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格腕姉妹妹トーク!アニジュトーク

190話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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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같은 등교길인데도 오늘은 뭔가를 그리워하는 것 같다. 팔목에 채워진 팔찌를 바라보다 내 옆을 나란히 걷는 윤기오빠에게 눈을 돌렸다. 윤기오빠는 두 볼을 빵빵하게 한 채 입술을 쭉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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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왜 그래? 뭐 삐진 거라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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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물음에 고개를 갸웃거리던 윤기오빠는 손가락 하나를 어색하게 볼에 가져다 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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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뭐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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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도통 모르겠다는 얼굴로 윤기오빠를 바라보자 윤기오빠는 민망한 기색으로 고개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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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 나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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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방그 그거 애교야? 다시 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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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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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오빠의 팔짱을 끼며 윤기오빠를 꾀어내는 내 모습에 윤기오빠는 어쩔 수 없다는 얼굴로 나를 보며 미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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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애교는 타고 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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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가보다 애교많은 여자는 못 봤다. 윤기오빠의 미소에 나도 모르게 미소짓는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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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과 지민은 서로를 향해 눈빛으로 사인을 주고 현관을 뛰쳐나왔다. 정국은 그 둘의 움직임에 뭔가 이상한 걸 느끼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속옷 두개가 사라졌다. 정국의 눈동자가 부글부글 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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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형들 내 팬티 당장 벗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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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입을게 없어서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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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지 않겠다면 벗기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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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오빠는 남중 폭주기관차라는 명성에 맞게 초고속으로 달리기 시작했고 쌍둥이 형제의 교복 바지를 잡아 끌어내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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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악! 정국아. 한 번만. 한 번만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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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러면 너의 강한 힘을 세상에 알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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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벗으라고 이 멍청한 쌍둥이 형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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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형제와 정국이의 난리통에 등교하던 여학생들이 서서히 주변으로 모여 들었다. 아주 므흣한 볼 거리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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