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格腕姉妹妹トーク!アニジュトーク

トーク67

톡 67.

 


1. 김.





아니야. 우리 남준오빠 잘생겼지.

그럼 그렇고 말고.




2. 잇진.




석진오빠는 정말 태형오빠를 잡아 먹을지도 몰라. (오싹)


 





촬영 시간이 임박해서 학생이 컨셉인 만큼 청조한 메이크업으로 수정을 하고 있는데 잠이 쏟아진다. 흐릿해지는 동공으로 해맑은 태형오빠의 얼굴이 들어온다.



"오빠?"



"우리 공주님 잠 많이 오나 보네."


어쩌지. 오빠가 대신 연기해 줄 수도 없고.



태형이 오빠가 다독여주는 말에 괜히 투정을 부리고 싶어 태형오빠를 향해 울상을 짓자 태형오빠가 메이크업이 끝나길 기다리고 있다 내 맞은 편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우리 공주 피곤해하니까 어떻게 해줘야 할 지 모르겠다."


여자 친구면 정신 번쩍 들게 해줄 수 있는데.



태형이 오빠의 의미심장한 말에 태형오빠를 올려다보니 전에 태형오빠가 가르쳐준 문장이 떠오른다.



"오빠, 라면 먹고 갈래?"

그거 2탄이야?


내 입에서 흘러나오는 익숙한 문장에 태형오빠가 내 두 눈을 가만히 마주보다가 화들짝 놀란다.



"공주야. 너 절대 그거 어디가서 하면 안 된다?
잠에 취해도 술에 취해도 절대 그 멘트는 안 돼? 엉?"



"왜- 오빠가 가르쳐 줬잖아."



내가 퉁명스러운 눈길로 태형오빠를 올려다보며 반박하자 태형오빠가 그런 나를 자신의 품에 안기게 만들더니 내 귓가에 입술을 가까이 한다.



"공주님, 자꾸 그러면 오빠 촬영 때 공주가 말 안들었을 때 어떻게 되는 지 가르쳐 준다?"



"어떻게 되는데?"


나의 순진무구한 질문에 태형오빠가 짙은 한숨을 내쉰다.



"이건 진짜. 뭐라고 설명해야 하냐."

진짜 가르쳐 줄 수도 없고.



홀로 속이 타는 동생 바보 상남자 태형오빠였다.





태형이 오빠와의 실랑이 중에 촬영을 시작한다는 사인이 왔고 나는 걱정스러운 눈길로 나를 보는 태형이 오빠를 향해 메롱- 혀를 내밀어주고 그대로 촬영장으로 달려들어 갔다.




"도서관 씬 달달하게."

학생들이니까 저보다 그 느낌 잘 알 거라고 생각해요.



아니, 감독님 전 연애를 해 본적이 없습니다만. 그 느낌이 뭔지 하나도 모르겠지만. 대본에 충실해서 지민오빠한테 애교를 부리는 거라면 자신 있는데.



"촬영 시작합니다."



감독님의 큐사인과 함께 지민오빠가 공부를 하고 있는 연기를 하다 문제가 잘 풀리지 않는지 답답하다는 듯 한숨을 내쉬다 책상 위에 엎드린다. 지민이 오빠의 눈동자가 허공에 멍하니 머물 때 내가 지민오빠의 맞은 편 자리에 앉아 지민오빠와 같은 눈높이에서 지민오빠를 보고 있자 지민오빠의 눈동자가 놀라움에 흔들린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나를 바라보는 지민오빠의 눈은 애정으로 가득 차오르고 나는 지민오빠와 시선을 맞부딪치며 비장의 무기 샤샤샤- 애교를 발사하자 지민오빠가 함박 웃음을 짓는다.



"지민씨, 아무리 좋아도 너무 티내서 좋아하면 곤란해요."



"아.. 죄송합니다."

너무 귀여운 바람에.



큼큼- 두어 번 기침을 한 뒤 마음을 가다듬은 지민오빠가 다시 나를 애틋하게 바라보고 내가 다시 샤샤샤- 애교를 장전하기 위해 손만 올렸을 뿐인데 지민오빠의 입꼬리가 씰룩씰룩 올라간다. 결국 감독님이 NG 사인을 보내자 촬영을 지켜보고 있던 남준오빠가 불만이 가득한 목소리로 지민오빠를 향해 소리친다.



"아니, 너무 사심 촬영하시는 거 아닙니까?"

돈돈이 피곤한데 빨리 끝내 주시죠?



"평생 못 웃게 만들어 버린다."



남준오빠의 고함소리보다 윤기오빠의 나지막한 한마디가 겁이 났던 건지 지민오빠가 자신의 몰랑한 볼을 잡아 당기며 마음을 가다 듬는다.


