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シーズン2}騒々しい8姉妹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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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도용시 사과문 3000자













"그래서 뭐가 어쩌고 어째요?"

"다시는 허락 없이 미친년 마냥 술을 마시지 않겠습니다..."

 

혀를 끌끌 차던 윤기는 순식간에 자신의 방으로 사라져버렸고, 나머지는 내가 석진이 오빠에게 닦이는 걸 관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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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한 번 두고 봐라 그래. 내가 맛깔나게 복수해 줄 거니까...


"너 지금 내가 말하는데 딴 생각 하지?"

"죽여버릴... 아, 이게 아니라...!"

"안되겠다 넌. 반성문 50장 쓸 때까지 외출 금지."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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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업자득이다ㅋㅋ"




옆에서 낄낄 거리는 김태형을 매섭게 노려보고는 입을 삐죽 내민 상태로 방으로 들어가 버리는 여주. 이에 태형은 눈치를 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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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짜증나!!"



걱정하는 건 알겠는데, 너무 심해! 심하다고! 나도 이제 성인인데...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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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싯팔... 50장을 언제 다 써..."



과제보다는 쉽겠지만, 아무리 과제도 막 50장을 써오라고 하진 않아...



"아 몰라. 안 해."



어차피 한동안은 학교 갈 때 말고는 어디 갈 생각은 없다. 나갈 일 생기면 그때 하지 뭐ㅋ



결국 여주는 침대에 드러누워서 빈둥거렸다. 솔직히 집이 최고이긴 하잖아? 외출? 딱히 안 해도 됨... ㅎ



똑똑똑 -



"잘 하고 있겠..."

"..."

"안 하니...?"



석진의 말에 여주는 세상 귀찮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한동안 외출할 일 없으니까 외출할 일 생기면 그때 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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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너무 하기 싫은 걸 어떡해ㅎ"

"너 다 하기 전에 나가기만 해."

"뉘에뉘에~"



석진은 자신이 말린 것 같은 기분에 어이가 탈탈 털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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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준비 다 했어!?"



아까 전부터 분주한 소리에 여주는 침대에서 벗어나 거실로 향했다.



"뭐야, 어디 가?"



왜인지 모두 외출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외식하러 가는데? 석진 형이 맛있는 거 사준대."



호석의 말에 기가 찬 여주는 한 마디 했다.



"석진 오빠, 지금 그렇게 나오겠다 이거야!?"

"여주는 외출 금지니까 집 지키고 있어~."

"사람이 어쩜 그리 쪼잔해!!"



먹는 거에 예민한 여주. 당장이라도 주먹을 날릴 듯한 표정으로 석진을 쳐다보니 꼬시다는 표정으로 모두를 데리고 나가려는 게 아닌가.



"전 안 가요."

"응? 정국이가 안 간다고?"



정국이도 여주 못지않게 먹는 걸 좋아한다. 전부 다 왜 정국이가 안 간다는 건지 이해를 하지 못했다.



"딱히 배가 안 고파서요. 내일까지 제출해야 되는 수행도 있어서 바빠요."



어쩔 수 없이 정국은 데리고 가지 않았고, 윤기는 장난 식으로 여주가 밖에 나가지 못하게 감시도 하라고 전했다.



"이 오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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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나 치지 말고."

"됐거든!?"



여주는 빨리 꺼지라며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여주 삐진 거 같은데, 괜찮겠냐는 말에 자업자득이라는 말만 할 뿐이다.



외식을 하러 나간 6명. 여주는 방에서 슬쩍 기어 나와 정국이에게로 향했다.



"정국아!"

"...?"

"나 잠깐 나갔다 올 테니까 비밀로 해줘."

"나가긴 어딜 나간다는 거야. 외금 먹은 주제."

"아, 잠깐 뭐 사러 가는 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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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걸 어떻게 믿어?"

"아, 타코야끼 아저씨 오늘 오는 날이라고! 네 것도 사 올게."

"에휴... 빨리 갔다 와."

"오켕~."



여주는 앞으로 자신에게 일어날 일은 전혀 모른 채 해맑게 웃으며 밖으로 나갔다. 자신에게, 그리고 하나뿐인 동생에게 무슨 큰일이 일어날 줄을 어떻게 알겠냐 만은...



.
.
.



타코야끼를 사기 위해서 긴 줄임에도 불구하고 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요즘에는 타코야끼도 배달이 되지만, 이 집의 타코야끼는 배달이 안 되기 때문에 직접 사러 가야 한다.



"와, 존나 맛있겠다."



타코야끼를 안 먹은 지 오래돼서 정말 먹고 싶었다. 정국이를 위해서 많이 구매한 후 여주는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갔다.



철컥 -



"정국ㅇ..."



