ゴールドカップ[BL/チャンベ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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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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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에게 무슨일이 생겼나봐요."
"눈물 닦아. 황궁이랑 이곳은 주인도 공간도 시간도 가른곳이야. 세계까지도."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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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배가 이렇게나 아픈걸요."

꽃의 백현이 제 아랫배에 손을 가져다 댔다. 

"..이리와. 안겨."

피가 흐르는 밑을 본 세훈이 꽃을 안아들었다. 

"오늘 하루 여기서 나오지마. 내일 데리러 올때까지."
"꽃은 물을 너무 많이 머금으면 죽는걸요. 전 수련이 아니랍니다."
"..오늘 하루만. 여기에 안들어가면 너 죽어. 황후폐하 다시 못만나."
"옆에 있어주세요. 제 아버지시잖아요."
"아버지는 아니야. 잠깐만 기다려. 하던것만 하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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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눈을 감고 조금만 있을게요. 생각보다 배가 많이 아파서." 
"..그렇게 해."

꽃의 백현이 눈을 감자, 세훈이 화원에 바람을 일으켰다.
언제나 부드럽고 싱그러운 바람이었는데, 오늘은 조금 거셌다. 
화원의 꽃과 나무들이 긴장했다. 

"..미안. 오늘은 조금 빨리 해야해서."

시든 잎들을 모두 떨구고, 한곳에 모았다. 

"백현아."
"오셨어요?"
"니 이름은 은 이야. 황후폐하의 존함을 마음대로 부를순 없잖니. 너도 너만의 이름이 있어야 하고. 은이라고 부르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