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ムーンサン] 18

ヨンソンああ

용선이는 푸는 문제를 멈추고 휘인이를 바라 보며
“어 왜?” 라고 했다.

휘인이는 ‘너 아까 문별이가 너한테 인사 한거 왜 무시 했어?’ 라고 물으면 혹시라도 안 좋은 대답을 할까봐,
그걸 또 별이한테 말해주기 어려워 휘인이가 보통 친구 사귈 때 하는 기본적인 질문을 했다.

휘인 “너 페북 해?”

용선 “있긴 있는데 잘 안해”

휘인이는 페북도 잘 안 하는 공부 만 하는 애랑 문별이랑 친해지는게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휘인 “그러면 페메,카톡은 해? 아 그것도 안 할라나? 역시 넌 초딩 때 부터 달랐어..난 그것들도 못 하면 심심해 죽는데..” 

그 말을 들은 용선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아까와 달리 좀 더 큰 소리로 “날 뭘로 보고 카톡이랑 페메는 자주 하거든?!” 라고 대답 했다.

예상치 못한 반응에 휘인은 용선의 반응이 귀여워 빵 터졌다. 앞자리여서 더욱 선생님 눈에 띄는 두명은 결국 선생님한테 한 소리 들었다.

자기 때문에 선생님한테 혼난 용선이에게 미안한 휘인이는 귓속말로 미안해 라고 했다.
용선이는 괜찮다고 웃어 주고 다시 공부에 집중 했다.

엽떡 아니 친구를 위해 아직 포기를 못한 휘인은 두 책상 정가운데에 
‘너 문별이라고 알아?’ 라고 썼다. 그리고 용선의 어깨를
툭 치면서 보라고 고개를 까딱였다.

용선 ‘알지 너 친구잖아’

휘인 ‘걔가 너랑 친해지고 싶대’

휘인이가 쓴걸 본 용선은 잠시 머뭇 거리다가
‘나야 좋지’ 라고 썼다.

다시 지우고 쓰고 하길 귀찮은 휘인은 용선이에게 귓속말로
“그러면 문별이한테 너도 친해지고 싶다고 말한다?” 

용선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휘인은 별이에게 얼른 알려 주고 싶어 몰폰으로
별이에게 페메를 보냈다.
‘야’(안 읽음)
별이는 자주 휘인에게 답장을 하지 않아 보고도 답장 하지 않았다.

휘인 ‘용선이가 너랑 친해지고 싶대’ 라고 보내자 
별이는 바로 읽고 답장을 했다.
‘ㄹㅇ???’

휘인 ‘ㅇㅇ 그니까 이따 울반으로 와’

수업이 끝나자 별이는 11반으로 뛰어 갔다. 자연스럽게
문 앞에서 빼꼼 얼굴을 들어내고 휘인이를 크게 불렀다.

휘인이는 아까와 달리 다시 돌아온 별이가 웃겼지만 용선이는 자기를 안 불러서 아니면 못 들은 건지 계속 공부 만 했다. 

그러자 별이는 용선이가 들을 수 있게
용선아 안녕!!” 라고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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