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格腕姉妹妹トーク!アニジュトーク

トーク197

톡 197








평소와 같은 등교길인데도 오늘은 뭔가를 그리워하는 것 같다. 팔목에 채워진 팔찌를 바라보다 내 옆을 나란히 걷는 윤기오빠에게 눈을 돌렸다. 윤기오빠는 두 볼을 빵빵하게 한 채 입술을 쭉 내밀었다.


"오빠 왜 그래? 뭐 삐진 거라도 있어?"

내 물음에 고개를 갸웃거리던 윤기오빠는 손가락 하나를 어색하게 볼에 가져다 대었다.


"지금 뭐하는 거야?"


내가 도통 모르겠다는 얼굴로 윤기오빠를 바라보자 윤기오빠는 민망한 기색으로 고개를 돌렸다.


"애교.. 나도 있는데."

"뭐야? 방그 그거 애교야? 다시 해 봐."

"싫어."

윤기오빠의 팔짱을 끼며 윤기오빠를 꾀어내는 내 모습에 윤기오빠는 어쩔 수 없다는 얼굴로 나를 보며 미소 짓는다.


"역시 애교는 타고 나나봐."


우리 아가보다 애교많은 여자는 못 봤다. 윤기오빠의 미소에 나도 모르게 미소짓는 나였다.





태형과 지민은 서로를 향해 눈빛으로 사인을 주고 현관을 뛰쳐나왔다. 정국은 그 둘의 움직임에 뭔가 이상한 걸 느끼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속옷 두개가 사라졌다. 정국의 눈동자가 부글부글 타올랐다.



"아! 형들 내 팬티 당장 벗어요!"


"아. 진짜 입을게 없어서 그랬어."


"벗지 않겠다면 벗기는 수밖에."


정국오빠는 남중 폭주기관차라는 명성에 맞게 초고속으로 달리기 시작했고 쌍둥이 형제의 교복 바지를 잡아 끌어내리기 시작했다.


"아악! 정국아. 한 번만. 한 번만 봐줘."

"안 그러면 너의 강한 힘을 세상에 알리겠다."

"닥치고 벗으라고 이 멍청한 쌍둥이 형들아!"


쌍둥이 형제와 정국이의 난리통에 등교하던 여학생들이 서서히 주변으로 모여 들었다. 아주 므흣한 볼 거리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