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の婚約者

神の婚約者30





빛나는 영혼을 가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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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혼약자



30












여주) 컥! 콜록!




수면 위로 겨우 올라온 여주는 숨을 들이마셨다. 물이 아닌건지 통제가 불가능한 파도안에서 여주는 이 어둠속을 빠져나가기 위해 머리를 굴렸다.




_야, 머리 굴리는 거 다 보여~




여자의 손짓 한번에 파도는 온데간데 없어지고 여주는 
차가운 바닥에 엎드려있을 뿐이었다. 




_이번 생에서는 어떤 이름이야? 내가 널 뭐라고 불러주면 될까, 여주야?




‘뭐라는거야. 이미 이름을 부르고 있으면서.’ 여주는 손에 힘을 주었지만 끌려오는 수분은 없었다.




_공격하려고? 유감이지만 이 공간안에서 네가 할수 있는 공격따윈 없어. 물이 없으니까.


_무슨 말인가 싶지?





슈욱





_이 공간은 내가 만든거야.








_내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후욱




_그러니 물이나 수분따위 없어.




솨악




_내가 바보니? 네가 공격할만한 공간을 조성하게?!




파악




여주) 악!




여자의 연속된 공격에 가까스로 몸을 피하던 여주는 마지막 공격이 다리를 스치자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졌다. 피가 흘렀고 매우 따가웠지만 쉽사리 움직이지 못했다. 여자가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에.




_몸이 날렵한 건 여전하네. 네가 여기서 할 수 있는 건 
오직 치료뿐이야. 뭐하니? 부능력을 사용하지 않고?


여주) …왜? 나보고 뭐, 전생의 기억이라도 되찾으라고?


_그래, 떠올려야지. 전생의 기억. 아님… 내가 말해줄까? 네 곁에 있던 박지민, 김태형, 그리고 전정국…. 이 셋 다 전부-.



여주) 신이라고?




여주의 말에 여자는 다가오던 발걸음을 멈추었다. 꽤나 벙쪄있는 얼굴이 볼만했다. 여주는 숨을 한번 뱉은 다음 여자를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여주) 하…. 뭔 대단한 말을 하나 했더니…. 겨우 그거야? 
넌 그렇게 날 내려다 볼 자격도 없어. 상대를 불리한 상태로 몰아넣고 자신이 우위인 듯 깔보는거, 역겨워. 너 같은 게 신이라니 웃기지도 않아.



_이, 이게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아차 싶었다. 나 자신을 방어할 힘도 없으면서 상대의 속을 긁다니. 붉어진 눈을 한 채 나를 향해 휘두르는 저 팔이 공중에서 날 스친다면 난 두동강 나겠네. 그땐 치료도 불가능할텐데….



그 짧은 시간에 여기까지 생각하니 문득 떠오를 것 같은 한 사람이 있었다. 위에서 갑자기 비춰지는새하얀 빛 때문에 결국 떠올리지 못했지만.




_역시, 여기있었네.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잔뜩 성나있던 여자는 바로 굵은 빛 한줄기를 향해 시선을 돌렸고 그곳에서 한 남자가 뛰어내려 착지했다. 새하얗고 사뿐히 팔락거리는 옷을 입은 남자가 어둠에 들어옴과 동시에 공간은 금이 가기 시작했다.




_김석진…? 네가 여기 어떻게….


_나야말로 너에게 묻고 싶다, 자윤아. 여긴 어떻게 온거야? 네 힘도 아닌 걸 가져오면서까지 말이야.





















오늘의 인물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김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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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신(오선급)
재치있고 유머러스하지만 
진지한 웃음과 목소리가 무서움


심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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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신(사선급)

콧대가 높고 도도한 척 하지만 심성이 어림




오늘의 TMI


1. 어둠의 신이 만든 어둠의 공간은 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칠흙같이 어두운 공간이지만 사람의 형체(행동, 표정 등), 사물(파도 등)은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2. 여주는 자윤이 세명을 언급할 때부터 그들과 같은 
신이라고 확신했습니다!

3. 어둠의 신 포스에 걸맞게 검은 긴 생머리가 인상깊은 연예인 어디 없나 생각하다가 얼마전에 봤던 스테이시 무대 영상이 떠오르며 ‘윤’이 생각나더라고요…ㅎㅎ









다음 편에서 시즌 1이 마무리 될 것 같네요!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