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vampiri mi amano



사실 지금 이 상황도 나와 김태형의 작전이였다.

저 여자를 속이는 것.

그래야 저 여자가 김태형을 믿고 무언가를 맡길 테니까.

김태형은 빠르게 신뢰를 쌓아올렸다.

빠르게 쌓인 신뢰는 금방 깨진다지?

하지만 상관없다.

어차피 오늘부로써 끝일테니.


사하
너의 동료가 배신한 기분은?

저 나불대는 입도 곧 숨과 함께 멈추겠지.

그 상상만 하면 웃음이 절로 난다.


전정국_
..계획이였나..


사하
맞아.

김태형은 사하의 옆으로 걸어가선 나를 향한 총은 거두지 않은채 서있었다.


김태형_
미안하네, 뭐 잘 속아줘서 고맙다 ㅎ.

김태형 연기 괜찮네.


사하
V.


김태형_
예.


사하
쏴라.


김태형_
..알겠습니다.

[-철컥]

김태형은 장전했고, 나는 옷 안에 총알이 와도 끄떡없는 딴딴한 옷을 입고 있었다.

김태형은 내 다리쪽을 쏘기로 했다.

그 부근에는 충격을 받으면 터지는 빨간 액이 담긴 캡슐이 있어서

총알이 날라와 충격을 받는 순간 피가 나오는 듯이 그 액이 흘러나올거다.

김태형이 총을 쏘고 나서 내가 고통스러운척 하면 사하는 분명 나에게 다가올 것이다.

그럼 그때 김태형이 뒤를 공격하면 된다.

물론 숨어서 우리를 지켜보는 자들은 다 처리해놨지.

사하를 도울 수 없도록.


김태형이 총을 내 다리쪽에 겨누고선 손가락을 움직이려 하는 순간.

"안돼-!!!!"

.

..

...

아 제발 아니길 빈다.


사하
뭐야..

그 목소리는 누가봐도


안여주_
멈춰 제발!!..

선배였다.



안여주_
이게 무슨..

김태형이 전정국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다.


안여주_
V..?

V.

그게 김태형의 명칭이라고 한다.

순간 이가 바득 하고 갈렸다.


안여주_
지금..김태형이..뒷통수를..뚝배기로 쳐버렸네?


사하
쏴라.


김태형_
..알겠습니다.

저..저 미친새끼가..!

안된다.

막아야한다.

너무 무서워서, 온몸이 바들바들 떨리고

식은땀이 줄줄 흘렀지만.

이대로 두면 전정국이 위험하다.


안여주_
안돼-!!!!

깡통 옆으로 벌떡 일어나 그들을 향해 외쳤다.


안여주_
멈춰 제발!!..

아 눈물이 고이는 듯하다.

지금도 온몸이 떨린다.

주먹을 꽉 쥔 채로, 저 들을 향해 크게 소리친다.


안여주_
김태형 이 씨*새끼야!!!..흐윽..

눈물이 줄줄 흐른다.

그래, 저 새끼는 옛날부터 수상했어!!

쟤 만나고 나서 혜서가 쓰러지질 않나..


안여주_
너 이씨!! 쏘면 니 대가리를 후려쳐 버릴거야 개새끼야!!!..흑..

이런

정적이 흐른다.

아 몰라 시*.. 될대로 되라 그래.

난 하고싶은 말 다 내뱉을거야.


전정국_
ㅎ..

하여튼 귀엽다니까.

내가 사람을 잘 골랐어.

.

..

...

아, 아니지. 지금 작전중이였지.

나는 김태형에게 일단 쏘라는 표시로 바닥을 두번 툭툭 발로 건드리자

김태형은 눈치챈건지 망설임 없이 바로 내 다리를 향해 총을 쐈다.

[-탕!]


안여주_
전정국..!!!

선배는 나에게 달려와 눈물을 후두둑 흘리며 바닥으로 쓰러진 나를 끌어안았다.


전정국_
하아..씁..하아..하아..

아 숨 너무 잘 쉬어지는데.


전정국_
아으..존나 아파 씨*..

사실 안아파.

선배는 그 사실도 모른채 나를 끌어안고선 엉엉엉 울고 있었다.

사하는 역시나 나에게로 다가왔고 싸늘한 미소를 짓고있었다.


사하
아프니?


전정국_
허윽..하아..하아..

아니요. 안아픈데.


사하
아프겠지 ㅎ.. 저 총에는 독을 발라둬서 넌 몇시간 후 숨을 거둘거다.

아 뭐, 저것도 저 여자가 모르는 것뿐.

사실 저 총알에 발라놓은건 독이 아닌 꿀이였다.

색깔만 푸른색으로 바꿔서 독인척 발라놓은 것 뿐.

사하는 나와 선배를 바라보며 코웃음을 첬다.


사하
허, 참 눈물나는 연인이네.

사하가 비웃으며 우리에게 말을 할동안 뒤에서 김태형은 이미 준비를 마쳤다.

원래대로 독을 바른 총알을 장전하고선 일단 첫번째로 사하의 다리를

[-퍽!]

..

...?

아..미치겠다.



안여주_
오늘 너 죽고 나 죽자.


미친작가_
호우..!


미친작가_
우리 여주 캐리하네요^^


신작냈어요


미친작가_
꼭 봐주세요! 한번씩만 흘깃..^^..


미친작가_
저거 봐주는 사람은 내가 사랑 듬뿍 줌.


미친작가_
그럼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