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陽軟化高校{超能力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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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석, 너 뭐하냐? "


" 뭐하긴, 줄 잘 서는거지 "


" 뭐라는거야;; "


" ㅋㅋㅋㅋ "




정호석은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곤 다음수업을 위해 이동했다.






한편, 여주는



" 여주 학생, 반가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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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네... "


아니 무슨 수업을 교실에서 안 하고 뒷 산에서 하냐고;;


" 여기로 온 이유가 무엇 일까요? "


" 여기가 영혼이 많다고 하더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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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


" 영매라면 당연히 영혼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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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그게 무슨..;;? "


" 선생님도 자세히 잘 알지는 못 해, 난 영매가 아니라서... 기본적인 개념들만 알려줄 뿐이야 "


그게 지금 선생이 할 소리당까...🤦‍♀️



선생님은 봉인되어 있던 나의 능력이 봉인은 풀렸지만, 아직 깨어나지 않았기에 내가 깨어나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전 별로 귀신을 안 보고 싶습니다. 센쎄;;



난 도데체 이 능력이 왜 좋은 능력인지 전혀 모르겠다 이 말이여... 애초에 영매는 초능력과는 거리가 먼걸로 알고 있는데...아, 그래서 내가 등급이 없지? 



여기선 밖깥 세상의 영매 즉 무당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한다. 혼령과 대화만 나누는게 아니라 난 혼령을 죽일수도있다. 소멸 시킬 수 있다는 소리이지. 그리고 혼령을 언제 어디서나 불러 올 수 있으며 아직 살아있는 사람의 영혼을 빼앗아 사람을 죽일수도 있다고 한다. 여기서 빛과 어둠이 따로 분리된다면 난 어둠일 것이다. 그것도 아주 짙은 암흑



지옥이 더 잘 어울릴려나




" 너의 능력이 완전히 깨어나면 조금은..아니 어쩌면 많이 괴로울지도 몰라. 하지만 금방 익숙해져 넌 훌륭한 가주가 될 것이야 "



어차피 우리 가문엔 나밖에 없으니 당연히 내가 가주 인게 당연한게 아닌가...



그런데 괴로울 것 이라니...좀 불안한데?
애초에 귀신을 보는데 누가 멀쩡하겠냐고




선생님은 급히 가볼곳이 있어서 가볼테니, 수업이 끝날때까지 능력을 깨우는 연습이라도 하라며 휙- 가버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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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력을 깨우는데 연습이 왜 있어요;; 깨우면 깨우는 거지 "


어휴...내 학교생활은 망했구나 "




난 풀이 우거진 곳에 주저 앉았다.



" 어떻게 하면 영혼을 볼 수 있는거지? "




이래저래 생각해 보다가 눈 앞에 있는 나무가 거슬렸다. 뭔 헛소리냐고? 그게 아니라 지금 저 나무 주변이 일렁거리잖아. 



난 뭐지? 하고 그 곳을 빤히 쳐다봤다. 
그런데 점점 주위가 싸늘해져 갔고, 주위엔 아무도 없었는데 소름끼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 찾았다 '


" 워후! 씨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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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뭔데 이거... "


' 얘, 왜 그렇게 떨고 그러니? 우리가 얼마나 찾아 헤맺는지 알아? 너희 가문이 사라지고나서 우리들이...! '


" 아니 씨벌ㅠㅠ 목소리만 들려ㅠㅠ 환청인가ㅠㅠ? "


' 얘 아직 우리가 안 보이나봐 '
' 흐응...누가 강제로 봉인을 푼 흔적이 있네 '
' 아직, 능력이 안 깨어났네. 지금은 그냥 꿈틀 거리는 정도? '


왜 니네들끼리 얘기하니? 나 소외감 들려 그래


킁..나 뭐래니


' 얘야, 이름이 뭐니? '
' 뭐야, 너 각인하게? '
' 나랑도 각인하자 꼬마야 '


" 도대체 뭔 소리세여...? "


' 특별한 혼령을 알고있니? '


" 아뇨? "


' ...어휴 '


갑자기 내가 바닥에 떨궈뒀던 교과서가 촤르륵-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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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옴뫄...? "


' 읽어봐 '


아니 저 처음보는 문자들을 읽어봐라고..?


" 어떻게 읽는지 모르... "


' 읽어 '


" 넹 "



난 꿍얼꿍얼 거리며 펼쳐진 페이지를 봤다.
근데 이게 무슨 일이람? 글이 다 읽혀지다니...



난 쭈욱- 읽었다. 그리고 깨달았다.



특별한 혼령이란_ 영매와 각인을 함으로써 영매의 유일한 동료를 뜻한다. 각인을 하면 혼령은 나의 부름에 나타난다고 한다. 그 뜻은 이것저것 시켜 먹을수도 있다는 소리기도 하지. 평범한 혼령과는 각인을 못 하며, 오직 특별한 혼령만 영매와 각인이 가능하다.


각인 할 수 있는 혼령의 수는 영매의 능력과 정신력에 따라 정해진다. 문제는 각인하는 방법이 좀 뭣같다는거... 우리 가문의 문양을 그린 후 그 문양 위에 나의 피 몇 방울을 떨어트린다. 그리고 각인 이라고 외친 후 혼령의 이름을 정해주면 된다고 한다.




