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の少年、人魚の話。 [BL/賛白]
10.

핑쿠공뇽현이
2020.07.19閲覧数 56
해가 이미 지기도 했고, 혹시 어두운 밤바다를 헤엄치다 다칠까봐.
인어를 보내고, 소년은 인어가 주고간 산호펜으로 일기를 썼어.
××××년 ×월 ×일
인어는 아주 여린것 같다. 피부도 약하고. 조개끝에 약을 발랐으니 다치지는 않을것 같다.
인어는 또 굉장히 귀엽다.
머리에 달고 온 조개장식이 저번과 다르게 좀더 화려한 색감이었다.
인어는 경계심이 강하고, 공격적이라는 말을 예전에 돌아가신 아저씨께서 해주신적이 있다.
아저씨, 적어도 제가 만난 인어는 경계심이 있지만 금방 풀리고, 낯을 좀 가리는 인어에요.
공격성도 없고, 노래도 아주 잘하는. 무엇보다 아주 착하고 귀여워요.
아저씨도 제가 만난 인어를 보셨어야 하는건데.
아니다, 인어는 자신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요.
사실 저도요. 인어는 저만 볼래요.
그리고 아저씨, 제가 조개껍질 팔찌를 선물했는데요, 인어가 정말 기뻐했어요.
그렇게 신경써서 달고온 진주조개가 흩트러져도 모를정도로.
사실 이 일기도, 편지도 인어가 준 산호펜으로 쓰는거에요.
참 멋진 생물인거 같아요, 인어는.
그리고 참 멋진 사람이에요.
그 사람은 참 대단해요 아저씨.
다시 만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저씨.
인어이야기는 못해드려도, 아저씨를 다시 보고싶다는 말이에요.
이만 마칠게요.
from. Loey.
소년은 일기이자 편지를 마무리했어.
- 여름소년, 인어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