ベビーデビル! [BL]



문준휘
진짜로 이렇게 하면 된대!


전원우
너 이상한 거 듣고 줍지 말랬지.


문준휘
아, 이거 진짜라고!


전원우
그래서 그게 된 사람은 있긴 했대?


문준휘
음...아니?


전원우
이 팔랑귀 새끼...

아침부터 멀리서도 들리는 흥분된 준휘의 목소리에

누군가 반 문을 열며 말을 걸었다.

???
야, 너 목소리 여기까지 들려.


문준휘
아니, 순영아ㅠㅠ


권순영
뭔 일인데 또 질질 울어대.


전원우
쟤 또 이상한 소문 듣고 이 지랄이잖아.


문준휘
자, 순영아. 얼른 여기 앉아봐봐!


권순영
아, 옷소매 다 늘어져...

준휘는 무작정 순영의 셔츠를 부여잡고는

자신의 책상 쪽으로 끌어당겼다.


문준휘
자, 이 흰 종이와 빨간 펜을 준비해!


문준휘
이 정사각형 종이에 이렇게...

준휘는 빨간 펜으로 종이 위에 동그라미를 그리고

안에 삼각형 두 개를 그려 별을 나타냈다.


전원우
우와, 그림 드럽게 못 그리네.


권순영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준휘
야, 이 정도면 명화 아니냐?!


권순영
됐고, 그래서 이게 뭔데.


문준휘
이거 딱 그거잖아,


문준휘
이거 딱 그거잖아, 소환진!


권순영
...그 막 악마 같은 거 소환하는 그거?


문준휘
어어어, 그렇지!


권순영
그런데 이게 뭐 하는 건데...?


전원우
저걸 구기고 계약할 내용을 떠올리거나 말하면


전원우
악마와 계약이 성립된다나 뭐다나.


권순영
둘 다 그래서 해봤고?


문준휘
했는데 안 되더라...


전원우
봐봐, 그래놓고 무슨 계약이야.


전원우
차라리 네가 올 1등급 맞는 게 더 현실성 있겠다.


문준휘
야아아!!!


권순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준휘
아무튼! 너도 이거 가지고 있어!


문준휘
너는 될 지 모르잖아?


권순영
됐어. 나 이런 거 안 믿ㅇ...


문준휘
에헤이, 걍 주머니에 넣어둬. 넣어둬~


권순영
이럴때만 강제적이지.


전원우
됐고, 1교시나 준비해.


문준휘
헐, 수학 미쳤네. 그냥 잘 준비나...


권순영
야, 쟤 베개 뺏어.


문준휘
아, 내 당근 베개!!!!!


전원우
창문에 던지면 어떻게 될까?


문준휘
니도 밖으로 떨어지는 줄 알아라...


권순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준휘
오후인데도 왜 이리 춥냐...


전원우
봄이 이젠 봄이 아니니깐.

학교가 끝난 뒤에도 시리는 촉감은 없어지지 않았다.

봄은 이름만 따뜻한 것일까, 바람은 날카롭게 찔러왔다.


권순영
너희들 이제 어디로 가?


문준휘
나는 집 가서 잘 거다!


권순영
쟤는 또 pc방일테고.


전원우
너무 잘 알아도 탈이다, 너.


문준휘
어, 나도 데려가 워누!


전원우
브딱이는 안 받는데요.


문준휘
아, 원우님ㅠㅠ


권순영
나는 여기로 간다, 잘 가.


문준휘
어야, 그거 종이로 꼭 해보고!!


전원우
닥치고 넌 빨리 따라나 와.


문준휘
넹, 귀하신 원우님~

두 갈림길에서 서로 헤어진 뒤에 순영은

작은 길가에서 신호등을 기다리며 다시 한 번

준휘가 준 소환진이 그려진 종이를 보았다.

그리고 신호등은 어느새 파란 불이 켜지고

자연스럽게 순영은 건넜다.


권순영
...요즘 시대가 어느 땐데 이런 걸 믿어.


권순영
추운데 빨리 집에나 가자...

그렇게 종이를 주머니에 쑤셔놓고는

그제서야 앞을 바라보는데 옆에 뭔가가

시끄러운 경적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빵빵- 빠앙-

큰 트럭이 순영에게 빠르게 다가오고 있었다.


권순영
...!

이미 오는 걸 확인한 순영은 피하려고 했으나

순간 발에 땅바닥에 달라붙었는지 꼼짝하지 못했다.


권순영
'움직이라고. 움직여, 제발...!'

그렇게 트럭과 순영이 맞닿기 일부 직전.

주머니에 있던 종이와 함께 손을 꽉 쥔 뒤, 떠올린 생각.


권순영
'누가... 누가 나 좀...'


권순영
'누가... 누가 나 좀... 도와줘!!'

콰앙-!!



환한 빛이 감겨진 눈에도 비춰지는 지 순영은 결국

자연스럽게 눈을 살며시 떴다.


권순영
...왜 내가 병실에 있지?


권순영
아, 나 트럭에 맞았지...


권순영
...그런데 이상하다.

하지만 순영은 교통사고에 비해 전과 같은 가벼운 느낌에

자신의 몸을 둘러봤는데...

자신의 몸을 둘러봤는데... 멀쩡하다?


권순영
뭐야, 왜 다친 곳이 없지...?


권순영
그 정도의 트럭이면 거의 즉사인데...

???
그야 내 힘으로 널 살려냈으니깐!


권순영
으아아악!!!

???
아아아악!!!!

순간 옆에서 나타난 조그만한 생명체가 나타나더니

순영이 놀라 소리를 쳤는데 오히려 그것이 놀라 도망쳤다.


권순영
...놀라야 되는 건 난데.

???
우으으... 그렇게 소리치니깐 놀랐잖아!

얼굴만 빼꼼 내밀더니 순영에게 다짜고짜 따졌다.

그런 한 작은 아이 제대로 본 순영은 이제서야 신기해 하였다.


권순영
그런데... 넌 뭐야...?

???
아, 내 소개가 늦었졌다!

???
나는 말이야, 지옥에서 온 대악마...


우지
우지님이라고 한다!


권순영
...


권순영
엥...?!

엥??!?!



단밍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들!


단밍
신입 작가 단밍입니다!


단밍
...는 아니구요! 히히


단밍
아실련지 모르겠다만 늉비랑 동일인물입니다!


단밍
제가 왜 부계를 만들었냐고요?


단밍
설명하자면 기니깐 넘어갑시다...


단밍
아무튼 여기서 이제 연재 시작합니다!


단밍
부디 첫 작품인 만큼 많관부...❤


단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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