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格腕姉妹妹トーク!アニジュトーク

トーク5。さあ。鏡を見てください。

톡5. 자. 거울을 봅니다.




친구와 같이 검은사제들을 보고 왔는데.. 어디까지나 강동원을 보기 위해서 간건데 생각보다 악마에 씌인 여자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영화가 끝났음에도 머릿속에 계속해서 악마의 대사가 떠다니는 것만 같다. 이럴땐.. 역시 오빠들한테 카톡이라도..



1. 내탓? 니탓?



 














거울을 보라는 말에 반사적으로 욱해버렸다. 젠장...

 


그래 니 잘났다.



 




진짜 이 인간들은 나 놀리는 재미로 사는 것 같다 . 끓어오르는 분노를 삼키고 침대 위에 드러눕는 나였다.



2. 먹튀


 






순간 정국이 오빠가 종종 사다주던 치킨이 떠오른다. 알게뭐야 걍 씹고 자는거다. ㅇㅇ



3. 악마 퇴치법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짜증나는데 웃긴건 뭐지. (웃프다)



나란 여자 참 단순한 여자. 침대위에 드러누워 핸드폰을 머리맡에 두고 나니 뇌가 생각이란걸 멈춰버리는 것 같다. 잠이 솔솔 쏟아진다..



4. 자..?


 



기어코 악몽에 시달리고 말았다. 악마가 나타나 나의 목을 조르며 피투성이가 된 얼굴로 씨익 - 웃는.. 나는 식은 땀을 흘리며 잠에서 깼다. 다시 잠드려고 했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불이 꺼진 방안이 음산하게 느껴진다. 이 순간 떠오르는 건 오빠들!










카톡을 보냈지만 답이 오지 않는다. 귀찮아서 확인만 하고 자는걸까? 그 순간 어디선가 미세하게 부시럭대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고 보니 전에 들은 적이있다. 정국이 오빠가 이 집에서 귀신을 본적이 있다고... 그 귀신을 본 곳이 내 방이 였다고.. 그냥 날 놀리려고 하는 소린 줄 알았는데 부시럭 대는 소리는 점점 가까워지고 덜크덕 덜크덕 문 손잡이가 돌아간다. 오빠들이라면 문손잡이를 저렇게 못 열리가 없는데... 그렇다면..?



" 아아아아아악!!! "




내가 등골이 오싹해지는 걸 느끼며 소리를 지르는 순간 방문이 벌컥 열리고 눈이 반쯤 감긴 태형이 오빠가 내 비명소리에 화들짝 놀라며 눈을 크게 뜬다.



" 왜..? 왜? 무슨 일 있어?"



" 아... 오빠 ..! 왜 문을 한번에 못열어..!!."



내가 놀란 마음에 울먹이며 태형이 오빠를 향해 소리를 지르자 태형이 오빠가 뒷머리를 긁적이며 나를 본다.



" 잠결에... 니가 무섭다길래 오긴했는데 오는 길에도 계속 졸다보니... 나도 모르게."



" 아 진짜 악만줄 알았잖아 . 으헝..."



내가 태형의 모습에 안도해서 엉엉 울음을 터뜨리자 그 소리에 깬 건지 방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정국이 오빠와 윤기 오빠가 내 방으로 들어온다.



" 뭐야 왜 애를 울려?"



" 어쩌다보니..?"



" 돼지야. 울지마 . 뚝 하자 뚝."



잠이 덜깨서 그런진 몰라도 평소보다 다정해진 까치 머리의 정국이 오빠가 내 두 눈을 마주보며 나를 달랜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윤기오빠가 내 머리 위에 턱 하니 그 새하얗고 커다란 손을 올린다.



" 아가. 울지말고 . 정국이랑 태형이랑 거실에 나가 있어."



" 흐으..."



내가 윤기오빠의 말에 애써 고개를 끄덕이며 태형이오빠와 정국이오빠의 손에 이끌려 거실로 나가자 얼마지나지 않아 내 이불과 베개를 들고 거실로 나오는 윤기오빠. 그리고는 주섬주섬 거실 바닥에 이부자리를 깔고 그 위에 턱하니 눕더니 소파 에 앉아있는 나를 올려다보며 자신의 옆 자리를 툭툭친다.



" 아가. 자자. "



" 응..?"



" 혼자 자기 무섭다며. 오빠랑 같이자."



" 나도 나도 같이자!"


" 같이 자다가 돼지 누가 잡아가려고 하면 내 사료값 내놓고 데려가라고 할거야."




어릴때 빼고는 오빠랑 같이 자는 일이 통 없었던것 같은데 윤기 오빠의 말에 정국이 오빠도 태형이 오빠도 거실에서 자겠다며 방으로 들어가서 이불을 챙겨나온다.



그리하여 , 정국이오빠 태형이오빠를 왼편에 윤기 오빠를 오른편에 둔 채로 누운 나. 방금전까지만 해도 많이 무서웠던것 같은데 .. 한층 마음이 편안해진 느낌이다.



