すべての日、すべての瞬間

すべての日、すべての瞬間03






이 글은 허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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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18살, 찬란한 너에게





모든 날,모든 순간







나는 그들과 함께 아니 끌려온게 맞다고 해야할까? 
학교와 그리 멀지않은 즉석떡볶이집에 왔다 
사각테이블에 나.최수빈.최범규.최연준 순으로 앉았다
 얘들아 떡볶이 먹으러 온거맞지? 얘네 분위기 왜그럴까 

누구하나 건들면 뒤지게 맞을것같은 느낌
 아니 왜 또 내가 눈치를 봐야하지?도망가고싶다 
진짜,곧 주문한 즉석떡볶이가 나오고 
눈빛은 무서웠지만 각자 식기들을 셋팅했다 오올?








" 반짝아 맛있게 먹어"







" 작은인간 잘먹을께 연준.범규도 많이 먹어"








" 으응,떡볶이 맛있게 먹자"








"범규야 치즈떡이랑 먹어봐(앞접시에덜어줌) "ㅡ연준








" 야 최연준 너는 사리 혼자 다 먹냐
작은인간이 먹을게 없잖아 "ㅡ 수빈











최수빈은 잘먹고 있는 애를 구박한다












" 수빈아 나 반짝이한테 사리랑 떡 거의 줘써엉 "ㅡ연준











억울한 표정인 최연준 풉 귀엽다 
내 앞접시에 수북히 담긴 사리와떡을 보자
 그제야 머쓱해서는 최연준에게 미안 한마디하며
 다시 먹는데에 집중한다 눈빛은 무서운데 세상 다정한 그들

 역시 네들 친친맞네 서로 으르렁거리면서
 욕도 하고 서로 챙기는거보니까 최씨 삼인방이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갔..어머 나 드디어 미친듯 
얘들 귀엽다고 생각했어..내가 계산하겠다고 했지만
 다음 에 데이트하자는 최연준이 계산했다
 그렇게 떡볶이를 맛있게 먹고 집으로 걸어갔다

 갈림길이 나오자 최연준과최수빈은 헤어지기 싫다고 
징징됫지만 내가 그들 등짝을 마구쳐서 보낼수있었다
 휴 최범규 집 갈까봐 식겁했네 이젠 최범규와나만 남았다
 어색해하며 땅만 쳐다보며 걸었다 아 갑자기 궁금해졌다








" 나 궁금한게 있는데 너 혹시 여친있어?
반애들이 네가 나랑 떡볶이 먹으러간다고 했을 때 놀랬잖아"










한치의망설임도 없이 답하는 최범규











" 응 있어 "










" 그렇구나 엉?"











헐,여친이있었어?그래 없을리가 없지 
그런데 지금 나랑 이러고 있는거야?미친거아니야?
잠깐만 본적이없는데 연락하는것도 못봤고 
혹시 다른 학교 애인가?최연준.최수빈한테 들은 얘기없는데

 나는 최범규랑 더더 멀리 떨어져 걸었다 
그랬더니 최범규는 입꼬리가 올라가있었다 
얘 웃는거지 지금? 얘랑은 이제 거리두기하자
 괜히 여친분이 오해할라 










" 최범규 이제 너랑 나 거리두기하자"









"왜?"









" 왜긴왜야 네 여친이 싫어해 
그것도 이렇게 여사친이랑 둘이
있는거 보면 짱 싫어한다구 
밥먹는것도 싫어하고 
여튼 말 섞는것도 싫어해"












" 너라면 어떨것같아?내가 여사친이랑 그러면"











" 존나 패버릴거야 무조건 싫어 "











" 나는 네가 싫어하는짓 안해"











" 응?"











" 아냐 다 왔다 잘자라"












뭐라고 한것같은데?중얼거려서 잘못들었네 
현관문을 열기 전 다시 한번 최범규는 나를 불러세웠다













" 한겨울"










"응?"












" 나 이제 너 아는척 안한다?"












" 그그러던지"











 
싱거운자식!아는척하기만해봐라 흥! 
쟤는 뭐가 그리 재밌어서 실실 쪼개는지.. 
최범규 여친은 천사인게 분명하다 나였어봐 
싫은티 팍팍 냈을거다 사실을 고백하자면 

나 연애한번 못해봤다
 엉엉 기회는 있었지만 연애할만한
 여유가 없었다 집안이 힘들.. 
아니 그만 알아보자 
여튼 칼같이 거절해서 썸도 없었다









"다녀왔습니다"









우다다다 내게 폭 안긴 가을이는 코를 킁킁댄다











" 언니 떡볶이먹었어?"









