左衝ウドルミンナムメ[無期限連載中止]

Ep。 20_ミンナムク冷戦開始。

Ⓒ 2022 세일러 All Rights Reserved.

본 톡빙에는 욕설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주세요.

본 톡빙은 민윤지 (님) 시점으로 연재가 됩니다.
(주의 : 톡빙은 민윤지 (님) 시점이지만, 짧은 단편은 작가 시점 입니다.)

photo













photo














photophotophotophotophoto















“ ··· 오빠 문 좀 열어봐. 내가 미안해 진짜.. ”


“ 괜찮다니깐? 난 이제 네 머릿속에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게 감사하다. ”


“ 아 진짜.. 50만원 다시 넣었어. 미안해.. 응? 오빠.. ”



이번 일은 확실히 윤지가 잘 못한 일이 맞았기에, 윤지도 뭐라 못 했다. 하지만 윤기는 실망감이 컸는지 방 안에서 나오기는 커녕 틀어박혀 잠긴 목소리로 윤지와 대화를 나눴다. 아무리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도 꿈쩍도 하지 않는 문이, 마치 지금 윤지와 윤기 사이의 벽 같았다. 단단한 나무 벽. 계속해서 미안하다고 빌고 비니, 저기 안방에서 주무시던 윤지와 윤기의 어머니가 눈을 비비고 일어나시면서 무슨 일인데 그러냐고 물으셨다.




photo
“ 그.. 엄마, 내가 오빠 생일을 까먹어서.. 삐져서.. 으응.. ”


“ 나 참, 너네 둘 다 잘하는 짓이다 아주. 민윤기 문 열어봐. ”


“ 싫어요. 생일 그냥 거지 같이 보내게 냅둬요. ”


“ 애가 진짜.. 오냐오냐 하니까 엄마가 만만하니? ”



결국 둘의 전쟁을 말리던 어머니 마저 터지셨고, 맘대로 하라며 다시 안방으로 들어가셨다. 윤지는 자기 때문에 너무나 큰 일이 벌어진 것 같아서 안절부절 했으며, 문이 꽉 닫힌 문 뒤에서의 윤기는 어떤 모습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냥 환하게 불 빛만 들어오는 것만 알 수 있는 상태였으니.



“ ··· 내기 어떻게 하면 화 풀 건데? 대화로 좀 풀자. ”


“ 넌 지금 대화로 풀 수 있을 거라 생각하냐? 네가 입장이 되봐야 알아. ”


“ 그니까 미안하다.. X발 됐다. 내가 죄인이네. 그치? ”


“ ····· ····· ·····. ”


“ 그렇게도 안 풀리면, 내가 오빠 앞에서 그냥 꺼질게. 됐지? ”



답답하던 윤지는 윤기의 방문 앞에서 자기가 꺼지겠다고 하고선 다시 자기 방으로 들어갔고, 민남매의 냉전은 3월 9일인 오늘부터 시작 됐다. 윤기와 윤지 둘의 방 안에서는 이러는 게 아닌데 하며 우는 소리만 들릴 뿐.






















photo
“ ··· 이게 아닌데.. ”














photo
“ 민윤기 넌 뭘 잘했다고 자존심 세우고 있냐.. 찌질하게. ”




















둘 다 자존심도 센 편이라 앞에선 굽히진 않는 타입인데..
과연 이 냉전은 언제 쯤 지나야 끝이 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