" 자장 . 자장. 우리 아가."



내가 눈을 멀뚱 멀뚱 뜨고 있자 내가 아직도 무서워하고 있다고 생각한건지 내 쪽으로 돌아누워 내 등을 토닥여주며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말하는 윤기오빠.



" 자장 자장 우리 돼지!"



" 자장 자장 우리 여보!"




윤기 오빠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던 정국이 오빠와 태형이 오빠도 그에 질세라 팔을 쭉 뻗어 내 등을 다독여주며 자장가를 불러준다.




기분 좋다. 이제 편히 잠들 수 있을 것 같아.



우리 오빠들도 자장 자장~



.
.




♡한 밤중의 뒷이야기♡




곤히 잠들어 있던 지민이 무서운 꿈을 꾼듯 벌떡 침대 위에서 몸을 일으킨다.



" 아오씨... 검은사제들 내가 그딴걸 왜 봐가지고.."



무서운 마음에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어보기도 하지만 계속 뒤척이다가 결국에는 태형이 방에서 자야지 생각하며 이불을 베개를 챙겨나오는데 때마침 자신과 같은 몰골로 방에서 나오는 호석과 딱 마주친 지민이다. 둘은 본능적으로 알았다.



" 호석이 혀엉..."



" 지민아..."



둘은 같은 이유에서 거실로 나왔단 것을..



.
.



거실의 베란다 창문으로 새어들어오는 햇살에 눈을 뜨니 거실에 잠들기 전보다 사람수가 늘어있다.



" 아오 - 얜 또 왜 나와서 자고 있냐."



아주 사이좋게 서로를 끌어안은채 잠들어있는 지민오빠와 호석이오빠의 모습을 본 태형이 오빠의 표정이 좋지않다.



" 아침부터 속 안좋게."



" 오 재밌는거 생각남."



이미 깨 있었던 듯 머리에는 여전히 까치집을 지어놓은 정국이 사이좋게 서로를 부둥켜안고 있는 호석과 지민의 귓가에 입을 가져다댄다.



" 오오오 호모사피엔스 사피엔스!!! 너희들이 미웠다!!! 죽이고 싶었다아아악!!!"



정국이오빠의 실감나는 악마 성대모사에 동시에 눈을 번쩍 뜬 지민오빠와 호석오빠는




" 우아아악!!! 살려주세ㅇ..!!"



" 끼야악!!!!"



눈 앞에 있는 서로의 얼굴을 보고 놀라 발악에 가까운 소리를 질러댔다고 한다. (눈물)


***


#5-1. 무서워.

무서운 영화를 본 탓인지 밤만 되면 겁이 나서 잠이 오지 않았다.

두려움에 떨다가 자는 걸 포기하고 거실로 나왔다.

"꼬맹이, 안자고 왜 나와?"

석진오빠가 거실 소파에 앉아 티비를 보고 있었다.

"무서운 거 봐서 잠이 안 와."
"으유, 그러게 왜 공포물을 봐서는. 오빠한테 와."

석진오빠가 나를 향해 두 팔을 벌렸다.
나는 기다렸다는 듯이 오빠의 품에 안겼다.

"오빠랑 있으면 하나도 안 무서워.
오빠가 다 쫓아내 줄게."
"진짜?"
"당연하지. 오빠가 거짓말하는 거 봤어?"
"아니."

아니라고 답하긴 했지만
난 석진오빠가 거짓말하는 걸 본 적 있다.
내 등을 다독이는 석진오빠의 손길을
느끼며 그때를 떠올렸다.


#5-2. 그 때, 거짓말.


석진오빠는 우리에게 늘 강한 모습만 보였다.
하지만 난 종종 그게 무너지는 순간을 봤다.

모두가 잠든 밤이나 이른 새벽
힘든 일이 있으면 오빠는 부엌에서 숨죽어 울고는 했다.

"꼬맹이, 일어났어?"

붉어진 눈시울로 애써 웃는 석진오빠의 얼굴을
난 아직도 잊을 수 없었다.


#5-3. 그러니까.


"석진오빠."
"응?"

날 다독이던 석진오빠가 날 내려다 봤다.

"항상 강하지 않아도 돼."

나는 석진오빠를 향해 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나도 강하거든.
내가 오빠를 지켜줄게."

씩씩하게 말하는 나를 바라보고 있던 석진오빠가
작게 미소지었다.

오빠는 말없이 나를 품에 안고는
내 어깨에 얼굴을 묻은 채 그렇게 한참을 있었다.


T.

타 생 지 연


오랜만에 와버려서 추가 뒷이야기를
길게 써봤습니다.

우리 플랜B들 많이 기다리셨죠 ㅠㅜ
제가 너무 바빠서.

저는 서이 밀린 걸 받으러 가보겠습니다.

제가 늦어도
늘 믿고 기다려주시는 소중한 플랜B들에게
감사합니다.

(머리 위로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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