別れ、そしてあなた
別れ、そしてあなた-35



강태현
뭐야? 왜 이렇게 귀여워ㅋㅋㅋ


강태현
옷이 이렇게 클 줄은 몰랐네


강태현
아 귀여워 진짜ㅋㅋ

태현이 길게 남는 옷 소매를 접어 주고는 말했다.


강태현
참으려 했는데 못 참겠네


강태현
내가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이여주
ㅁ..뭐해..!!

태현이 아이 같이 웃어보이면서도 여주를 들어 침대에 눕혀주곤 말했다.


강태현
너가 너무 귀여운걸 어떡하냐

그리고는 여주의 옆에 누워 또 꼭 안아주는 태현.


강태현
진짜 사랑해 여주야

태현이 여주를 꼭 안은 채 말했고

태현을 슬쩍 밀어내며 말하는 여주.


강태현
...?


이여주
ㅅ..숨 막혀..


강태현
어? 아.. 미안..


이여주
으이그..


이여주
너만 사랑하면 다냐


이여주
나도 사랑하거든?


다음날



이여주
흐아암...


이여주
태현아 일어ㄴ...


이여주
뭐야 얘 어디갔지..?

일어나서 눈도 잘 못 뜬 채 태현을 깨우려던 여주가

옆에 없는 태현에 눈을 비비며 일어나 거실로 걸어나갔다.


이여주
태현아...

머리를 쓸어넘기며 태현을 부르는 여주에

부엌에서부터 쪼르르 달려와 여주에게 물이 든 컵을 건네주고는 어깨를 잡고 같이 걸어서 식탁 앞 의자에 앉혀주는 태현.


강태현
잠깐만 있어봐

하고는 다시 부엌으로 쪼르르 간 태현이 새벽부터 정성스럽게 만든 요리를 여주의 앞에 가져다 놔줬다.

그리고 물을 마시다 놀라 뿜을 뻔한 여주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태현에게 물었다.


이여주
뭐야 이거 니가 다 한거야??


강태현
잘했지 나?


강태현
얼른 먹어봐


강태현
맛도 괜찮을걸?


이여주
그럼 잘 먹겠습니당

여주가 한 입 떠서 먹어보곤 다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했다.


이여주
완전 맛있어..


강태현
그래? 다행이다

태현도 여주의 앞에 앉으며 말했다.


강태현
천천히 먹고 준비해도 될 것 같으니까


강태현
천천히 먹어 자기야

태현의 말에 고개만 끄덕여보인 여주가

한참 조용히 먹다 말했다.


이여주
텬아..


강태현
응?


이여주
우리 진짜 결혼할래?


강태현
너 나 아니면 누구랑 결혼하려구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