물 한살이에요.


성재
네. 저보다 여섯살...많으시네요.


수빈
네. 전하를 실제로 뵙는건 처음인데


수빈
듣기보다 진짜 잘생기셨네요.


성재
아..고마워요.


수빈
근데 진짜 열 다섯 맞아요?


성재
? 무슨 소리에요..


수빈
아니....믿을 수가 없어서요..


성재
아..아마 표정 때문에 그럴거에요.


성재
왕 된게 12살이니까...


수빈
아...


성재
어쩔 수가..(휘청


수빈
엇 전하!


성재
아..괘..괜찮아요..


성재
잠깐 어지러워....(휘청


수빈
전하. 괜찮으세요?


수빈
어의에게 가보시는게 어떠하실런지요?


성재
아..아니에요.


성재
보통 있는......일......(휘청

털썩_


수빈
어? 전하! 전하!!

보통 성재의 눈은 잠시 흐려졌다 괜찮아졌다.

그래서 약간 휘청했을뿐 어지럼증을 느끼지는 않았는데

약을 먹지 않아서인지...

이번에는 흐려진 눈이 나아지지 않았고 어지러움도 같이 느꼈다.

수빈은 성재가 갑자기 쓰러지자 어찌할지 몰라 안절부절 못 하고 있었다.


수빈
어..어떡하지...어...

수빈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을 때


수영
어? 누구세요?


수영
전하? 왜 쓰러져 있는 거...


수빈
주..중전마마..이십니까?


수빈
저..전하의 새 호위무사입니다.


수빈
갑자기 휘청하시더니 쓰러지셔서...


수영
그래요? 그럼 빨리 어의에게 데려가야죠.


수빈
아! 어의..


수빈
저..전하께서 갑자기 쓰러지셔서...

어의: 쓰러지셨다고요?


수빈
네.


수빈
전하의 새 호위무사입니다.

어의: 혹시 쓰러지시기 전에 다른 증상이 있으셨나요?


수빈
잘...기억이..

어의: 하..알겠습니다.

어의: 무사님은 나가계십시오.

모든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