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 sono io... {Nam Joo Mi-jeong}
6_ "Sono pazzo?"


태형은 울상을 지으며 침대 위를 뒹굴뒹굴하고 있다.


박지민
야, 김태형


김태형
왜

그때, 태형과 연준의 눈이 마주쳤고_


김태형
아, 왔냐

연준이 태형의 침대에 살짝 걸터앉았다.

정연준 (정여주)
삐쳤냐?


김태형
내가 뭘_

정연준 (정여주)
내가 너 걱정 안 해줘서 삐쳤냐고


김태형
그런 거 아니야

정연준 (정여주)
그럼 왜 그러고 있는데

태형은 아직도 엎드려 베개에 얼굴을 묻고 있었다.


김태형
그냥.. 피곤해서

정연준 (정여주)
거짓말하지 마라


김태형
거짓말 아니..

정연준 (정여주)
미안해


김태형
어_?

정연준 (정여주)
미안하다고, 나도 예민해서 그래

연준의 예상치 못한 대답에 태형이 베개를 끌어안고 자세를 고쳐 앉았다.


김태형
너 뭐 잘못 먹었어?

정연준 (정여주)
뭐?


김태형
아니아니_ 그것보다


김태형
진짜로?

정연준 (정여주)
그럼 가짜겠니_?


김태형
..나도 미안

정연준 (정여주)
뭐가


김태형
그냥_ 너한테 여자라고 그러고, 내 걱정 안 해주는 것만 뭐라 그러고..

정연준 (정여주)
알았으면 됐다, 나 간다


김태형
어디 가는데_?

정연준 (정여주)
훈련하러


김태형
너 아프다며

정연준 (정여주)
근데?


김태형
아픈데 훈련을 왜 해_?!


김태형
쉬어야지!

정연준 (정여주)
상관없는데


김태형
됐거든?


김태형
너도 빨리 쉬어

정연준 (정여주)
됐어_ 너나 쉬어

연준이 방을 나가려 하자, 태형은 여준의 팔을 잡아당겼다.


김태형
그냥 쉬라니_!

태형 덕에 중심이 무너진 연준은 침대 위로 넘어지고 말았다.

그러니까_ 연준이 태형을 덮치는 자세로

정연준 (정여주)
이게 무슨..

연준이 일어나려 하자, 태형은 다시 한 번 연준의 팔을 잡았다.


김태형
야_ 정연준

정연준 (정여주)
왜, 왜

태형이 말을 멈추고 연준의 목에 코를 가까이 대고 냄새를 맡았다.

간지러운 숨에 연준의 귀는 약간 빨개졌다.

정연준 (정여주)
미친놈아, 뭐 하는..!


김태형
너 바디워시 뭐 쓰냐?


김태형
냄새 좋다

연준은 태형의 어깨를 세게 치고 일어났다.

정연준 (정여주)
변태냐?

정연준 (정여주)
누가 냄새를 그따위로 맡아, 소름 끼치게_


김태형
왜 이 오빠한테 설렜냐?

정연준 (정여주)
미쳤냐, 내가 남자를 좋아하게_?!

정연준 (정여주)
나 진짜 간다

연준이 방을 나가자 태형이 연준이 나간 자리를 빤히 쳐다봤다.


김태형
안 지 8년이나 지났지만_


김태형
어쩔 땐 남자 같지가 않단 말이야..


김태형
내가 미친 건가

엄..스토리가 너무 짧은가..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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