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格腕姉妹妹トーク!アニジュトーク

トーク122

톡122.

 


미리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던 루돌프는 산타할아버지의 부탁으로 일곱난쟁이들에게 젊음을 줄 수 있는 물약을 배달하기 위해 하늘을 날았습니다. 그런데 루돌프가 산타할아버지가 없는 틈을타 만싱창이로 취해쒀 취해쒀 음주배달을 하다보니 선물을 여덟남매들의 집 앞에 떨어트리고 말았네요. 루돌프는 그 사실을 모르고 제 멋대로 살자며 하늘 위를 질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빠들 카톡이 왜 이렇게 유아틱하지? 장난치는 것이겠거니 하고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자 나보다 머리 두 개 크기는 작은 물체가 나의 품 안으로 달려 들었다.


"공주님- 오셨떠요!"


태태가 무지 무지 기다렸떠요! 잠깐만 분명 더 맑고 청아해지긴 했지만 이건 태형오빠의 목소리다. 더군다나 이 뚜렷하고 여자아이를 떠올리게 하는 짙고 긴 속눈썹은 분명 태형오빠의 것이 맞는데. 어째서 태형오빠가 일곱살 배기의 모습이 되어 있는 거야?



"태형오빠? 태형 오빠 맞아?"


"구러엄- 나눈 공주님의 왕따님! 태태!"


무서운 망개 괴물을 물리쳐 주마! 얍얍! 태형오빠가 지민오빠에게 달려가 정강이를 걷어차자 지민오빠가 어린 아이의 모습인 태형오빠를 차마 때리지도 못하고 울상을 지으며 나에게로 달려온다.



"몰랑아. 이상해. 뭔가 잘못 되어도 한참 잘못 되었다고."


방금 그 음료수를 먹은 사람들은 다 유치원생으로 변했어. 그렇다는 말은.. 나머지 오빠들도?



"꾸잇꾸이다! 꾸잇꾸이! 오빠야 소시지는? 웅?"


헐. 정국오빠가 저렇게 똘망똘망하고 귀여울 수가 있단 말인가. 아, 소시지 빼먹 었는데. 내가 소시지를 빼먹었다는 말에 정국오빠의 맑고 검은 눈동자에 눈물이 맺힌다. 어.. 뭐지. 내가 큰 죄를 지은 것만 같아.



"정국오빠. 내가 당장 가서 소시지 사올게. 내가 미안해."


"그럼 꾸기도 데려가. 지금은 꾸잇꾸잇 혼자가면 누가 잡아갈지또 모르게쒀!"


글쎄, 나보다 정국오빠가 먼저 잡혀가지 않을까 싶은데. 하하.





정국오빠는 소시지를 물려주니 조용해졌다. 지민오빠는 소란스러운 오빠들을 통제하느라 반쯤 정신이 나가버린 상태다.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하나 한숨을 내쉬고 있는데 부엌에서 의자를 끄는 소리가 들린다. 또 무슨 일이 날까 싶어 부엌으로 달려들어가자 의자를 낑낑대며 끌고 있는 석진오빠의 모습이 보인다.



"석진오빠, 뭐하는 거야?"


"떠띠니 저녁 맘마 해야 해."


"... 아니, 석진오빠. 오늘은 내가 할게."


"꼬맹이가 한 걸 누가 먹어."


"왜? 못 먹어?"


"꼬맹이 꺼 맛없대."


역시 아이들은 거짓말을 못하는 건가. 그렇게 나는 14년 동안 몰랐던 오빠들의 진심을 일곱살배기 아이의 모습에서 들을 수 있었다. (상처)





다들 조요옹- 유치원생으로 변해버린 오빠들의 난리통을 꾹꾹 눌러참고 있던 지민오빠가 마침내 폭발하고야 말았다. 흑망개 포스를 불태우던 지민오빠가 오빠들의 뒷덜미를 잡아 한 곳에 모아 앉힌다.


"잘 들어라. 지금 이 시간부터 나는 너희들의 선생님이다."


그리고 너희들은 망개 유치원의 유치원생들이다! 지민오빠의 비장한 말을 눈을 꿈뻑이며 듣고 있던 오빠들이 동시에 자리에서 일어나 지민오빠에게 달려가 발길질을 한다. 이때뀌가 어디 횽한테 너희들이래? 너희들이? 쳐맞을라구. 윤기오빠를 선두로 일곱살 배기들한테 집단폭행을 당하는 불쌍한 지민오빠였다. (또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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