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a è la squadra delle forze speciali S1
#23 “Caso di traffico di droga (8)”



탕, 하는 총소리가 들렸다. 옆 방에 갇힌 사람들은 놀라 울부짖었고 특강반과 강력반만은 침착함을 유지했다, 정확히는 그러려고 노력했다.

+
야!? 뭐야, 빨리 가!!

문 앞에 서있던 경비들도 일제히 소리가 난 쪽으로 달려갔다. 그와중에 아주 다행인건


남 여 주
[남여주입니다.

인이어가 있다는 거.


김 석 진
[방금 총소리 뭐야


남 여 주
[저희는 아닙니다. 아마.. 겁주려는 공포탄이 아닌가 싶은데


김 석 진
[후... 인이어 끄지 말고, 무슨 일이 있어도 인이어 빼지도 마. 명령이야.


남 여 주
[...네



윤 하 은
ㅁ, 뭐에요 총소리..?


남 여 주
아마 공포탄인 듯 싶은데..

복도를 통해 울리는 남은 애들 잡아, 배 안에 있어.. 하는 소리. 대충 그들 빼고 다 잡혔음을 예상할 수 있었다.

“ㅇ..으아아!!! 살려주세요!!!”

그와 함께 묻어나는 간절한 비명소리. 말하지 않아도 모두 소리가 들렸던 쪽으로 달려갔다.


배 위에 올라온 여주, 하은, 요한. 그곳에는 한 남성이 다른 남성을 인질로 붙잡아둔 상태였다.


김 요 한
아무래도 저 사람이 우두머리 같죠?


남 여 주
대가리가 있다면... 쟤겠지.

들릴 듯 말 듯 작은 소리로 중얼거리자 우두머리로 보이는 남성이 소리쳤다.

+
야! 조용히 해.. 한 발자국만 움직이면 얘는 죽는다

그러면서 주머니에 들어있던 단검을 꺼내 인질의 목에 가져다댔다. 그들은 하나같이 외쳤지. 미쳤어?,

+
그러니까 얘를 지키고 싶으면 얌전히 시키는대로 해.


남 여 주
싫다면


남 여 주
싫다면 어쩔건데

여주가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갔다. 오지마, 오면 얘 죽어, 라고 협박을 해보지만 거기에 동요할 여주가 아니었다.


남 여 주
죽여봐, 죽일 수 있으면ㅋ

“ㅈ..저기요..!! 경찰이 그래도 됩니까..?!”

인질은 여주를 쏘아보며 고래고래 소리쳤고 여주는 귀찮다는 표정을 짓고는 다시 우두머리에게 시선을 옮겼다.


남 여 주
먼저 죽는 건


남 여 주
너일지도 모르지

철컥, 하는 소리와 함께 그를 향해 총구를 겨눈다. 작은 권총을 한 손으로 잡고 팔을 뻗어 그의 머리정도에 위치했다.

+
하ㅋㅋㅋ 총? 나는 뭐, 총 없을 거 같아?


남 여 주
둘 다 나가, 나가서 선배들 빼와요.


김 요 한
선배..!


남 여 주
나가라고..!!


윤 하 은
빨리 올게요.. 조금만 기다려요

요한과 하은이 다시 배 안으로 가고 여주와 남성, 인질만이 남은 배 위에는 팽팽한 긴장감만 맴돌았다.

+
총이 너만 있을거라는 생각은 버려

철걱, 하는 소리와 함께 남성도 권총을 여주에게 겨눴다. 여주는 침을 꼴각하고 삼키며 흔들리는 팔을 달래보려 애썼다.

+
왜, 가짜같아?

탕!

허공에 대고 이게 진짜 총이다 하는 듯이 방아쇠를 당긴 남성. 여주는 이에 맞서 듯 허공에 한 발을 쏴준다. 탕-!

+
당돌하네, 마음에 들어ㅎ


남 여 주
난 니가 싫으니까 우리


남 여 주
빨리 끝내자


김 석 진
[남여주!

하은과 요한이 벌써 그들을 찾아낸 건지 석진이 부르는 ‘남여주’ 세 글자에는 걱정, 당황, 분노.. 모든 감정이 복잡하게 얽혀있었다.


남 여 주
[벌써 나오셨습니까?ㅎ

그에 비해 여주의 목소리는 침착하기 짝이 없었다.

+
인이어 빼, 빼라고!

남성이 인질의 목에 가져다댄 단검에 더 힘을 주었고 여주는 한숨을 쉬며 앞머리를 쓸어넘겼다.


김 석 진
[빼지마, 내가 인이어 절대 빼지 말라고 했다.