" 신기하네... "


' 나와 각인하자. 그럼 넌 능력이 완전히 깨어나지 않아도 날 볼 수 있어 '


" 예..? 막 혹시 무섭게 생겼나요? 그렇다면 굳이 보고싶지는... "


' 어휴...아니거등? '


" 아하... "



' 어때, 나랑 각인 할래? 한명 정도는 괜찮잖아 '



호기심 많은 여주에겐 꽤나 유혹적인 얘기였다.



" 좋..아요! "



' 문양을 그려야되는데 '


" 아...! "



난 나뭇가지 하나를 챙겨 운동장으로 향했다.
그리곤 나의 허벅지에 새겨져 있는 문양을 보고 슥슥- 그려가기 시작했다.


' 그림 실력이 썩지는 않았네 '


" 이래보여도 미술을 조금 좋아하거든요 "



그렇게 열심히 그렸다.
이제 나의 피를 흘려야내야 하는데...



" 흠...어쩌지? "


' 저기 저 남자애 칼 들고있다 '


쉬벌..칼이라니...


난 칼을 빌리러 다가갔다. 그런데 그 칼을 들고있는 애가 날 신기하다듯 쳐다본 6명 중 1명 이었다.


난 개의치 않고, 칼을 잠시만 빌려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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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왜? "


" 5초면 되는데... "


" 무슨 용도로 쓰게? 이건 약초캐는 용인데 "


" 상관없어, 제발 딱 5초만. 응? "


" 뭐..그래 "


" 고마워! "


난 칼을 받자마자 손바닥을 스윽 그었다. 
살짝 욱신 거리기는 했지만 참을만 했다.


" 잘 썼어! "


난 다시 문양을 그려놓은 곳으로 달려갔고, 나에게 칼을 빌려준 남자는 깜짝 놀랐는지 두 눈이 커지고는 날 따라왔다.



" 이제 여기다가 피를 흘리면 되는거지? "


' 맞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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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뚝-


주먹을 꽉 쥐어 피가 흘러 떨어지도록 하였다.


그러자 문양에서 빛이나기 시작했다. 난 눈이 부셔 눈을 질끈 감았고


' 이제 각인이라 외쳐 '


" ...각인..! "



외쳤다. 


' 나에게 이름을 정해줘 '


" ㅇ..여자야? 아님 남자..? "


' 여자로 변해줄게 '


오...성별을 바꿀수도 있어? 나는 짧은 탄식을 내곤 골똘히 고민했다.


그리곤 곧바로 외쳤다.


" 한설! 너의 이름은..한설이야! "


' 예쁜 이름이네, 그래서 너의 이름은? '


" 한여주..! "


' 잘부탁해 '



눈이 부셨던 빛이 사그라들고, 난 살며시 눈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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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다? '


" ....?? 설마 한설...? "


' 응 '


" 오우.... "



혼령이라며...귀신이 왜 왠만한 인간보다 예쁜데...
너무 이뻐서 고백 할 뻔;;



' ㅋㅋ 얼빠진 표정은 넣어둬 '


" 신기한걸 우째요 "


' 됐고, 편하게 반말해 '


" 그래도 되는거에요? "


' 당연하지 "


" 와, 오져... "


' 참, 넌 영매와 잘 안 어울리는 분위기를 가졌단 말이지... 뭐 나중엔 달라질지도 모르니 '


" 이제 계속 나랑 있는거야? "


' 뭐래ㅋㅋ 내가 필요하면 내 이름을 부르면되, 난 이만 가볼게. 너 지금 수습할게 있어보이네? '


" 엥? "


뭐야..사라졌어...


암튼, 저런 존예가 나랑 각인하다니..기분 째진다.


덥썩


" ㅇ..어?! "


누군가 나의 팔목을 잡아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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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미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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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개소리인지...?


" 하... "


그 남자는 내 손을 잡았다. 그리곤 나에게 편안한 기운이 내 몸으로 스며드는 느낌이 들었다.


" 됐다. "


" ??? "


내 손을보니 칼에 베인 상처가 사라졌다.


" 헐...대박... "


" 칼을 빌려줬더니, 자신의 몸을 해하는데 써;;? "


" ㅇ..아니 그게 "


" 너 도데체 뭘 한거야? "
" 아까 그 빛난건 또 뭐고? "


" 아...혼령과 각인 했는데? "


그의 표정이 다소 굳어진게 보였다.


" 그럼 아까 혼자서 얘기한게 아니라 귀신...이랑 대화한거냐? "


" 응 "


" 지금은 그 귀신이 없는거고? "


" 응, 갔어 "


" 어쩐지 갑자기 싸늘한 기운이 사라진다 했어... "


" 귀신같은거 싫어해? "


" 좋아하는 사람도 있냐? "(어이없음)


" 아하? "


" 하여간, 진짜 특이해 "


" 칭찬이냐? "


" ...글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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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지 웃음 )

" 응, 그래;;^^ "


" 곧 다음수업 시작이야. 일단 들어가자 "


" ㅇㅋㅇㅋ~ "




제발 재밌는 수업 이여라...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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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근수근


" 쟤가 걔야? "

" 그냥 평범하게 생겼는데? "

" 소름돋아... "

" 지혼자 무슨수로 가문을 일켜세워? 허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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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새끼들이 앞담을까네? 나랑 한따까리 하자는건가?



그러다 여주앞에 나타난 누군가



" 너 도대체 뭐야 "


...;;?



이 학교 애들 상태가 맛탱이 간거 같습니다. 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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