キツネに負けた友達

호석이를 알게 된 첫 날부터 
이로미는 호석이 옆에 있었다

호석이 가는 곳에는 항상 이로미도 함께였다
여주는 당연히 그 둘이 사귀는 사이인줄 알았다

쉬는 시간마다 여주를 찾아 오는 호석에
처음에는 여자 친구도 있으면서 
왜 자꾸 찾아오지?
하는 의문도 들었다.

야,정호석 넌 여자친구도 있는애가 왜 자꾸 나 찾아 오는데?-이여주

응?여자친구?누구 ?-호석

호석이 여자친구 없는데-남준

그럼 맨날 너랑 붙어 다니는 그 여자애는 누군데? 어?저기 오네.-이여주

아~이로미 여주야 쟤는 그냥 친구야 친구 나한테는 얘네들이랑 똑같은 친구.-호석

친구 라는 단어에 유독 힘을 주어 말하는 호석이다
한마디로 여사친이라는 말이겠지

호석이를 보는 눈빛이나 대하는 행동이
그냥 친구 사이가 아니라는걸 여주는 느꼈다

호석이랑 여주가 사귀고 나서도 
이로미는 계속 따라 다녔다

여주는 좀 신경이 쓰였지만
호석이가 그냥 다른 친구 대하듯이 대하니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그런데 이로미가 점점 예전에는
안하던 행동까지 하는것이다

호석이가 마시던 물이나 음료수를
아무렇지 않게 자기가 마시고 
심지어 팔짱까지 끼는것이다
그것도 여주랑 나란히 팔짱끼고 걸어 가는데

야 왜 이러냐?-호석
호석이는 놀라 팔을 빼며 정색을 한다

야아,너랑 나 사이에 팔짱도 못끼냐?-이로미

너랑나 무슨 사이인데 정신차려 우리 그냥 친구 사이야
어느 미친놈이 친구 사이에 팔짱끼고 다니냐-호석

칫,정호석 여친 생겼다고 
이젠 나 멀리 하는거야?-이로미

헐 맨날 데이트 하는데 따라 다니면서
제발 좀 멀리 했으면 좋겠다
여주는 말하고 싶은걸 겨우 참았다.

니가 맨날 우리 데이트 하는데 붙어 다니면서
언제 멀리 할새나 있었냐?-호석

여주야 내가 따라 다녀서 싫은거야?-이로미

하 그걸 말이라고
여주는 그냥 얼굴에 옅은 미소를 띌뿐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우리 여주가 착하니까 니가 따라 다녀도 
아무말 안하지 너같았어봐 
진작에 머리 끄댕이 잡고 싸울껄?-호석

칫,그래 간다 가 -이로미

야,친구인데 괜찮아?-이여주

친구가 데이트 따라 다니는게 더 이상한거 
아니야?그러니까 우리 쭈우 신경쓰지 말고 
가자 맛있는거 먹으러-호석

응 ㅎ-이여주

“이여주 정호석이 이성 친구랑 못놀게 한다며?
절친인 이로미도 요즘 호석이랑 
안 놀더라”
”헐 진짜야?이로미 정호석이랑 맨날 붙어 다녔었잖아 “
“이여주가 같이 못다니게 한대”
“와아,너무 한거 아니야?”

이때 이로미가 여주네반 교실로 들어온다
로미야,진짜야?
이여주 너랑 호석이 같이 못 놀게한다는거?-한유라
그렇지뭐-이로미
야 이여주 너 너무 한거 아니야?
너보다 로미가 호석이랑 더 빨리 알고 
오랜기간 절친으로 지냈는데-한유라

허,이로미 내가 너랑 호석이 놀지 말라고 했어?-이여주

아니 딱히 말한건 아니지만 내가 같이 다니는거 싫으냐고 물어 봤을때 너 대답 안했잖아 
그게 그말 아니야?-이로미

너가 호석이 친구라 그냥 넘어 갈려고 했는데
너가 우리 데이트 할때마다 따라 나오잖아
학교 끝나고 같이 가는건 그렇다쳐 
주말에도 항상 끼었잖아 
여기 남친 있는 애들한테 함 물어봐봐 
데이트 할때마다 여사친이 끼는거 어떻게 생각하는지
항상 호석이 옆에 붙어 앉아 음료수도 호석이꺼 
막 마시잖아-이여주

“헐 나같음 못 참어 다 뒤집어 엎고 나와 버리지”

이때 호석이가 들어오자 갑자기 눈물을 보이는 이로미
 
야 왜그러냐?-호석

미안해 여주야 
나 호석이랑 이제 같이 놀지 않을게-이로미

뭔 소리야 이게 여주야 너가 무슨 말 했길래
얘가 이런 소리를 해-호석

빨리 데리고 여기서 나가 꼴도 보기 싫으니까-이여주

호석이는 이로미를 데리고 나갔다

여주는 여우진한테 당하던때가 떠올라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여주야 괜찮아?-승희

어?응 괜찮아.내가 왜 이러지?-이여주

잠시후 호석이가 여주를 찾아 왔다

쭈우,이로미랑 무슨 말 한거야?-호석

아니 이로미가 내가 너랑같이 못놀게 한다고
헛소문을 퍼뜨려서 좀 안 좋은 소리
했는데 니가 들어오니 갑자기 눈물을 흘리잖아.-이여주

그런거야,아까는 미안했어.이로미가 울고 있길래
먼저 달래야겠다고 생각해서 니 기분은 생각할새가
없었어-호석

여주는 참았던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고마워.날 믿어줘서 그리고 다음부터는 무슨일이 있어도 나부터 봐줘 아까는 좀 많이 섭섭했어-이여주

알았어.미안해 쭈우.앞으로는 우리 쭈우만 바라볼께.-호석

호석이는 여주를 안고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 뒤로 이로미는 더이상 둘의 데이트에 끼지 않았다
호석이도 이로미랑 같이 있는 일도 별로 없었다

둘만의 오붓한 시간이 너무 좋았다

여주는 둘만의 오붓한 데이트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뭐 지금도 가끔은 호석이랑 붙어 있는 이로미를 
볼수 있었다 

하지만 호석이는 오로지 여주만을 바로보고 있는거 독자 분들도 아시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