석진이 어느때보다 진지하게 말했고 남성은 단검에 힘을 풀더니 인질을 배 위에 간당간당하게 세워놓고는 그의 머리에 총구를 겨눴다.

+
바다 밑으로 떨어지는 수도 있고 대가리 뚫리는 방법도 있어ㅋ 선택해

+
아니면 인이어를 빼던가


남 여 주
[..... 죄송합니다, 시말서 쓰겠습니다.


김 석 진
[남ㅇ..

석진은 노발대발했겠지. 왜인지 자꾸만 귓가에 석진이 소리지르는 소리가 들리는 듯 싶었다.


남 여 주
뺐어, 이제 그 사람 좀 놔주지?

+
ㅋㅋㅋ 그래, 어짜피 볼 일은 너한테 있으니까

남성은 인질을 밀어냈고 여주의 지시 아래 인질 남성은 배 안으로 들어갔다. 싸늘한 바람, 그리고 바다 냄새.

여주는 생각했다. 이렇게 좋은 분위기에서 피 보기에는 너무 아깝다, 라고.

여주는 탄창을 확인하는 듯 했고 찰각, 소리가 울리자 남성은 말했다.

+
왜, 쏘려고? 쏴봐. 니네 경찰들은 우리가 먼저 쏘기 전에는 아무것도 못 하잖아, 안 그래?

여주는 팔을 내려 권총을 겨눴던 것을 거두고 권총을 만지작거리며 고개를 숙였다. 정확히는 권총을 관찰하는 자세.. 였달까?

여주는 이내 다시 권총을 남성에게 겨누며 말했다.


남 여 주
넌 쏘라고 해도 못 쏘잖아. 도통 명중률이 낮아서...ㅋ

+
뭐..?

여주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그를 흥분시키면 명중률은 더 낮아질 거라고.

근데 한 마디 도발이 바로 먹혔는지 남성은 흥분하며 여주에게 권총을 겨눴고 이내

탕-!

방아쇠를 당겼다. 당연히 총알은 빗나갔고 여주는 가소롭다는 표정으로 웃더니 정색을 하며 말했다.


남 여 주
경찰은 경찰이고, 나는 나라서


남 여 주
널 쏠 수 있어

탕-!

여주가 쏜 총알은 정확히 남성의 허벅지에 맞았고 그는 무릎을 털썩 꿇었고 붉은 피가 스멀스멀 흘러 나왔다.


남 여 주
니가 쏘기는 먼저 쐈어, 못 맞춰서 그렇지..ㅋ

그 순간 문이 벌컥 열리더니 석진이 아니, 윤기도 아니, 남준도, 아니 다같이 우르르 들어왔다.


김 석 진
남여주 미쳤어?


남 여 주
아..아이... 팀장니임..


김 석 진
너 이런거 안 통해, 어?


남 여 주
ㅈ,죄송합니다.


김 석 진
그건 그렇고 어디 다친데는.. 없어?


남 여 주
네!


최 현 철
얘는 우리가 데려간다, 얘기 다 하면 내려와

현철이 바닥에 엎어져있는 남성에게 수갑을 채우고 태연하게 엠뷸런스를 지원했다.


민 윤 기
야, 너 진짜 괜찮냐?

다친거 말고, 처음 누군가를 쏴봐서 물어본 거였다. 아무리 범죄자여도 내 손으로 피를 보는건 마음이 편할 수가 없으니까


남 여 주
예.. 뭐, 생각보다 괜찮지는 않네요


김 태 형
가자, 들어가자.. 춥다ㅎ

태형이 여주를 밀며 배에서 내렸고 여주가 멀어지자 다들 표정이 안 좋아졌다. 혼자 다 감당하게 만들어서..


정 호 석
... 그래도 많이 컸네요, 여주.


전 정 국
그러게요. 자기 혼자 범인도 잡고


김 남 준
시말서는 안 써도 된다고 해요, 지금 그러고 싶잖아요


김 석 진
ㅇ, 아니거든? 시말서는... 시말서는 써야지..


박 지 민
팀장님이 여주 걱정하는거 다 압니다. 튕기지 말고 시말서 면제 해줘요


민 윤 기
그래, 괜한 자존심 잡지 마시고


김 석 진
...그래야겠지


전 정 국
...하은씨도, 수고 했어요.


윤 하 은
ㄴ.. 네..? 아, 아니에요..

당연히 여주 걱정만 하고 넘어가리라 생각했던 하은은 자신의 이름이 들리자 놀라며 대답했다.

그리고 그렇게 마약 밀매매 사건은 끝이 났다.

사건은 끝나도, 특강반은 끝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