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 sei il meglio di me
56. Chirurg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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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켜져있는 수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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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앞에 의자에 태형,남준,지민,유랑이 초조하게 앉아있었다


김태형
제발....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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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이 눈물을 주르륵 흘리며 손에 얼굴을 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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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태형을 보며 무어라 할 수있는 말이 없어서 답답한지 지민이 자신의 머리를 거칠게 쓸어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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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까닥 잘못얘기한다면 태형은...정말 이성의 끈을 놓을수있을 정도로 위태했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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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점점더 수술이 길어질수록 불안감은 더 커져만갔다


진여진(여주언니)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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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이 저 멀리서 뛰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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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의 모습에 벌떡 일어나 여진을 맞이하는 남준이었다


진여진(여주언니)
우리....우리...동생...어떻게...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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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이 오면서 눈물을 흘렸는지 옷 군데군데 눈물얼룩이 묻어있었다


김남준
일단....여진씨 진정하고 앉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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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이 뒤이어 온 호석에게 눈인사를 해주고 여진을 자신의 자리에 앉혔다


진여진(여주언니)
....태형씨가 말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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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이 태형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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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도 초점을 잃은 눈으로 천천히 여진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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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태형
.....내가...내가...못지켰어요...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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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이 주체할수없는 눈물을 흘리며 일어나더니...


진여진(여주언니)
...!!!


김남준
...태형아!!


박지민
태형...!!


최유랑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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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앞에 무릎을 끓었다


진여진(여주언니)
태...태형씨 일단 일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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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이 당황하며 태형의 손을 잡고 일으키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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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은 순간 태형의 말을 듣고 그자리에서 멈칫했다


김태형
내...내눈앞에서..끅....여주가...칼에 맞았어요..흑....나땜에...끌려와서...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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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공이 흔들리는 여진과 그뒤에서 받쳐주는 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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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듣는 이야기인듯 호석도 놀란표정으로 태형을 바라보았다


진여진(여주언니)
......칼에....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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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은 충격이 컸는지 칼이라는 말을 낮게 중얼거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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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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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김남준
여진씨!!!


정호석
누나!!


최유랑
언니!!!


박지민
여진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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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놀란표정으로 여진을 바라봤다


김남준
충격이 너무심해서 쇼크가 온것같아 일단 내가 응급실에 데려갈게 여주 수술끝나면 연락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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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이 침착하게 지민에게 말하자 고개를 끄덕이며 남준의 등에 여진을 업을수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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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남준이 여진을 데려가고 정적만이 흘렀다


최유랑
태형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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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이 무릎끊는 자세 그대로 굳어있던 태형의 어깨를 톡톡 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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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조금씩 고개를 들어 유랑을 마주하는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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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사이에 얼굴이 많이 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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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태형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픈 유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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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유랑
오빠가 쓰러지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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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의 단호한 말에 조용히 그녀를 바라보는 지민과 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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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멍하니 유랑을 바라보는 태형이었다


최유랑
오빠가 다시 일어나서 여주한테 힘을 줘야죠. 이러고 있을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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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지민과 호석


최유랑
오빠만이 여주가 다시 회복할수있는 큰 희망이에요. 여주 일어났을때 환하게 웃어줘야죠.


김태형
하...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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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의 말을 듣고 태형이 주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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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못일어날까봐...


박지민
태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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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또한 다가와 태형의 어깨를 감싸안으며 말했다



박지민
같이 기도하자 여주일어날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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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의 말에 떨리는 눈으로 지민을 바라보는 태형


김태형
....우리 여주 내가 이런 모습이면 슬퍼하겠지? 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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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초점이 돌아오는듯한 태형의 모습에 고개를 끄덕이는 지민



박지민
그래 임마 너 봐줄건 얼굴뿐인데 그리 상해서 어찌 여주볼려고 그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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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 장난스레 웃으며 태형을 툭치자 희미하게 미소짓는 태형


최유랑
그래요 뷔주얼 어디갔어요. 물론 내눈에는 지민오빠 뿐이긴 하지만 오빠도 잘생겼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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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도 피식 웃고는 태형을 바라보며 말하자 살짝 더 미소짓는 태형이었다