여주는 갑자기 확 느껴지는 쎄함에 입이 다물어졌다. 그리고 갑자기 들려오는 낯선 목소리.



"꽤나 대단한 집안인 것치고는 경각심도 없이 사나 보지? 침입하는 게 이렇게 쉬울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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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게 뭐야."



정국은 여주가 돌아왔음을 확인하고 집으로 쳐들어온 낯선 이를 빨리 내보낼 궁리를 하고 있다.



낯선 이는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고, 1명이 아닌 2명이었기에 아무리 운동을 하는 정국이라도 위험하기만 할 뿐이었다.



"알면서 왜 그래?"

"하..."



돈 때문에 이런 일들이 생긴 적은 이번이 처음인 건 아니다. 한동안 조용하다 싶었는데, 하필 형들이 외출을 했을 때라니.



정국의 걱정은 오직 여주에게로만 향했다. 자신에겐 무슨 일이 일어나도 괜찮지만, 자신의 누나는 안 된다. 누나가 아픈 걸 그 누구보다 싫어하는 사람이 정국이니까.



"지금 당장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없어. 난···."

"이 집에 너만 있는 게 아니잖아?"



1명이 아까 거실로 나가더니 여주를 붙잡고 정국의 방으로 끌고 왔다.



"누나!!"

"정국아, 너 괜찮아!?"

"난 아무 문제 없어. 누나야 말로!"

"괜찮아. 지금 이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정국은 누나의 목에 겨눠진 칼날이 당장이라도 누나의 목을 베어버릴 것만 같아서 불안해 미칠 것 같았다.



"이런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어;;"

"글쎄. 과연 그럴까?"



낯선 이는 칼을 여주의 목에서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댔다.



"...!!"

"전정국, 진정해."



당장이라도 달려들 것만 같은 정국과 달리 여주는 차분했다.



"정국이는 내보내. 어린애 붙잡아봐야 아무 필요도 없을 텐데?"

"필요성은 네년이 훨씬 높긴 해. 하지만 저 녀석을 내보내면 저 녀석은 경찰을 부르겠지. 내가 바보도 아니고 잘도 내보내 주겠다ㅋ."

"...그래서 뭐 어쩌자고? 지금 이렇게 붙잡고 있어 봐야 시간만 갈 뿐 달라지는 건 없어."

"닥치고 있어. 넌 그냥 우리가 하라는 대로만 하면 돼."



낯선 이 1은 정국에게 칼을 겨누며 가만히 있으라고 했고, 2는 나보고 따라오라고 했다. 우릴 어딘가로 끌고 갈 생각인 것 같다.



정국과 내가 밖으로 끌려 나왔을까. 나는 정국이라도 도망가게 해줘야겠단 생각을 했다. 둘 다 잡히면 그들이 원하는 대로 굴러가게 될 거다. 정국이를 도망 보내 경찰과 오빠들을 데리고 오게 해야 한다.



차량 번호판도 없는 검은 차 앞에 섰을까. 우리 보고 빨리 이 차에 타라고 했다. 칼만 겨누고 있지 바보 같이 우릴 묶어 두지도 않은 그들에게 고맙게 생각하며 정국이에게 신호를 보냈다.



"...?"

"내가 뛰라고 하면 바로 도망가."

"무슨!?"

"어이, 거기 오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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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냉이 조심해."

"악!!!"



2가 칼을 놓치고 방심하는 순간 빠져나온 여주는 아까 낯선 이에게 잡히기 전에 혹시 몰라 손에 쥐고 있었던 호신용 칼. 아주 작지만 정국이를 도망가게 할 수는 있겠지 하며 곧바로 낯선 이 1의 허벅지에 칼을 찔렀다.



"뛰어!!"



낯선 이 1이 주저앉자 풀려난 정국은 잠깐 동안 망설이더니 자신이 달려드는 순간 다시 여주를 붙잡은 2가 여주를 어떻게 해버릴지 몰라 눈물을 머금은 채 도망갔다.



"이 미친년이!!"



여주의 고개는 거세게 돌아갔고, 몸도 휘청거렸다. 피를 지혈하던 이는 일단 여주라도 데리고 가자면서 여주를 차 안에 세게 밀쳐 넣어버리곤 자리를 떠났다.



"윽... 아파라..."

"넌 볼 일만 보고 나면 죽여버릴 거야."

"가녀린 여자가 주먹 한 번 갈긴 거 가지고 너무한 거 아니에요!?"

"네가 어딜 봐서 가녀린 여자야!!?"

"시발새끼..."

"뭐이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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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못 죽이죠? 돈 받아내야 돼서 지금 당장 죽이고 싶어도 못 죽이죠? 개빡치쥬? 어쩔킹드라받슈^~^"











여주는 목숨이 몇 개일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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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일을 당해도 부자이고 싶은 사람 나야 나.




손... 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