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S2 鈍い夫

S2_32 [ミン・ジヨン]

어느덧 주연은 별탈없이 애를 낳기위해 산부인과에 왔다. 윤기는 덕분에 몇일 쉬기로 했고 옆에서 자는 주연을 보고있었다.



".. 그냥 이대로 행복하기만 하자"

"사랑해 여주연"



주연의 귓가에 속삭이고는 잠시 화장실로 나간다. 그리고 그 사이 다 들은 주연이 비웃고 있었다. 윤기가 오자 자연스럽게 창 밖을 쳐다보는척.



"괜찮아?"

"허리 끊어질 것 같아"

"몇일만 같이 참자..ㅎ"

"응.. 오빠 옆에 앉거나 누워있어 간의 침대나 의자나 불편하잖아.."

"푸흡.. 오빠 걱정해주는거야? 아구 이뻐"

"아 걱정해줘도 그래 ㅡㅡ"



그 말을 하자 오빠는 기다렸다는듯 내 옆에 앉아서 기댔고 볼에 가볍게 뽀뽀를 하고 싱글벙글 웃었다.



"오빠 좀 자.."

".. 여보 심심하잖아"

"나 책 간호사 언니랑 놀래"

"푸흐.. 그래"


주연은 간호사 언니를 호출하고 언니와 침대 옆 쇼파에서 수다를 떨고있었고 중간중간 주연의 상태를 체크하며 있었다. 윤기가 일어나자 창가에 기대 밖을 보고 있는 주연을 보았다. 윤기는 주연에게 백허그를 하고 같이 저 멀리 달빛을 보고 있었다.


".."


아무말 없이 주연의 손에 손깍지를 끼고는 자신과 마주보게 하였다. 주연이 윤기의 허리에 팔을 감싸자 기다렸다는 듯 부드럽게 입을 맞춘다. 은은한 달빛조명을 받으며 병원로맨스를 이어나간다.



*비하인드


"여주연니..ㅁ"


윤기와 입맞추고 있는걸 본 의사


"산부인과에서 왜그러는거지 (심각)"


***


"아무 일 없을거야, 불안한 생각마 주연아"

"웅.."


윤기를 안고 있는손이 떨어지고 주연은 애를 낳으러 들어간다. 괜찮은 척 했지만 윤기도 주연이 걱정됐었다. 애기도 애기지만 말이다.


***


"여주연씨 보호자? 남편? 들어오세요"


윤기가 들어가자 아기를 안고 있는 주연이가 있었다. 정상적인 아이가 이쁘게 태어났다. 올망졸망한 눈코입을보니 주연과 닮은구석이 있었다.


수고했다는 말을 들으며 다시 돌아온 배를 보고는 윤기를 안는 주연.


"나.. 임신 8개월차 부터 진짜 퀭해지고.. 오빠가 나 안봐줄까봐 불안했어.. 흐.."

"내가 널 왜 안좋아해 바보야.."

"몰라..."


윤기를 안고 눈물을 흘리는 주연을 보고 아기도 얌전히 있었다. 숨이 안정적으로 쉬어지는걸 보고는 주연은 산후조리원으로 옮겨졌다.


".. 수고했어 여주연..ㅎ"


왠지 산후조리원에서 나가면 주연의 허리가 안전하지 않을것 같은 삘.


"ㅎㅎ.."


***


"드디어 집이다아ㅏ"


윤기가 애기를 안고 들어가자 주연은 쇼파에 발라당 누워버린다.


"흐흫ㅎ.. 나 곧 회사 나갈 수 있어?"

"으응..ㅎ"

"지영이 엄마한테 맏기는거지?"

"응"


애기의 이름은 민지영.


"흫... 우리 애라는게 안믿겨"

"수고했어 여보야"

"응응 힣"


저렇게 귀여운게 이제 26살이라니..


"오빠 서른이래요~~~"

"야이 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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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화로운 주연과 윤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