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内恋愛禁止を破る
コーヒー



다현
선배, 솔직히 컵 갯수때문에 온거 아니죠?

직원 동료
귀신이네 정말~ 그래, 일 안 하고 좀 쉬려고 왔다!


다현
함께한지가 얼만데! 이정도는 기본이져~

직원 동료
하긴, 그러고보니, 이제 입사한지 3년째지?


다현
3년 다 돼가죠

직원 동료
그런데 새로 온 사원 정말 잘생겼더라 여사원들 한테서 인기 폭발이잖아!


다현
' 예상은했지만 역시...'


다현
그래요? 잘생긴건 알았는데 인기가 많은줄은 몰랐네요

직원 동료
어휴, 정말 이렇게 정보통이 없어서 어쩌려고 그래? 그런데 너 만년 모솔 아니냐? 이참에 그 사원이랑 잘 해 보지 그래? 연애 언제 하려구! 너도 이제 26살이야! 이 언니가 팍팍 밀어줄게!


다현
됐어요~ 언젠가 운명의 짝이 나타나게죠. 우리 회사 사내 연애 금지인거 알면서 왜 그래요?

직원 동료
하긴.. 그것 때문에 사직서 낸 사람도 있으니까


다현
그런 일도 있었어요?

응, 너 입사하기 전에 사직서 낸 이유가 엄청 황당해서 소문 다 났었어 너 같은 애들도 알 정도로! 커피도 다 됐는데 이제 가자!


다현
네!


다현
커피 배달 왔습니다~

직원 상사
오, 왔어?

직원 동료
원우씨꺼는 네가 드려(소곤소곤)


다현
아휴, 언니도 참


다현
원우씨, 여기 커피입니다.


원우
네, 고마워요


다현
' 어쩜 목소리도 좋아!'

다현은 원우의 목소리에 푹 빠져버리고 말았다.

영원히 그러고 있고 싶었다

하지만.....

직원 상사
다현씨~ 이거 맛이 좋네!


다현
' 아 놔 저 상사'


다현
입맛에 맞으시다니 다행이네요!

지금 이 순간 이만큼 상사가 미울 수도 없었다.

하지만 계속 그러고 있을 수도 없었던 터였기에 그냥 머릿속에서 지워버렸다

힘든 퇴근길 야근을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집에 갔다

집으로 가던 중 놀이터를 지날 때 빈 그네가 유독 눈에 띄었다.


다현
' 오랜만에 탈까?'

오랜만에 그네에 앉아 밤하늘을 바라보는 느낌이 아주 새로웠다.

어두워서 보이지는 않았지만 옆에 누군가가 있었다. 그네를 타고 있는 누군가가

???
자주 그네 타세요?


다현
아, 아뇨 그냥 오늘따라 그래서....

???
그렇군요


다현
그런데 누구신지....?

???
제 정체는 알려고 하지 말아주세요. 그냥 이 관계 이 상태로 있고 싶어요


다현
네..

이상한 남자였다. 하지만 더 이상 만날 일도 없을 것이니 그냥 무시하기로 했다

???
또.. 그네 타러 오실 수 있으세요?


다현
네?

???
그네 같이 타니까 좋아서요. 말동무도 생기고

다현은 어찌 해야 할지 몰랐다

???
싫으세요?


다현
아니요, 아니요! 그런 것 아녜요!

???
그럼 또 오실 수 있으세요?

다현은 망설여졌다.


다현
네

다현은 아무 생각 없이 네 라고 했다 그가 누군지도 모른채로

적어도 목소리는 좋으니 나쁜 사람은 아닐것이라고 생각했다


다현
그럼 언제 또 올까요?

???
오늘 같은 날이요


다현
오늘 같은 날이요?

다현은 다시 되물었지만 그는 가고 난 후였다

이상한 하루였다


다현
오늘 같은 날이라....


다현
데체 오늘 같은 날이 무슨 날이지?


다현
알아야지 가든지 말든지 하지

오늘 같은 날

오늘의 특별한 점이라면


다현
야근?


다현
그럼 야근 할 때마다 가야 하는 거야?


다현
힘든데...

하지만 그 목소리

분위기 있고 듣기 좋은 그 목소리는 한번 더 듣고 싶었다


다현
잠이나 자야지

까똑!


다현
누구지?

박승재
- 김다현 나 박승재야 나 기억하지?

박승재

고교생활때 스토커처럼 따라 다녔던 녀석


다현
얘한테서 어떻게 연락이...


다현
전화번호도 바꿨는데?

박승재
- 지금 당장 너희 아파트 뒤로 와


다현
어떡하지?


다현
아니지 내가 왜 가?


다현
안 가면 끝 아니야?

다현은 무시하고 잠을 자기로했다

하지만 다현은 몰랐다

누군가가 창문을 통해 망원경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것을

박승재
김다현

박승재
안 나온다 이거지?

박승재
도망쳐 봐 나 너 끝까지 쫓아갈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