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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名ピアニストと付き合ったっ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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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유명 피아니스트랑 사귄다고?





‘여긴 피아노 연주회···? 내가 왜 여기 있지?’






주변에서 큰 박수 소리가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 나도 따라서 박수를 쳤다. 곧이어 피아니스트로 보이는 사람이 무대에 입장했다.






‘민윤기 피아니스트?’






민윤기 피아니스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피아니스트이다. 내가 민윤기 님 연주회를 와 보다니 너무 떨리고 감격스러울 뿐이었다.






곧이어 민윤기 피아니스트는 의자에 앉아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들려오는 첫 시작을 울리는 피아노곡은 리스트의 ‘사랑의 꿈’이라는 곡이었다. 이 곡 정말 좋아하는데 이걸 내가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민윤기 님에게서 듣다니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이여주
━ 와··· 좋다···.






나는 작게 소곤거리며 민윤기 님의 연주를 듣고 감동을 해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모든 연주는 끝이 났고, 밖으로 나와 의자에서 잠깐 앉아있는데 사람들이 다 어디로 몰려가는 것을 보았다.






이여주
━ 왜 그러지?






그쪽으로 따라가 보니 민윤기 님이 나오셨다. 나는 민윤기 님을 보고 곧바로 달려갔다.






“사인해 주세요!”

“사진 찍어 주세요!”






매니저
━ 한 줄로 서주세요!






여기저기서 사인해 달라 사진 찍어 달라 많은 요청이 들어와 결국 매니저가 달려와 줄을 서달라고 말했고 사람들은 모두 한 줄로 줄을 서 기다렸다. 한명 한명 민윤기님은 요청을 다 받아주었다. 나도 물론 사인하고 사진 요청을 하려고 줄을 섰다. 내가 마지막으로 서고야 줄이 마감됐다. 30분쯤 지났나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이여주
━ 헉···!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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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안녕하세요.






민윤기 님은 나를 보고 미소를 지으며 설레게 웃어줬다.






이여주
━ 완전 팬이에요···, 여기 사인···.

민윤기
━ 이름이 뭐예요?

이여주
━ 이여주요!






민윤기 님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니 손이 다 떨렸다. 민윤기 님은 내가 들고 있는 종이에 사인을 해주었다. 사인을 해준 종이를 다시 받았는데 종이에는 사인과 더불어 작은 글씨로 뭐라고 쓰여 있었다. 일단 얼른 사진까지 찍어달라고 했다.






이여주
━ 저 사진도 찍어주세요!






민윤기 님은 나의 어깨를 잡고 붙어 사진을 찍어주었다.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왜 다 민윤기 피아니스트를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 잘생기고 다정하고 게다가 피아노까지 잘 치고 그냥 끝났다. 나 또한 이런 민윤기 님이어서 좋아한다.






민윤기
━ 또 봐요, 여주 님.

이여주
━ 또 봐요···? 대박···.






민윤기 님이 한 말에 설레서 마지막 인사도 잘 못 하고 혼자 날뛰고 장난 아니었다. 






이여주
━ 아, 아까 그 말 뭐지?






나는 사인 받은 종이를 다시 들어 자세히 보았다. 거기에는 ‘이따가 8시쯤 이 건물 뒤쪽으로 와요.’라고 쓰여 있었다.






이여주
━ 헐··· 뭐지?






지금 시각 7시 40분. 20분 남았다. 난 혹시나, 정말 혹시나 따로 볼 것 같은 이 말 때문에 더 떨린 상태로 먼저 밖에 나와 있었다.






이여주
━ 그런데 왜 나만 따로 보는 거지? 내가 뭐 실수했나···.




의문도 품은 채 말이다.






어느덧 20분이 훌쩍 지났고 정말 민윤기 님이 보였다. 민윤기 님을 보자마자 다시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민윤기
━ 많이 기다렸어요?

이여주
━ 아니에요···! 그런데··· 왜···.

민윤기
━ 그냥 여주 씨가 좋아서요.

이여주
━ 네?!






놀라는 게 당연했다. 오늘 처음 봤고 그것보다 잘생기고 유명한 민윤기 님이 내가 좋다니? 그냥 이상할 정도가 아닌 매우 이상하고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민윤기
━ 아, 너무 훅 들어왔나···?

이여주
━ 제가··· 좋다고요? 왜요···?

민윤기
━ 좋아하는데 이유가 필요한가요? 그냥 아까 처음 곡 연주 끝나고 인사할 때 여주 씨가 우는 것이 딱 눈에 띄었어요. 누가 내 연주를 듣고 울어준다면 내 진심이 닿은 거고 그로 인해 난 뿌듯함을 느껴요. 고마워요.

이여주
━ 전 그냥 민윤기 님의 연주에 감동을 해 운 것뿐인데···.

민윤기
━ 고마워요, 여주 씨.

이여주
━ 제가 더 감사하죠···.

민윤기
━ 왜 눈을 제대로 못 쳐다봐요?

이여주
━ 아··· 너무 떨려서요. 완전 팬이에요···.

민윤기
━ 여주 씨.

이여주
━ 네?

민윤기
━ 그럼 제 영원한 팬 해줄래요?

이여주
━ 그럼요!!

민윤기
 ‘내 여자친구가 되어 줄래요?’라는 말이에요.

이여주
━ 네?!






나는 너무 깜짝 놀라 민윤기 님의 얼굴을 쳐다봤다. 쳐다보고 다시 너무 떨려서 잠깐 보고 못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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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왜 다시 숙여요, 여주 씨. 나 한 번만 다시 제대로 쳐다봐 줄래요?







나는 살며시 고개를 들고 민윤기 님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민윤기
━ 나랑 사귀어 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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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갑자기 눈이 떠졌다. 맞다, 이 모든 게 꿈이었다.






이여주
━ 안 돼!!! 아직 대답 안 했는데!! 사귈래요, 오빠!! 사귈 거예요!






일어나자마자 소리를 지르니 엄마가 방문을 열었다.







여주M
━ 이여주! 아침부터 왜 소리를 지르고 난리야!!

이여주
━ 아니, 안 돼. 나 다시 꿈속으로 들어갈래. 






나는 다시 침대에 누워 눈을 감았다. 그런데 한 번 끝난 꿈속으로 들어가질 리가.






이여주
━ 아 왜 하필이면 그때 눈을 떠.

여주M
━ 쇼 그만하고 나와서 밥 먹어.

이여주
━ 하··· 윤기 오빠··· 사귈래요, 나랑 사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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