別れ、そしてあなた
別れ、そしてあなた-23



강태현
... 왜 입 안 벌려주는데?


강태현
자기는 나 안 사랑해?


이여주
안 사랑하는 건 아닌데..


이여주
여기 학교잖아...


강태현
학교면 뭐 어때


강태현
아무도 없는데

선생님
너네 뭐야?!


강태현
쌤..!

선생님
우리 학생회 부원 강태현씨 아니신가?

선생님
교칙 다 알고 있으면서 왜 그러니

선생님
따라와

선생님
여기 청소하고 가

선생님
이따 확인 할 거니까 똑바로 하고 가라?!


강태현
네에..


이여주
넵..

선생님이 체육 창고를 나가셨고 바로 청소하기 시작하려는 여주와

그런 여주의 손을 잡는 태현.


강태현
하던건 마저 하고 해야지

태현이 여주에게 다시 입을 맞췄고

이번엔 진하게 키스했다.



이여주
큼.. 이제 청소하자..!

여주가 바닥에 놓인 팀복이 든 박스를 들려고 하니 태현이 가로채 들며 말했다.


강태현
넌 좀 앉아있어


강태현
내가 할게


이여주
그럼 난 가서 기름걸레 가져올게


강태현
아냐 앉아 있어 자기야


강태현
내가 할게

태현이 여주를 의자에 앉혀놓고 혼자 청소했다.


이여주
나도 할 수 있는데


강태현
내가 너한테 일을 어떻게 시키냐 바보야


강태현
여기 먼지도 많은데


강태현
좀 앉아서 쉬어



선생님
왜 이렇게 늦었니?!


강태현
학주쌤이 청소시키셔서요

선생님
우선 앉으렴

선생님
자 너네 수학여행 있잖니

선생님
그거 1학기로 당겨져서 다음주에 가기로 결정되었다.

선생님
뭐 장소는 다 짐작하고 있다시피 제주도이고

선생님
수요일에 가니까 아침에 일찍 오길 바란다. 이상


강태현
벌써 수학 여행이라니..


이여주
그러게 왜 당겨졌지..?

선생님
이번시간 자율이니까 조용히 공부를 하든 놀든 알아서 해라

선생님이 나가고 여주와 태현의 자리로 온 범규와 휴닝카이, 은비.


황은비
쭈! 오늘 쇼핑하러 가자!


최범규
쇼핑은 또 왜?


황은비
마지막 수학여행인데 잘 놀아야지!!


최범규
잘 노는거랑 옷이랑은 뭔 상관이야..


황은비
아, 상관 있어!! 왜 또 시비야


최범규
내가 언제 시비를 걸었어!!


황은비
됐어 조용히 해


황은비
그래서? 갈거지?


이여주
그래ㅎ

여주와 은비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던 태현이 말했다.


강태현
쭈야 나도 데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