"어엉"










짜식,개코다 가을이 최애음식인데 
어색하게 웃으며 가을이를 떼어놨지만
 졸졸 쫒아다니는 강아지다 
가을이는 참지않는 말티즈 같달까?
승질내는게 하찮다










" 예쁜언니랑 먹었어?"










" 응?어떻게 알았어?"










" 들어오는거 봤어 "










" 맞아 예쁜언니랑 먹었지 다음에 가을이도 같이 먹자"










"언니,예쁜언니 아니라며?근데 왜 예쁜언니라고 해?"












어휴 꼬맹이 무슨 말을 못해요 귀여운내새끼 











" 언니아니라고 하면 너 또 예쁜언니야! 이러면서 화낼거잖아"













" 히히 어떻게 알았지? 예쁜언니 보고싶다"













내가 못산다 한가을때문에 가을이덕에 엄마와내가 웃는다










*










드디어 오늘은 토요일이다
 야호!언니가 오는날이기도 하지 
점심에 먹을 음식들을 준비하는 엄마를 도왔다 
곧이어 띵동- 집 인터폰이 울리고 확인하니 언니였다
 두달만에 보는 언니였기에 반가움에 
가을이와 함께 달려가 안겼다 










" 아이구 우리 똥강아지들 여전하네?"









" 큰언니야 보고시퍼쪄 "ㅡ가을










" 언니 보고싶었어"











" 여름이 왔니?"











" 어 엄마!"












해맑게 웃으며 엄마에게 안기는 언니를 보니 좀 짠했다
 넷이 다 같이 살았으면했는데 직장을 이직할수없어서 
언니는 서울을 떠날수없었고 또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우리의생계를 책임져야만했기 때문이다 
이사온집을 이리저리 구경하는 언니와가을이
 오 지하치고는 해 잘들어오는데 꽤 넓다 

여기 주인이 리모델링 하나는 끝장나게 잘해줬네 
단열도 잘되어 있어서 겨울에 따듯하겠다 
그렇게 오랜만에 다 모여 맛있는 점심식사를 한 
후 거실에 도란도란 앉아서 못다한 얘기를하루 우리다









" 엄마는 일 안힘들어?"









" 응 힘들게 뭐있어 여름이가 더 힘들지"










"엄마 큰딸 걱정그만해"










" 미안해서 그렇지 너만두고와서"










" 에이 얘기안하기로 했잖아"










엄마와언니의눈시울이 붉어졌다 
아빠가 보증을 잘못서는 바람에 우리자매가 태어나고 자란 
소중한 보금자리를 잃었으며 집안이 어려워졌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흩어졌다 아빠는 우릴 먹여살린다며
 나간 뒤 연락이 없다 엄마는 여기 타지로 이사오면서 

마트에서 일하신다 퇴근이 10시여서
 가을이 어린이집은 7시에 내가 데리러갈때도 있다
 오늘은 언니오는 날이어서 쉬기로한거다
 언니랑 한참 얘기를 하고 있을 때였다 
가을이는 툴툴되며 내게 폰을 준다









" 겨울언니 전화와 계속!으 시끄러워"










" 미안 누구지"











언니하고 수다떠느라 폰이 내게 없었다
 발신자를 확인해보니 최연준이었다
 어머나 메시지도 보냈구나
 확인안하니까 전화를 한거구만
 서둘러 전화를 걸었다











" 전화했었네"











📞 메세지도 안보고 반짝이랑 연락하기 힘들구만? 흥










" 어어 미안 가족이랑 있어가지고 이제 확인했어"











📞 나 범규집이거든 반짝이보고싶어서 여기올수있나해서











헐 언제왔대? 지금 우리집 위에 있다는거잖아?나가지말아야겠다









" 응? 너희들 다 있어?"









 📞 어 너 없으니까 심심해 반짝아,근데 가족들이랑 있어서
 오라고 하기가 좀 그렇네 월요일까지 언제 기다리지 흠










아쉬움 잔뜩 묻어나는 최연준말투 웅얼거리는게 제법 귀엽다
 아 나도 최씨들에게 스며든걸까 인정하기 싫지만 
매일 붙어다니니까 친친같이 느껴졌다 쳇!












