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tua bottiglia di vetro [BL/Pioggia]

13. La tua bottiglia di vetro

몇분 후 지훈의 병원

드르륵-

순영과 정한이 조심스레 지훈의 병실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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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저..지훈이 있니...?

엄숙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정한이 입을 열었고

"아, 환자 관계자분이신가요?"

지훈이를 담당하는 의사가 반응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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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네 여기 유리병...

정한은 조심히 유리병을 건넸고

이윽고 지훈의 액체가 채워지기 시작했다

"환자분 이대로 액체 채우면 금방 퇴원 가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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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

아 네..

그러고 담당 의사가 나갔고

순영과 정한도 해야 할 것이 있어 병실을 나갔다

그렇게 몇분동안 지훈의 병실에선 고요함만이 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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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유리병의 액체가 조금씩 채워지자

지훈은 눈을 떠 정신을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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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액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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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또 소멸될 뻔했네....

지훈은 자신의 유리병이 채워지는걸 보고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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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데빌을 어디서 자꾸 만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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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하....

드르륵-

지훈이 자신의 유리병을 보고 중얼거리던 중

찬이가 혼자 지훈의 병실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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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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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괜찮아?

병실에 들어오자마자 자신의 상태를 묻는 찬이를 보니

지훈은 귀여운지 어두웠던 인상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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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웅 유리병 채워지는 중이라서 지금은 조금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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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내가 유리병 액체 쏟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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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ㅇ..어?

지훈은 자신의 동생이 자신의 액체를 쏟아버렸다는 말에 놀람을 감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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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아... 형 학교가고나서 자다가 다시 일어나려는데 그때 잘못해서 유리병 있는 책상을 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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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형 유리병 뚜껑이 열리면서 액체가 흘러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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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는 아니었는데...진짜 미안해...

하지만 진심으로, 진정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찬이었기에

지훈은 금새 마음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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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실수면은 괜찮아 그대신 유리병은 소중한 거니깐 앞으로는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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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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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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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음? 왜 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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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형이랑 같이 자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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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엄마도 출장가셨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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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음...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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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형이랑 같이 여기서 자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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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유리병 갖고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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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여기..

찬이는 주머니에서 자신의 유리병을 꺼냈다

찬이의 유리병을 보자

지훈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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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ㅎ 좋아 오늘 같이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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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아!

찬이는 지훈의 말을 듣고 기분이 좋아졌는지

지훈의 병실 방방곳곳을 뛰어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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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뛰지마 다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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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우웅!

그렇게 지훈과 찬이는 서로 얘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몇시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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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찬아 이제 자야지?

시계를 본 지훈이 찬이에게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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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형이랑 더 얘기하구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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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이제 늦었어.. 얘기하는건 내일도 할수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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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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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형이랑 엄청 많이 얘기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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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ㅋㅋㅋ 그래

그러고 지훈과 찬은 잠에 청하였다

몇시간 후

모두가 잠든 새벽에 찬이는 여느날과 다름없이 눈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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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이렇게 액체 채워지게 놔둘 순 없지

찬이는 이불을 박차고나가 반쯤 채워진 지훈의 유리병을 집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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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해 이새끼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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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 재밌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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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찬이는 지훈의 유리병의 뚜껑을 열어 액체를 쏟아부었고

고요히 자고있는 지훈에게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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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되기 직전까지만 가게 놔뒀으니깐 그렇게 알아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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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애인이랑 쉽게 사귈거라는건 꿈도 꾸지 말고..

그러고 찬이는 다시 자신의 자리에서 아무렇지 않게 잠을 청했다

뭔가 뒷부분 데자뷰다..

아닌가?))

큼큼 암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저는 가보겠습니다아...

※눈팅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