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 nuovo a te,

Ventisei. Tracce del passato

짙게 썬팅된 차 한대가 고급 레스토랑 앞에 멈추고 제이홉이 내렸다.

경호를 받으며 남준과 함께 내린 제이홉은 프라이빗 룸으로 안내되고,

문이 열리자 미소를 지으며 부부가 일어나 제이홉과 남준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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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엄마,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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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안녕하세요.

손희숙

아들-

희숙이 두 팔을 벌려 제이홉을 안고 데이빗은 남준을 안아준 후에 제이홉과 눈을 맞추고 꼭 품에 안았다.

David. J

잘 지냈니??무척 오랜만에 얼굴 보는구나(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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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네. 콘서트 보셨어요? (영어)

David. J

그럼! 우리아들 역시 멋있었어.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 (영어)

데이빗이 남준을 보며 기분좋게 웃었다.

David. J

제이홉이 이만큼 성공한데는 남준의 노력이 크지. 뒤에서 묵묵히 서포트 해줘서 늘 고마워하고 있단다. (영어)

김남준 image

김남준

하하. 아니예요. 저 뭐, 별로 하는 것 없습니다. (영어)

손희숙

듬직한 아들이 둘이나 있어서 너무 행복하구나.

간단히 안부를 묻고 담소를 나누고 있을때 노크 소리와 함께 음식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부모님과 식사를 하며 제이홉은 예전을 떠올렸다. 처음, 입양되서 미국에 왔던날.

낯설게 차려진 식탁의 음식들에. 낯선 환경에 쉽사리 움직일 수 없던 그때.

<어릴적. 제이홉>

난생처음 비행기를 타봤다.

하늘을 날아오른 비행기에. 창문으로 보이는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에. 그때의 감정과 기분은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길거리에는 이제껏 봐왔던 사람들과 다른 모습의 사람들이 걸어다니고 다른 언어를 쓴다.

손희숙

홉아. 이제 네 이름, 제이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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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홉이

내이름은 정호석인데요?

손희숙

제이홉이 되어야 우리랑 같이 살 수 있단다. 다시 원래 살던 곳으로 가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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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홉이

.......

혼자 두고온 아미가 잠깐 생각났지만. 홉이는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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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홉이

여기 있을래요.

제이홉의 대답에 희숙이 웃으며 그를 안아주었다.

손희숙

고맙구나. 네 이름이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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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홉이

......제이홉이요.

그의 삶은 빠르게 변했다.

조금 엄할때도 있지만 상냥하고 다정한 엄마아빠가 생겼고. 혼자만의 방과 침대가 생겼고.

맛있는 밥과 친구들. 장난감이 생겼다.

문득문득, 떠오르는 아미가 있었지만. 홉이는 알고 있었다. 이제 그곳으로는 못 갈거라는 걸.

<아미야. 나 호석이야. 잘 있어? 잘 잇지? 지금은 못가는데 내가 꼭 데리러 갈께 기다려조.>

어린홉이 image

어린홉이

엄마.

손희숙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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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홉이

이거 편지 보낼 수 있어요?

손희숙

응. 누구한테 보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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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홉이

아미요.

손희숙

아.....그래, 알겠어. 엄마가 편지 보내줄께.

하지만 편지에 답장은 오지 않았고.

그렇게 그녀를 잊고 지냈었다.

가수가 되기 위해 한국에 다시 돌아왔을때. 그때서야, 아미를 떠올렸다.

비행기가 하늘로 뜨자 여주는 작게 탄성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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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우와아아......!

그녀 인생에 첫 비행기였다.

신혼여행을 갔었다면 탔을 첫 비행기.

창문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여주를 보머 구현이 웃었다.

신구현회장 image

신구현회장

지금만 신기하지 금방 질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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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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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현회장

열시간이상을 꼼짝없이 갇힌채로 앉아있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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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화장실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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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현회장

갈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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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밥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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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현회장

밥도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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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잠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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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현회장

자면되지. 침대처럼 누울수도 있단다.

구현이 버튼을 눌러 몸소 시범을 보여주자 여주는 쿨하게 알았다고 대답하며 창밖을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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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그거면 됐죠, 뭐. 저 참는거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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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현회장

....비행기 탔던 기억도 안나는 거니?

구현의 질문에 여주가 당황하며 눈동자를 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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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어.. ..그게 언제죠.....? 저 비행기 타봤어요...?? 왜요? 언제요?

자신은 모르는 아미의 이야기에 여주의 눈동자가 급격히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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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현회장

아주 예전에. 미국에 가야한다고 졸라서 다녀온적이 있지... 미국이 얼마나 넓은지 몰라서 그랬던거지만....친구를 찾아야한다고 해서 왔는데 주소도 이름도 아무것도 모르니 허탕만 쳤지. 엄청 울던 기억이 있구나.

신여주 image

신여주

아.......

아미는 호석이를 찾으러 갔던걸까...?

호석을 떠올리니 제이홉이 생각났다.

수백만의 관중속에서 그가 나를 봐줄까?찾아줄까?

영국.

스탭

스탠바이 해주세요!

분주한 무대 아래로 제이홉이 리프트 위에 대기하고 있었다.

엄청난 함성 소리와 함께 수신호가 떨어지고 서서히- 제이홉이 일어났다.

와아아아아아아!!!!!!!!!

제이홉 image

제이홉

여러분 즐길 준비 됐어요?!

꺄아아아><!!!!!!!

제이홉 image

제이홉

Welcome to the Hope World-

또 다시 쏟아진 한호성 속에서 그의 콘서트가 시작되었다.

소리지르는 무리의 앞줄에는 응원봉을 함께 흔들고 있는 여주가 있었다.

[작가의 말] 오늘은 사진이 많이 안들어가서, 지루하진 않으셨는지 모르겠어요- 어제 새앨범 컨셉포토 올라왔는데 와 진짜.....👍👍👍내사랑방탄이들님이 댓글로 알려주셔서 깨알같이 찾아서 음성도 듣고 했네요^^

함께 이야기 공유할때 너무 좋은것 같아요><♡

구독해주시고 읽어주시고 손팅해주시고 찾아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