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女は必要ありませんが



전웅
어딜가?

웅이는 동현이의 어깨를 잡고 꾹 눌렀다


김동현
무슨 애가 이리 힘이 강해?



전웅
다정히.....불러줘 내 이름........

취해서인지 살짝 풀린 눈과 아무렇게나 흐트러진 머리가 그의 뒤로 보이는 붉은 달이 웅이를 한층더 야릇하게 보이게 만들었다

묘섹

묘하게 섹시했다. 전혀 섹시하지 않게 보이는 그 얼굴이 묘하게 섹기가 돌았다. 그래서 인지 더 야했다


김동현
.......전웅

동현이가 고개를 휙돌리고 차갑게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웅이가 동현이의 양 볼을 잡고 휙 돌렸다


전웅
섭섭한데......


김동현
..........

동현이의 얼빠진 표정에 웅이는 피식 웃고 침대 위에서 나왔다

휘청거리는 그의 손목을 잡고 동현이는 한숨을 내쉬며 다시 자신의 쪽으로 끌어당겼다


김동현
그냥 자

웅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동현이를 바라보다가 이내 눈꼬리를 접고 동현이를 향해 아슬아슬하게 다가왔다


전웅
그럼......


전웅
잠시 내가 너에게 기대 쉴 수 있게


전웅
휘청이지 않게

웅이가 피식 웃곤 동현이의 어깨에 머리를 파묻었다


전웅
어깨를 내어주세요

동현이의 눈이 크게 흔들리는 것처럼 동현이의 마음도 크게 흔들렸다


김동현
...........

동현이는 기분이 매우 나빴다. 그는 자신을 원하는게 아니라 자신 껍질을 원하는 것일텐데..... 그런 그에게 흔들리는 자신도 자신을 흔드는 웅이도 싫었다


김동현
그만해


김동현
이따가 너가 좋아죽는 그 ㅅㄲ랑하라고


김동현
지지고 볶든


김동현
입을 마추든


김동현
앙탈을 부리든


전웅
...........


전웅
왜요?


김동현
너가 사랑하는건 내가 아니니깐

웅이가 동현이의 어깨에서 나와 동현이에게서 한걸음 멀어졌다


전웅
증명해?


전웅
증명하면...... 그땐 내가 입을 마추든 안기든 안아주든 잡아먹든 다 해도 돼?


김동현
...........


전웅
그럼 할게요

웅이는 자신의 목까지 잠긴 단추를 툭툭 풀었다


김동현
뭐하는거야?


당황한 동현이가 웅이의 손을 잡았지만 이미 단추는 풀어질대로 풀어졌다. 풀어진 단추 사이로 새하얀 피부가 보였고 그 얼굴과 새하얀 피부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완벽한 근육까지 보였다


완벽하게 잡힌 근육이 사이로 드러나면서 깨끗한 피부가 드러났다. 동현이는 새하얀 웅이의 피부처럼 머리가 새하얗게 번져갔다. 웅이는 굳어버린 동현이의 머리를 잡고 자신의 가슴 위로 누르며 귓가에 속삭였다



전웅
들려?


김동현
'미치겠군.........'

동현이는 입술을 꾸욱 깨물었다

정말로 취해버린거 같았다. 아니 취한거 같았다

웅이는 그 독하디 독한 술에 취하고 동현이는 그런 웅이에게 취한 밤.

처음 느껴보는 이 떨림을 동현이는 이해할 수도 정의를 내릴 수도 없었다. 마치 지독한 술에 취해버린 것처럼.

자신을 향해 계속 다가오는 웅이 뒤로 달이 점점 푸른 빛을 띄기 시작했다


김동현
'이게 이렇게 반가운 일인가.....?'

동현이는 서서히 아득해지는 감각에 몸을 맞겼다



웅이는 동현이의 관자놀이에 가볍게 입을 맞추며 속삭였다


전웅
지지고 볶든 입을 마추든 앙탈을 부리든


전웅
해도 되죠? 나 증명했으니깐


김동현
음....


김동현
안돼


김동현
내가 할거니깐

동현이는 웅이를 자신의 쪽으로 끌어 당겨 침대에 눕히고 웅이를 지긋이 바라보다가 천천히 웅이에게로 다가왔다


전웅
'아......동현이다........'

웅이는 다시 동현이가 돌아왔다는걸 느꼈고 스르륵 두 눈을 감아 온 신경을 동현이 만을 위해 썼다


동현이는 두 눈을 감은 웅이의 그 입술을 한번 스윽 만지고 눈을 감으며 아까 손으로 느낀 보드러운 입술에 입을 마추었다


김동현
'ㅎ 술마셨네'

진한 키스 사이로 진한 와인맛이 느껴져서 멈출 수가 없었다.

취해버린거 같아서


김동현
'오늘은...... 너에게 취하겠구나?'

세상에서 가장 독한 그 술에. 한번 맛보면 그 황홀함을 잊을 수 없고 계속해서 원하는 마치..... 마약처럼 끊을 수 없었다

동현이가 입을 때고 웅이를 바라보며 말했다


김동현
웅아


전웅
응?

그리곤 웅이의 옆에 포옥 누워 웅이의 얼굴을 살며시 만지며 간지럽게 속삭였다



김동현
오늘 나 안아줄래?

웅이는 침대에서 일어나 살며시 동현이의 얼굴을 손등으로 쓸었고 누워있는 동현이를 향해 점점 얼굴을 다가갔다


동현이는 그런 웅이를 올려다보며 웅이의 볼을 쓰담았다. 웅이는 그런 동현이의 손에 자신의 손을 겹치며 볼을 살짝 비볐다. 시선은 동현이를 향한체


동현이가 스르륵 눈을 감자 웅이는 이때를 기다렸는지 동현이의 입에 살며시 자신의 입술을 포개었다

웅이의 행동이 동현이의 물음에 대한 답을 해줬다


김동현
'많이 그리웠고 보고싶었어 웅아.......'

동현이는 웅이의 목에 팔을 둘렀고 웅이는 동현이의 허리를 가볍게 감싸안았다


김동현
사랑해......


전웅
나도


전웅
많이 사랑해..... 너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더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