" 너희들은 여친없어?왜 나만찾아"











📞 반짝이가 우리만의여친이잖아 부끄럽게 뭘 물어봐 헤헤










오마이갓!! 어우 미쳤나봐 언제부터 
나 한겨울이 너희들 여사친도 아니고 여친이된거니? 
그냥 나 남자하면 안돼?옆에서 통화하는 걸 들은 언니는 

나를 보며 궁금해서 미치겠으니 빨리 얘기해라 라는 눈빛이다 
언니는 최씨들이 내남친인 줄 알고 오해하겠네 
아이고 머리야 학교에서 보자며 서둘러 끈어버렸다









" 오 겨울이 남친있었어?언니한테 왜 얘기안했어?"











" 아니야 남사친이야 남사친!"










"에이 어느 남사친 말투가 이렇게 다정하니?"











" 어어 언니 오해하지마! 걔는 원래 다정한 친구야 
    그리고 나 남친없어! 얘 진짜 여사친같은애야"










" 아닌것같은데 걔가 너보고 반짝이라고 한거아냐? 오~"











" 아니 걔들이 나 좋아해서 
플러팅 남발하는거 맞는데 하아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되지? 
언니! 아무튼 아니야! 나 진짜 남친없어!"










겁나 흥분했더니 말도 더듬고 목소리도 커지고 
휴 해명하는것도 힘드네 언니는 믿지않는듯
 마지못해 알겠어 라며 고갤끄덕인 후 더 이상 아무소리도 안했다

 아 찝찝해 여사친이라고했던거 미안하다 최연준 
그렇게 저녁시간이 다 되자 엄마는 김치통을 내게 내밀면서 
겉절이 좀 담궜으니 최범규네 집에 다녀오라고했다










" 겨울아 이거 윗집에 갔다주고와 겉절이 맛있게됫다"











"어엄마 이따 늦은밤에 아줌마오시면 갖다주면 안될까?"











" 쓰읍 주인아들있는것같던데 얼른 주고 와"











이미 내 손엔 김치통이 들려있었다 
울상을 지으며 무거워진 발걸음은 1층으로 향했다 
거실에서 게임을 하는지 최수빈의 흥분한 목소리 소리가 들렸고 
더더욱 벨 누를 용기가 없었다 최범규가 아닌 다른 누가 나온다면 

어떡하지?이 더운날 계속 서있을수만은 없어서 
심호흡을 하며 떨리는 손끝으로 벨을 눌렀다
 딩동- 초인종소리가 울려퍼지자 갑자기 조용해지는 거실 
그때 목소리가 들렸다 누구지?












" 다들 조용조용 누가왔나봐 "ㅡ수빈










" 혹시 우리가 시끄러워서 아랫층에서 올라온거 아닐까?"ㅡ태현










" 에이 설마? "ㅡ 연준










" 형,내가 나가볼까?" ㅡ카이












어어? 저 목소리는 보건실천사잖아
 아 그냥 놓고 가버릴까 그 몇초동안 오만가지 생각이들었지만
 괜찮아 보건실천사는 최씨삼인방이랑 내가 친구인지도 모르니까 
괜찮을거야 심장이 터지기 일보직전일 때 최범규의목소리가 들렸다
 휴









" 괜찮아 내가 나가볼께 하던거 마저해"












달칵-
현관문이 조심히 열리고 최범규도 놀랐는지 흠칫했다 
나는 어색하게 웃어보이며 김치통을 내밀었다 
최범규는 애들이 볼까 현관문을 닫고 내앞에 섰다 
김치통 받고 바로 들어가면 되는데 무슨 할말있나? 
이러면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 이거 엄마가 만든 겉절인데 갖다주라고해서"











" 어 고마워 잘먹겠다고 전해드려"











"그럼 나 갈께"









" 집에 누가온거야?연준이가 너 못온다고 꽤나 서운해하던데"












"아 언니가 왔어가지고 근데 주말인데 여친안만났네?"












" ..."












헐 나 이딴 질문 왜 한거야?
만나던 말던 나랑 상관없는데 
아!여친이랑 싸웠나? 

혹시 떡볶이 먹으러간거 들켰나? 
나 애인뺏은 뭐 그런 나쁜년된거야?
설마 최범규랑 나는 아무사이도 아닌데












" 최범규 혹시 나랑 떡볶이 먹은거 들켰어?"












