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tardo senza vergog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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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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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넌 왜 오늘도 저기압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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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사흘째 여주 얼굴을 못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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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허_ 그래서 이렇게 저기압이시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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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이 몸은 여친님 얼굴 못 본 지 3년이나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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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건 너한테 문제 있는 거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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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이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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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오늘만 하면 휴가 낼 수 있는 뭘 걱정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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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휴가 내고 빡세게 놀다 와, 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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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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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 휴가가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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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하_ 여친 없는 놈은 서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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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_ 휴가 때 어디 놀러 가자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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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니다, 어디 가지 말고 집 데이트할까? 여주 바쁘짐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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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_ 설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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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하여튼, 내 말은 들어 처먹지를 않지 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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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여주야, 너 혹시 이번 주에 시간 있어?

하여주

*이번 주? 평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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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 아무 날이나

하여주

*요샌 좀 바쁘지_ 아무래도 회장직 맡아야 하니까

하여주

*근데 그건 왜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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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 아, 아무것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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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너 본 지도 꽤 오래된 것 같아서 보려고_

하여주

*5일 정도는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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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

하여주

*나랑 놀고 싶어서 전화한 거 아니야? 나 그냥 일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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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 어? 아니! 나랑 놀자!

다급하게 말하는 윤기에 속으로 귀엽다고 난리를 친 여주가 피식, 웃었다.

하여주

*언제가 좋은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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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다음 주? 나 휴가 쓰려고

하여주

*알았어, 시간 비워 놓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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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럼 일정은 내가 짤게_ 여주 힘드니까ㅎ

하여주

*가고 싶은 데 있으면 말해_ 웬만한 데면 우리 회사 호텔이나 리조트는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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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오_ 역시 대기업 회장님~

하여주

*뭐래_ㅋㅋ

하여주

*나 이제 끊어야겠다, 이따 시간 나면 또 전화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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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 사랑해 여주야ㅎ

하여주

*나도_ㅎ

그렇게 윤기와의 통화를 끊고 한참을 웃고 있을 즈음_ 성운이 문을 열고 회장실에 들어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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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뭐가 좋다고 그렇게 실실 웃고 있냐

하여주

뭐야_ 왜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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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서류 주러

_라며 서류를 무심히 책상에 던지곤 소파에 앉는 성운이다.

하여주

서류 주러 왔다면서 거긴 왜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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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좀 앉으면 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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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그나저나_ 남친?

하여주

우리가 그런 거 물어볼 정도의 사이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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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글쎄다, 보통은 친해질 때 이런 거 물어보던데

하여주

뭐..?

순간 성운의 입에서 튀어나온 단어에 멈칫하는 여주지.

친해질 때라면_ 혹시 자기도 그러고 싶은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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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뭘 그렇게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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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20년 정도 피 튀겼으면 이젠 좀 쉴 때도 됐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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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이젠 더 싸울 것도 없는데

하여주

설마 오늘도 술 마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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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넌 날 무슨 알코올 중독자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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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뭐, 그런 반응 정도는 예상했어

하여주

얼른 가_ 시간이 남아도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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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넌 꼭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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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그래서, 남친 맞냐고

하여주

그게 뭔가 궁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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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동생한테 남친이 있나 없나 정도는 알 수 있는 거 아니야?

하여주

그러는 자기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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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난 없어, 넌

꼭 여주의 답을 들어야겠던 성운이 재빨리 답을 한 후 여주의 답을 기다렸지.

하여주

하_ 있어, 답 들었으면 얼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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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그래_ 오래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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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웬만하면 그놈이란 결혼하고

하여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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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안 그럼 아버지가 네 약혼자 찾아다니면서 이리저리 손 뻗으실 거 아니야

하여주

어, 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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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아무튼, 수고해라

그렇게 회장실을 나가는 성운이였고, 그런 성운을 바라본 여주는 황당할 따름이었지.

하여주

자기가 언제 그렇게 내 일이 관심이 많았다고_

하지만,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은 건_ 왜일까.

작가가 곧 기말고사라 조만간 휴재를 하게 될 거 같네요!ㅠㅠ 좋은 성적 받아서 다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