執着と愛のきれいな違い

09.執着と愛のきれいな違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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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장. MT(Final) 가까이서 본 선배>







뭐했다고 벌써 MT마지막 아침이다. 마지막이라고 꾸민다?그딴건 없다.대충 후드티에 과잠을 걸치고 똥머리를 묶었다.그리고 첫날에 했던 화장은 바이바이하듯 동그란 안경을 낀다.MT에서 동안 술만 퍼 마신 기억 밖에 없는건 기분탓이겠지. 숙소안에 나 뒹구는 내 짐들을 캐리어 쑤셔넣는다.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는거. 처음짐쌀때는 다들어가던 짐이 여행후 다시 짐을 싸면 다 안들어가는거.나만그런거 아니지? 난 캐리어에 올라타면서까지 안들어가는 짐을꾸역꾸역 쳐 넣을때 옆에서 같이 짐싸던 해진이가 "캐리어 터지겠다."라며 한숨 쉬듯 말하자 난 그녀를 째려보곤 마저 지퍼를 잠궜다.다 잠구자 이게 뭐라고 이리도 뿌듯할까
 ㅅ발. 





캐리어를 질질끌며 입이 찢어질듯 하품을 하며 나가자 저기 멀리서 숙취로 고생하는 태형 선배가 보였다. 안색이 심각하게 창백한 그를 보고 난 아침에 혹시 몰라서 2개샀던 숙취해소제를 주머니에서 꺼내며 그에게 갔다.


"선배, 이거 드실래요?"지은

"...어? 어.."태형


태형선배한테 가자 술냄새가 날줄알았는데  그에게 항상 나던 특유의 머스크와 플로럴 향이 혼합된 향이 나는것이였다.진짜 술많이 마셔도 향기가 나는건 ㅈ나 대단한거임. 그는 숙취해소제를 마시곤 다시 얼굴에 핏기가 조금씩 돌아오는듯 보였다 .그때 멀리서 해진이의 부름에 난 캐리어를 질질끌며 그녀에게 가려는데 내 소매를 잡는 태형 선배에 뒤돌아봤다. ''고마워."이 한마디를 꺼내고 다시 소매를 놓았다.난 그에게 대답대신 고개로 끄덕였고, 해진이에게 달려갔다.그러자 해진이가 귓속말을 했다.



"야 어떻게 저 무리4명이랑 친해졌냐?"해진

"그냥..가만히 있었는데 친해져있었음"지은

"가만히? 심지어 저 무리 지민 선배빼고 여자한테 차갑기로 유명한데 특히 정국 선배랑 태형 선배가"해진

"태형 선밴 모르겠고 정국선배는 ㅈ나 싸가지 없어"지은

"앜ㅋㅋ4명중에 누가 제일 좋아?"해진

"그닥 없는데. 왜?"지은

"아니 그냥ㅎ.."해진

"아맞다 나 이제 썸타던 오빠랑 사귄다."해진 

"축하."지은

"그게 끝?"해진

"당연하지"지은

"지은아 근데 난 태형선배가 났더라~"해진


해진이는 의미심장하게 나에게 말하고는 음흉하게 쳐다본다.뭐지 저 기분 나쁜표정은...해진이가 숙소에 뭘 나두고 왔다며 다시 숙소로 들어가는데 난 뒤늦게 그녀의 말을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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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진짜.사람을 놀릴려고 태어났나"





숙소에서 나온 해진이의 머리를 살짝 쥐어밖았다. 그녀는 머리를 잡으며 "이제 이해했냐?"라고 웃으며 말했고, 난 한번더 치고 싶었지만 멀리서 날 째려보는 그녀의 남친에 손을 내렸다.


"우리 오빠가 날 지켜주네ㅎ"해진

"너 두고봐"지은

"두고봐라 그럼 우리 오빠 불러야지"해진



내가 해진이에게 뭔 짓을 할까봐 지켜보는 그녀에 남친에 어떡게 할수도 없고. 그러던중 버스 2대가 도착했고, 난 처음온 버스에 탔다. 버스안에는 기사아저씨가 더우신지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으셨고, MT에서 동안 점점 여름이 되서 그런지 꽤 시원해서 좋았다. 뒤에서 2번째 창가쪽에 앉았다.남자 4명 눈에 안띄려고 최대한 몰래 탔는데 다행히도 4명모두 뒤에 버스타는듯 했다. '빨리 저거타라'라고 마음속으로 외치는데 아직 버스 타지 않은 정국선배랑 눈이 마주쳤다. 아 커튼 칠걸. 그와 눈이 마주치자 그는 방향을 틀어 우리쪽 버스에 올라탔고, 난 최대한 그가 못 앉게 아무도 않앉은 내 옆자리 의자에 발라당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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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멈칫했다가 자신의 손으로 내 머리를 잡아 들어올리곤 잽싸게 앉았다.