내 뚱딴지같은 말이 웃겼는지 피식하고 웃는 최범규











" 야 웃지말고 나 심각해 아니지 최연준최수빈이랑 같이 먹었는데
아니면 집에 같이 간거 들킨거야? 너희집 세입자라고 말하지그랬어 
사실대로 말하면 여친이 화풀릴거야 아니 무조건 잘못했다고 빌어"












나 혼자 심각해져서 횡성수설하며 주접떨고 있을 때 
최범규는 진짜 박수치며 웃고 있었다
 쟤가 저렇게 예쁘게 웃는구나 그모습을 보고 있자니
 뭔가 내 심장이 미친듯이 요동쳤다 뭐지?이 기분은? 

저렇게 예쁘게 웃는 앤데 뭐 때문에 웃지않고 슬퍼했던걸까 
나는 알고 싶어졌다 최범규를..내 심각한 주접이 웃겼는지
 눈물을 훔치며 나에게 알수없는 말을 던졌다
 한겨울 너 때문에 미치겠는데 어떡해야되? 
눈이 따악 마주쳤는데 어느새 웃음기는 사라지고 

날 그윽하게 쳐다보는데 예전과는
 다른 눈빛이라고 해야하나?
차가운느낌이 아니라 따듯한 눈빛 
그러다 난 눈을 피했다 왜냐
 내 얼굴이 뜨겁게 느껴졌기때문이다 












" 나 그만 가볼께 애들이 기다리겠다 
아 그리고 꼭 여친이랑 화해해"












" 어그래 네말대로 해볼께"












얼굴이 새빨개진채로 집으로 들어가버린 겨울이를 보고 
그제서야 집으로 들어온 범규,들어가니 뭐이리 늦게
 들어온거냐며 여자목소리 들린것같았는데 누구냐며 물었고 

범규는 좀전에 겨울이가 생각났는지 입꼬리를 올리며
 아래층 이사온 세입자라며 김치통을 보여주며
 별일아니라는 듯이 얘기했다 
그들은 순간 미소짓는 범규의표정을 봤다












" 누구길래 오래도 얘기한다 또 네 웃음소린 뭔데?"ㅡ 수빈











"아랫집 세입자"











" 아 난 또 시끄럽다고 올라온건 줄 휴" ㅡ 연준










"긍까 세입자분이랑 무슨 얘길하는데 왜 안하던짓을 하냐고" ㅡ수빈











그들의 대화가 몹시 궁금한 수빈
 그런 범규는 몰라도 된다는 듯 어깨를 으쓱한다












" 아 저새끼는 진짜 언제까지 저럴까?팰수도 없고" ㅡ수빈











" 수빈이형 게임안할거야? 에잇 졌네" ㅡ 카이











"범규형은 아직 시간이 필요해 
반쪽을 잃었는데 살아있는게 기적이다" ㅡ태현












"휴,그렇지 그래서 우리가 잘 보살피고 있잖냐
 최범규 불쌍한새끼 그나저나 작은인간 보고싶네 "ㅡ 수빈










" 작은인간?그게 누구야?" ㅡ태현












" 있어 작고 귀여운토끼같은애 ㅎㅎ"ㅡ수빈











" 작은인간?귀여운토끼? "ㅡ 태현











"나도 내 반짝이 보고싶다" ㅡ 연준











" 반짝이? 그건 또 누군데? 이 두 형들 왜이리 정신을 못차려?" ㅡ 태현











"눈동자가 반짝반짝 예뻐 흐흐" ㅡ 연준











" 혹시 형들 여자친구 생긴거야? "ㅡ 태현











층간소음때문이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
 반짝이가 보고싶은 연준,범규가 왜 웃었는지
 몹시 궁금하지만 토끼같은 작은인간이 보고싶은 수빈
궁금함 1도 없는 그저 게임에 져서 울상인 카이

도대체 누구길래 저렇게 설레하지?
토끼같은 작은인간과 반짝이가 매우 궁금한 태현
얼굴빨개진 겨울이가 생각나서 미치겠는 범규
다섯명의그들은 같은 공간에 있지만
 다 각자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번편도 길었죠?
어디서 끈어야될지몰라서;;
1편2편도 내용이 길었네요🥲
구독하신분들 구독감사합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