"몰랑아. 제발 조금만 귀엽게 하면 안 돼?"

지금 너무 귀여워서 웃음을 못 참겠어서 그래.

오빠 한 번만 살려주라.



조금만 귀여운 건 어떻게 하는 건데. 그거 조절도 할 수 있는 거였냐. 처음 알았네. 내가 아리송한 얼굴로 지민오빠를 바라보자 지민오빠가 이젠 그것마저도 못 참겠다는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어떡해. 나 못 하겠어."


"알았어. 그럼 샤샤샤 말고 다른 거 할게."



내 말에 용기를 얻은 지민오빠가 감독님께 다시 촬영을 시작하자는 사인을 보내고 나는 샤샤샤대신 아가냥이를 소환했다.



"냥-"



이번에 어떻게 지민오빠가 이를 악물고 잔잔한 미소를 짓고 잇어서 안도하는데 촬영장 밖에서 카메라를 들고 있던 윤기오빠가 자리에 주저앉음과 동시에 도미노처럼 남준오빠, 석진 오빠, 태형오빠, 호석오빠가 차례로 가슴을 부여잡으며 자리에 주저앉는다.



"읍.. 심쿵사."


아가냥이래요. 아가냥이.



호석오빠의 흐느낌에 가까운 말에 감독님이 정국오빠를 제외한 모든 오빠들을 굳은 얼굴로 돌아본다.



"다들 촬영방해로 촬영장 밖으로 퇴실 조치합니다."



"안 돼요. 조용히 할 게요. 보기만 하게 해주세요."



태형이 오빠가 사정 해보지만 밤샘 촬영으로 날이 선 스태프들이 정국오빠를 제외한 모든 오빠들을 끌고 나간다.



사요나라. 오빠들...







홀로 담담한 얼굴로 자리하고 있던 정국이 촬영이 다시 시작되자 다시 애교를 부리는 ㅇㅇ을 보며 그제야 자신의 심장을 부여잡으며 인상을 찌푸린다.



"윽- 진짜 취저다."

그래도 참아서 독점이네.



얼마나 애를 쓴 건지 정국의 손등에 스스로 낸 손톱자국이 벌겋게 새겨져 있지만 정국은 뭐가 그리 즐거운지 실실대기 바쁘다.



"역시 이보다 좋은 생일 선물은 없지."



바쁜 촬영 일정에 모두가 잊고 있는 정국의 생일을 홀로 즐기고 있는 정국이었다.







[뮤비 메이킹 필름 - 지민 인터뷰]



[지민씨, 남준씨 못지 않게 NG를 내셨는데 일부러 내신 거 아니에요?]



"처음엔 일부러 낼까 생각했는데.
우리 몰랑이가 너무 귀여워서 참을 수가 없더라고요."

아, 근데 진짜 이거 나가면 우리 몰랑이 팬 엄청 늘텐데.
걱정이에요. 그냥 통편집 하시고 제가 갠소하는 걸로는 안 될까요?


[감독님이 받아주지 않으실 것 같은데. 원래 애교 많은 여자 좋아하시나봐요?]


"귀여운 여자. 음.. 딱히 이상형이랄 건 없는데.
그냥 몰랑이가 하는 건 뭐든 그냥 웃게 되더라고요.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하하."


[아무래도 ㅇㅇ양에게 마성의 매력이 있나봐요. 이렇게 오빠들을 사로잡는 걸 보면.
혹시 ㅇㅇ양의 매력이 있다면?]


"몰랑이 자체가 매력이 있는 것 같은데."

제 동생이지만 귀엽고 가끔 엉뚱하기도 한데 착하고 순하고
그러다가 춤 추면 또 섹시해지기도 하고.


[아, ㅇㅇ양이 섹시한 춤도 추신 적이 있는 거에요?]



"남중에서는 유명해요. 축제에 초청 되고 그러거든요.
저를 닮아서 그런지 끼가 많아요."


[그렇군요. 지민씨는 이번 일곱가지 색깔 촬영 중에 무슨 색이 제일 기대되셨나요?]



"저는 역시 제가 처음에 노렸던 빨간색이랄까.
아, 솔직히 빨간색하면 전데 왜 제가 안 뽑혔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빨간색이었으면 다른 의미로 NG를 많이 냈을..
아, 이건 편집해주세요.


[꼭 내보낼게요. 인터뷰 고마워요. 지민씨.]


"아니, 이거 형들이 보면 저 죽어요."


[인터뷰 끊을 게요.]



"아- 작가 누나아아-"



シュガのファンに人気のストーリ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