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tardo senza vergogna"

32_ “Salvatagg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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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상태 안 좋으면 좀 누워서 쉬어요

태형은 여주를 안아 침대에 뉘여 주었다.

하여주

하..하아..차에..

말을 하고 싶어도 가빠오는 숨 덕분에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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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참기 많이 힘들어요?

정신이 몽롱해지다 못해_ 이제는 아무 생각도 들디 않았다.

동물처럼 몸에서 올라오는 욕구를 풀고 싶기만 했다.

젠장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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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이제 곧 시작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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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혹시 몰라 무전기도 준비했으니까 무슨 일 생기면 연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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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네_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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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얼른 들어가시죠, 여주 씨한테 무슨 일 생기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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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저흰 차고 뒤쪽으로 가죠

비장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 지민이 윤기와 함께 차고 뒤편으로 조심히 걸어갔다.

곧이어 무전이 울렸고_ 차고 뒤편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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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집 안에 경호원 4명과 범인, 여주 씨 이렇게 6명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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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거실에 둘, 여주 씨가 갇혀 있는 방 앞에 둘, 그리고 그 방에 범인과 여주 씨가 있을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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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먼저 거실 쪽 경호원을 치고 그다음으로 문 앞에 있는 경호원들을 칠 겁니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곳의 내부 실정까지 모두 줄줄 꿰고 있는 윤기에_ 지민은 내심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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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다음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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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문은 아마 김태형 말고는 열 수 없게 되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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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럼 어떻게 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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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김태형 지문을 복사해왔습니다_ 아마 이거면 열 수 있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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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확실하지 않은 거잖아요, 혹시라도 지문인식이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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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럼 부수고라도 들어가야죠

꿀꺽_ 만만치 않게 살발하게 말하는 윤기에 지민이 침을 삼켰다.

이 사람한테 이런 면이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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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들어갑시다

하여주

하아..하..

이젠 한계에 닥친 것 같다.

눈앞에 보이는 사람이 김태형이었을지라도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후끈 달아오른 몸을 진정시키고 싶다는 생각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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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제 못 버티겠죠_?

하여주

하아_ 김태..형 씨..하..

태형이 여주를 살짝 일으키고는 턱을 잡아 살짝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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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예쁘다_ 우리 여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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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경호원들이 어딨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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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저기요

윤기가 손을 가리킨 곳엔 경호원 둘이 보였다.

그에 윤기는 작게 손짓해 지민을 이끌었다.

그리곤_ 총을 장전해 경호원에게 겨눴다.

경호원

뭐, 뭐야 당신들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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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경찰이다_ 당장 물러나

경호원

누..누가 경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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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당장 무기 버리고 손들어

경호원

이게?!

그때_ 옆에서 다른 경호원이 칼을 들고 지민을 위협했다.

경호원

그..그 총 안 버리면 이 자식 그어버릴 거야

경호원

그러니까 총 버려..?!

탕_!!

윤기는 차가운 표정으로 일말의 주저함 없이 지민을 인질로 잡은 경호원을 향해 총을 쐈다.

경호원

뭐..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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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첫발은 공포탄_ 그다음은 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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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때_ 이래도 계속 칼 들고 있을 거야?

경호원

젠장..

경호원은 어쩔 수 없이 칼을 버리고 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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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뒤로 물러ㄴ_

꺄악_!!

그때_ 여주의 비명이 들렸고 지민은 황급히 여주가 있은 방으로 들어갔다.

쾅_ 문을 열려고 했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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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김태형 문 안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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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뭐야_ 어떻게 여기에

하여주

하아..지민 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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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 앞에서 그 자식 이름 부르지 마요

하여주

하아_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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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나와요

문을 이리저리 보던 윤기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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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지문인식이 아니네

라며_ 총으로 손잡이를 쏘기 시작했다.

탕_ 탕_!!

결국 문고리가 부서지며 힘없이 문이 열렸고,

방 안에 보이는 건_ 여주를 덮치고 있는 태형이었다.

결국, 멘탈이 터진 윤기가 태형을 발로 찼다.

하여주

하아..유..윤기 씨..

여주는 울먹이며 윤기의 바짓가랑이를 잡았다.

윤기는 그런 여주를 조심스레 안아주며 태형을 노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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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허_ㅋ 이거 경쟁자가 하나 더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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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경쟁자_? 지랄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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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누가 너 같은 거랑 경쟁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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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 손 놓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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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미안하지만_

윤기가 태형에게 총을 겨눴고_ 태형은 그런 상황을 즐기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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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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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여주 씨_?!!

하여주

하아..윤기..윤기..씨..

헐레벌떡 달려오는 지민이었지만_ 계속해서 간절히 윤기의 이름을 부르는 여주에 잠시 혼동했다.

나도 있는데 저 사람 이름만..

오늘은 작가가 너무 심심해서 올려봤어요🥰

꼭 손팅하고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