 "니가 그런다고 내가 못앉을줄 알았냐?" 정국


라고 말하며 눈을 감는 그를 보니 요즘 성격좀 죽이나 싶더니 싸가지는 여전한것 같다. 버스가 달린지  몇분 채 안됬는데 그는 피곤했는지 금방 잠든 눈치였다. 처음으로 그를 이렇게 가까이,그리고 자세히 봤다.솔직히 내눈에 그가 그리 잘생겼다라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는데 이리도 자세히보니 확실히 잘생긴 얼굴이였다.어른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솜털이 뽀얗게 있었고, 깨끗한 피부에 핑크빛이 도는입술이 진짜 남자인데도 예쁘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듯 했다. 항상 인상을 쓰고 있어서 몰랐는데만해서 얼굴은 그저 순백한 아이 같았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한참을 보다 버스가 흔들리더니 그의 머리가 내 어깨로 살포시 놓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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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자리에서 몸이 굳어버렸고, 숨도 불규칙적으로 쉬어지는것 같았다.그 때문에 한동안 그 상태 그대로 몸을 정지한채 있다보니 찌푸둥 해서 몸을 살짝 움직였다.진짜 아주 살짝 움직였는데 그가 내 움직임에  놀라서 깨는 것이였다. 그가 갑자기 눈을 뜨자 나도 같이 놀라서 몸을 움찔했는 그는 다시 피곤하다며 눈을 감고 잠에 들었다. 다행히도 내 어깨에 기대지 않고. 몇시간을 쉬지 않고 달린 버스가 끼익 하고 멈추더니 문이 열렸다. 계속 에어컨을 직통으로 맞아서 그런가 많이 추웠는데 다행히도 딱 그때 도착했다. 입을 덜덜 떨며 나는 옆에서 곤히 자는 정국선배 흠들어 깨웠고, 그는 푹 잤는지 목이 잠겨있었다.




"벌써 다왔어?"정국



중저음이였던 그의 목소리가 잠겨서 그런지 저음이 되어있었다.그는 눈을 비비며 어기적어기적 버스에서 내렸고, 나 또한 그 뒤에 따라서 내렸다.  에어컨 바람을 직통으로 맞다가 밖에 따듯한 햇살을 받으니 몸이 따듯해졌지만 아직은 입술이 새파랗게 질려 있었다.


"야 너 입술 왜이렇게 파래"정국

"아까 에어컨때문인가 봐요."지은

"그럼 끄지"정국

"선배 자는데 더우실까봐"지은

"그래도 " 정국 





<제 22장. 패션 수업(1) 리본>






MT이후 기진맥진한 상태로 한동안 앓았다.아마 전날에 술도 마시고 버스에서 에어컨 바람을 맞아서 그런가 몸살기운이 있었다.그래서 주말동안 푹 쉬었더니 없던 힘이 생긴것 같았다. 팔팔 쏟는 힘을 다시 학교 가는데 써야한다는 절망감을 가지고 준비했다.백팩을 왼쪽 어깨에 걸치고, 나가려는데 몽이는 자는지 주인이 나가든 말든 신경을 쓰지 않는것이였다. 알고보면 몽이가 요즘따라 싸가지가 없는ㄱ.. 





진심으로 학교가기 싫은 마음에 한걸음에 1분씩 걸었다.하지만 그렇게 해도 5분이나 남기고 강의실에 도착했다.한숨을 푹쉬고 짧은 5분동안 눈좀 붙이려는데 내옆에 태형 선배가 앉았다. 그가 부시럭 대며 책을 꺼내는데 내쪽으로 그의 필통이 떨어졌다.이걸 주워줘 말아. 머릿속으로 갈팡질팡하는데 옆에 태형선배가 오줌마려운 강아지 처럼 안절부절 하고있었다.난 머리를 벌떡 세우고 내 옆에 떨어진 그의 필통을 주워줬다.그는 고맙다며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내가 고개를 돌려 다시 업드릴려고 하자 그가 다시 날 불러 일으키며, 질문했다.



"오늘 같이 패션디자인 수업 듣지?"태형

"그럴걸요?"지은

"고마워"태형




1교시라 그런가 창문으로 비춰오는 햇빛에 눈이 조금씩 감기는 것 같았다. 고등학교 다닐때에 비해 더 열심히 필기도 하고 집중해서 수업 들을려고 했는데 가면 갈수록 예전이랑 똑같아지는 것 같았다. 다시 멘탈 붙잡으려고 노력했는데 잠시 눈 감았다 떠보니 강의실에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내 옆에서 턱괴고 있는 태형 선배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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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잤어?"


