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なたが吹く

第8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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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는 목발 신세가 되었다. 한달이라는 시간을 이 상태로 매일 버스에서 시달려야 한다니.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아직 목발이 익숙하지 않아 많이 불편하네. 누군가 내 가방을 가져가는 듯한 느낌에 뒤돌아보았다.

은우 "뭔 가방이 이렇게 무거워. 그러니까 키가 안 크지."

로하 "(놀란듯) 선배님 언제 오셨어요."

은우 "(살며시 미소지으며) 방금."

나 지금 천사랑 같이 있는거 아니지. 그렇게 웃으면 내 심장은 어쩌라고. 아로하 정신차리자!!

로하 "선배님 저기요... 산하선배님한테 들었어요. 선배님이 저 병원에 데려다 주셨다고... 감사합니다."

은우 "그랬구나."

이래저래 그와 함께 걷다보니 어느새 교문 앞이다. 여기서부턴 각자의 길로 가야겠지. 아쉽지만 여기서 안녕해야겠지.

로하 "선배님 여기서부턴 제가 혼자 갈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은우 "(가방을 건네며) 그래 수업 잘 듣고..."

하루종일 그의 얼굴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자꾸 생각나 견딜 수가 없다. 도저히 집중을 할 수가 없다.

로하 '은우선배를 만난거 오늘은 우연이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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