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stode del tempo [Colui che governa il tempo]

01. Il punto di partenza di questa lotta

어느 날과 다를 바 없이 평화롭던 어느 오후

이 모든 것의 시작을 알리는 한 전화가 울려퍼졌다.

Rrrrr- Rrrrr-

김석진 image

김석진

"[네, 여보세요]"

???

"[...김석진씨?]"

김석진 image

김석진

"[네..제가 김석진 입니다만. 무슨 일이시죠]"

???

"[잠깐 제가 있는 이 곳으로 와 주셨으면 해서요. 주소는 이 번호로 찍어 보내겠습니다]"

김석진 image

김석진

"[잠시만요, 누구신데 저를 찾으시죠?]"

???

"[...그건 이곳에 오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 바로 와주세요]"

뚝-

김석진 image

김석진

"뭐야..."

띠링-

"-평수시 한협동 알련3길 11. 지금 바로 와주세요"

김석진 image

김석진

"한협동? 한협동을 갑자기 왜..."

김석진 image

김석진

"...모르겠다. 일단 가보자"

뚜벅- 뚜벅-

김석진 image

김석진

"주소로는 여기가 맞는데...여긴 어디지?"

???

"...김석진씨?"

김석진 image

김석진

"아...네. 전화하신분 맞으시죠?"

???

"네, 맞습니다. 잘 찾아오셨군요. (가게 안으로 안내하며) 추운데 들어오시죠"

???

"가게가 좁지만 아늑하답니다. 커피 한 잔 드릴까요?"

김석진 image

김석진

"아니요, 괜찮습니다. 그나저나 저를 여기로 부르신 이유가..."

???

"...아, 네. 바쁘신가 보군요. 바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

"믿기지 않으시겠지만...어쩌면 그게 당연한 거지만..."

???

"사실 저는...시간지배자 입니다"

김석진 image

김석진

"네? 시간...지배자요? 그게 무슨.."

???

"정확히 말하자면 시간 지배자죠. 말 그대로 시간을 자유자재로 되돌리고, 늘릴 수 있게 하는 사람이죠."

김석진 image

김석진

"ㄱ..그게 무슨...어떻게 시간을 지배를..."

이헌영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사실입니다. 제 이름은 이현영 입니다."

김석진 image

김석진

"ㄱ...그런데...저에게 그런걸 왜 알려주시는거죠...?"

이헌영

"...방금전 김석진씨 동생분의 미래를 봤습니다. 끔찍한...미래를요"

김석진 image

김석진

"네? 제 동생이라면...태형이를 말하시는 건가요..?"

이헌영

"...네. 김태형님의 미래를 봤습니다. 그것도 아주 끔찍한 미래를요"

김석진 image

김석진

"ㄱ...그..끔찍한 미래가 대채 뭐길래..그러시는 거죠...?"

이헌영

"...유감이지만 김태형씨께서 죽으십니다. 미래에서요"

김석진 image

김석진

"네? 태형이가...죽는다..고..요...? 그럼 그걸 왜 태형이한테 알리지 않고 저에게 알리는거죠..?"

이헌영

"...본인은 본인을 바꿀 수 없는 법입니다. 아무리 알려봤자 자신은 자기 자신을 막을 수 없어요"

이헌영

"그래서 김석진씨께 연락을 드린겁니다. 동생분을 바꿀 수 있는 분은 김석진씨밖에 없어서요"

김석진 image

김석진

"그럼...ㅈ..제가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

이헌영

"막으세요. 위험한 곳에 가는 것을 전부 다요. 그래야만 동생분을 살리실 수 있습니다"

김석진 image

김석진

"ㅇ...알겠습니다. 무조건..말리겠습니다"

이헌영

"...앞으로 저를 자주 보게 될 겁니다. 연락은 아까 그 번호로 계속 올 테니 저장해 두십쇼.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기면..제게 연락을 하시면 됩니다. 제가 시간을 과거로 돌릴테니까요"

김석진 image

김석진

"감사합니다...정말 감사합니다.."

이헌영

"앞으로 저는 LK라고 불러주십쇼. 제 이니셜을 딴 제 호칭입니다"

김석진 image

김석진

"알겠습니다...LK"

이헌영

"오늘은 이만 돌아가보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경계를 놓아서는 안됩니다. 언제 위험이 들이닥칠지 모르니까요"

김석진 image

김석진

"네..잘 알겠습니다, LK"

이헌영

"그럼 저는 이만-"

김석진 image

김석진

"ㅅ...사라졌다..."

김석진 image

김석진

"정말...그 사람이 시간지배자 인건가.."

김석진 image

김석진

"...한 번만 믿어보지, 뭐. 조심해서 나쁠 것도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