"수업 끝났어요?"지은

"응"태형

"아..."지은

"너 진짜 잘자더라ㅋㅋ"태형

"..좀 깨워주시지"지은

"자는게 이뻐서"태형




마지막말에 난 놀란 얼굴로 그를 쳐다봤고, 그는 그런말을 해도 아무렇지 않은듯 했다.난 "자는게 뭐가이쁘다고."
중얼 거리곤 강의실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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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안먹히네"







2교시도 무사히 끝내고 3교시가 왔다.3교시가 1타임 4교시가 2타임 패디과수업인데 난 1타임을 선택해서 패디과 수업을 들으러 강의실로 들어섰다.4명씩 모둠으로 책상이 되어 있길래 나와 해진인 아무도 안앉은 책상으로 가서 앉았다. 아직 수업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폰을 키고 인별에 들어갔다.

"해진아"지은

"왜?"해진

"나 인별 해볼까?"지은

"너 인별 안해?"해진

"어 그냥 보는 재미로 깔았는데"지은

"넌 좀 해라. 그 얼굴 나둬서 어디다 써먹게"해진

"내 얼굴이 왜. 못생겼다고 돌려말하냐?"지은

"이게 장난하나."해진



난 카메라를 켜서 대충 찍었는데  사진을 보자 내 옆에서 포즈 잡고 있는 지민 선배가 있었다. 난 사진을 확인하고 놀라서 뒤돌아 보자 지민 선배가 웃음을 참고 있었다.


"여기 앉아도 되?"지민

"아니ㅇ.."지은

"당연히 되죠"해진



나 해진이를 째려보자 그녀는 입모양으로 '뭐' 라고 했고 난 고개를 저었다. 마지막 남은 한자리에 해진이의 남친이 앉으려고 하자 해진이가 귓속말로 "야 내 옆에 **오빠 앉게 너가 지민선배 옆으로 가" 라고 말했고 난 서운하다는 눈빛으로 그녀를 봤다. 그녀는 계속 안비키는 나를 살짝 밀자 난 의자에서 밀려났고 어쩔수 없이 지민 선배 옆에 앉았다.

"ㅎㅎ오빠 여기 앉아"해진


너무해.어떡게 날 배신하고 남친을 선택하는건지.

"왜 여기로 와?ㅎ"지민

"쟤가 지 남친이랑 앉겠다고 저 밀었어요."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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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ㅋㅋ그래?"지민








지민보다 늦게 들어온 정국, 태형 ,윤기가 먼저 들어와 지은이와 같은 모둠에 앉아있는 지민을 보고 인상을 구긴다. 그들은 하는 수없이 혼자 앉아있는 여자책상으로 갔다. 존잘무리 4명중 3명이 자신한테 온 그녀는 당황하면서 갑자기 머리를 고친다.


"안녕하세요ㅎ 선배님~" ??


은근 슬쩍 자기 옆에 앉은 윤기와 자연스럽게 스킨쉽을 시도 하는 그녀. 윤기는 그런 그녀의 행동 똥씹은 표정을 지었다.

 
"넌 뭐야"윤기

"ㅎ 저요? 전 진채연이라고해요. 오빠"채연

"아 ㅅ발 내가 왜 니 오빠야"윤기


그런 그에 앞에서 비웃으며 윤기를 놀리는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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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민윤기, 잘어울린다 사겨 그냥 "




그의 말에 가만히 있던 태형이 저도 모르게 웃었다. 그러자 윤기가 발끈하면서 그 둘을 향해 욕을 했고, 옆에 있던 채연이 잠시 당황하더니 다시 되지도 않는 눈웃음을 억지로 지으며 그 둘에게 말했다.


"에이 선배~ 장난이죠?"채연

"뭐래 " 정국 



그 이후 그들은 아무말도 없었고 정국 태형 윤기 모두 지민 옆에 앉은 지은이를 보는데 한눈 팔려있었다. 그런 그들에 썩은 표정을 짓던 채연이 지은이를 노려본다.







내 옆자리 앉은 지민 선배가 심심한지 내 손을 잡고 자신의 무릎에 올린다.그러곤 내 손 가지고 놀듯 꼼지락 거린다.


"지은아.너 손 진짜 작다."지민

"아닌데요."지은

"맞는데~"지민


그런 말하는 그의 손도 남자치곤 굉장히 작았다.참 사돈난말하네.그때 양손 가득 무언갈 들고오신 교수님이 들어오시자 시끄러웠던 강의실이 조용해졌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각 팀 책상 위에 여러가지색의 천 들을 올려둔다. 



"오늘수업은 여러분이 색에 대한 감을 잡기 위해 간단한 팀활동을 할거에요. 앞에 보이는 천 있죠. 돌아가면서 팀원이 무슨 색이 잘어울리는지 찾아주는 시간입니다."교수



교수님의 말에 지민 선배가 연보라 색의 천으로 리본을 만들곤 내 머리에 가져가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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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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