정호석
아니 우리동생!! 그 해맑고도 네모난 미소 어디갔어!! 여주 보여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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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이 밝게 웃으며 태형의 앞에 쭈그리고 앉으며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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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미소에서 태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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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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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태형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지민과 피식 웃는 유랑, 그리고 태형처럼 환하게 웃는 호석이었다



김태형
응...!! 나 이제 안쓰러져!! 고마워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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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이 눈물을 닦으며 당차게 소리치자 또다시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셋이었다


박지민
그래 임마 보기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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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 태형의 어깨를 탁탁 치며 말하자 환하게 웃는 태형이었다


정호석
우리 같이 기도하자 여주 수술 잘되게 해달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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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의말에 다같이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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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손을 맞잡고 두눈을 꼭 감은 태형이 속으로 외쳤다


김태형
'여주야...오빠가 기다릴게...너무 늦지말고 일어나서 여주 웃는 얼굴 보고싶어...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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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간절히 기도하던 태형은...


김태형
'여주야...살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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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이 두눈을 스르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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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확히 5초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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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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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불이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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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에서 의사와 간호사들이 나왔다


김태형
....환자는 괜찮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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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이 벌떡일어나 의사앞으로 다가오며 다급히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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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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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이 별로좋지 않아 심장이 덜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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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의사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까닥 조금이라도 늦었더라면 피가 모자랄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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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말에 그제야 환하게 미소짓는 태형이었다

의사
아마 조금후에 일반병실로 옮겨질테니 그때 오시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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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지민이 웃으며 태형의 어깨를 감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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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 또한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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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은 남준에게 연락한다며 잠시 나갔다

간호사
아 맞다 보호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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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가 의사뒤를 뒤따르다 말고 태형에게 다가왔다


김태형
네?

간호사
이 말 전해드려야 할것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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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가 살짝 웃으며 말했다

간호사
환자분께서 남자친구분 이름 계속 부르셨어요. 무의식 상태이셨는데 그정도로 남자친구분 많이 좋아하시나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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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꾸벅 인사한뒤 총총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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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뒷모습을 멍하니 지켜보던 태형에게 어느새 다가온 호석이 웃으며 말을 걸었다



정호석
우리 태형이 진짜 사랑받고 있는가보다 여주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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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의 말에 멍해진 얼굴로 호석을 바라보는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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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태형을 보며 피식 웃던 지민이 입을 열었다



박지민
그럴땐 웃어도되는거야 웃어라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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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의 말에 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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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예쁘게 웃는 태형이었다



김태형
이제...아프게 절대 안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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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의 말에 적극 고개를 끄덕이는 셋


최유랑
그래요 내친구 행복하게 해줘요 바보같이 착하기만한 애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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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이 툭 내뱉은말에 입이 찢어져라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태형


김태형
그래 내가 더 잘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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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의 말에 슬쩍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유랑


정호석
일단 세수부터 하고와라 붕어눈깔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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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이 태형을 화장실방향으로 밀며 말하자 태형이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김태형
그렇게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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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에 말에 또다시 적극으로 고개를 끄덕인 셋


박지민
보기흉해 빨리가 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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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은 얼른 가라며 손짓하고,


최유랑
흉해요 많이 여주가 보면 충격받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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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은 늘 상 있던 일대로 팩폭을 날렸다


김태형
그...그래 다녀올게...여주나오면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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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이 다급히 외치며 화장실쪽으로 달려갔다


박지민
어휴 저 바보같은놈 순해빠져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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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 태형의 뒷모습을 보고 중얼거리자 호석이 낮게 웃으며 말했다


정호석
저게 우리 태형이 매력이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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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의 말뒤로 유랑도 입을 열었다


최유랑
뭐...남친하나는 잘 고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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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의 말에 슬쩍웃던 지민이 말했다


박지민
그럼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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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 초롱초롱 눈을 빛내며 유랑을 바라보자...


최유랑
....나도 그런것 같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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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시선을 돌리며 말하는 유랑이 귀엽다는듯 바라보던 지민이 슬쩍 유랑의 손을 잡았다


박지민
헤헤 나도 합격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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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까지 둘의 행각을 보고있던 호석이 정색하며 말했다


정호석
여기 병원이다 작작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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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태형에게 가본다며 화장실쪽으로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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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꼴보기 싫었던듯 재빨리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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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둘은 웃으며 그 뒷모습을 바라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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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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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문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