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なたに染め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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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태형과 마주한 지금.

여태 신나게 놀고 떠들어대다 하는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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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아! 나결혼해!!

저..지..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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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아니 그걸왜지금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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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까먹고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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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그래서 결혼은 어떻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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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그러게 신부얼굴도 까먹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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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야..

태형놀리기에 동참하다 주섬주섬 종이를 꺼내든 태형의청첩장을 받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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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생각할수록 어이없네 ? 야 예전에도 이런적 있지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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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맞아.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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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아 그때?

승희의 머리를 잡고 늘어진날

경찰까지 동원되었고.

피해자신분을 경험하게된 여주

그때 그랬지 이런 것들이있다면

또 비슷한느낌에 시간이 지나 보이는 것들이있다.

내가사랑하고 좋아했던 시간이지나 변한 마음들 속 다른 것을 좋아하고 선택하게되느것들.

하필 난 너가 그랬던거다.

내삶에 가장 이쁘고사랑스러웠던 너가.

시간이 지나 변심하게 만들어낸거지.

국어선생님과 썸이있다 만나게된태형

그소식을 지훈이 알게되고 여주와 진영이 알게되었다.

학교에서 착하기로 소문나있던 그녀는

남자애들에겐 첫사랑같은존재이기도 여학생에게는 우리언니였으면 좋겠단 그런존재였다.

다정히도 만나다 딱한달지나 둘이 헤어졌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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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그걸왜이제말해요 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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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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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와 나 웃으며 인사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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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그렇게 됬어.

뜨겁게사랑했냐 물으면 고갤 끄덕일거다.

나는 최선을다했고 너또한그랬으니.

우린 성숙했고 어쩌다 마주할때도 서로를 보며 눈인사를 하며 웃어주었다.

마음이 찢어질듯 아파도 그랬다 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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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종쳤는데 애들아?

우리를 보며말하는 저쌤이 바로 국어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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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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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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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응..

그렇게 애들이 들어가고 태형과 마주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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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 수업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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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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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커피한잔할까?

고개를 끄덕이며 둘이 자리를옮겨냈다.

분위기흐름이 이상할정도로 차분하다.

워낙 활발한태형과 맞지않은 성격차 그게 이유였다.

작은것들이 벌써지쳐왔고 태형을 받아들이기엔 힘들다고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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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곧수능이고.. 이제 쌤도 가네요?

고개를끄덕이는 태형이 고갤끄덕였다.

우리가 함께하던 날들이 생각나기도..

쌀쌀한바람이 머리결을 흩고 지나가 힘든 생각들을 조금 떨궈주는듯 ..웃으며 이유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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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난 아직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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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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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널 보는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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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다행이네요.

먼저 좋다고 따라다니던 태형이 사귄후 조금 편해진걸까?

친구와 놀러가 연락없이 하루를 보내버렸다.

실수라는 태형의 말은 귀에들리지 않았고 믿음이 깨져버렸다.

우리가 더이상 함께 이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며 먼저 이별을택했던 이유

그때 태형은 멍한표정을지어냈었다.

참 철없다 생각했던 것 같았는데

이렇게 보면 마음이 애뜻하고 떨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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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후회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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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그래..

손을올려 태형의 머리를 쓰다듬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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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우린참 안맞는다...

헤어진 지금 널보며 두근대다니.. 참..

아이러니한 우리가 다시만날 일이 있다면..그때도 떨려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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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태형아.. 잘지내 .. 나잠시 휴직내

태형때문이 아니긴했지만 다행이라생각했다.

어린사랑을 하기엔 난 감당할자신이 없기에 좀더 생각할시간이 필요해서 나는 어렵더라.

널선택할수도 그러지않을수도 .

내손길에 두팔을벌려 나를 안아내는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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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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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그래..

너도알꺼다 내가아직 널사랑한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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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다시 돌아와.. 그때 아무일없던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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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그렇게 다시 돌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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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니옆에 누가있을수도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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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일년 ..딱일년만기다리고 포기할께 나 참을성 없는거 알지?

그래 1년 너에게 돌아갈수있을까? 내가 용기를 낼수있을까...

그리고 내생일전날 너가 우리집을찾아왔다

그리고 저절로 움직이는 몸에 알게된듯 너의품에 안겼다.

다시 시작하자 안맞는것들이 넘쳐났어도..우리

어쩌면 서로를 원하고 있었는지도.

그후 많은것들이 변했다 우린매일이 즐거웠고.

세달만에 결혼을선택했다 떨어진시간들이 아깝기도 빨리 함께하고싶기도.

급한 결혼소식들에 사람들은 축하보단 걱정을 했다.

그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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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내가좋으면된거지 안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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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끄덕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