別れ、そしてあなた
別れ、そしてあなた-57


예나가 거실 쇼파에 앉았고, 그 옆에 조금 떨어져 같이 앉는 휴닝카이.

서로 아무말 않고 가만히 앉아있기만 했고,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말하는 휴닝카이.


휴닝카이
아이스크림 먹을래?


휴닝카이
아님 주스..?


최예나
주스 마실래..!


휴닝카이
어떤맛 줄까?


최예나
포도맛 있어?


최예나
나 포도 주스 되게 좋아하는데..!

예나가 작게 말했고 냉장고에서 포도 주스를 꺼내며 말하는 휴닝카이.


휴닝카이
나도 포도주스 좋아해ㅎ

휴닝카이가 예나를 보며 살짝 웃었고,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돌리는 예나.


최예나
.../////


최예나
'웃으니까 더 잘생겼네..'..////

휴닝카이와 예나가 얼굴을 붉히며 웃고 있을 때 여주와 태현은


이여주
와.. 뭔데 잘 어울리냐..


강태현
오늘 만났다며 쟤네


강태현
저정도면 그냥 반한 거 아냐?

태현이 예나와 휴닝카이를 번갈아 바라보다가 여주를 보며 말했고,


이여주
? 내가 방금 말해줬잖아 완전 서로 반한 거 같다니까??

그에 여주도 태현을 바라보며 말했다.


강태현
아..


강태현
아니.. 얘기 듣다보니까 니 생각 나는걸 어쩌냐... 그 때 너 귀여웠다고 생각하느라 못들었지...


이여주
너 그거 언제까지 얘기할래ㅡㅡ


강태현
음..


강태현
결혼식에서도 얘기할거고 신혼여행 갈 때도


강태현
그리고 아가 낳으면 아가한테까지ㄷ..


이여주
뭐래 얘가...


강태현
니가 좋다고ㅎ

그렇게 여기저기 핑크빛인 상황에 수빈이 들어왔다.


최수빈
아직도 안 갔냐?


최수빈
좀 가


이여주
가지 말래도 갈거다 뭐


이여주
메로나나 내놔


이여주
사온거 다 보여

여주가 수빈이 든 하얀색 봉지를 가리키며 말했다.


최수빈
니꺼 아니거든?


이여주
니꺼내꺼가 어딨냐 니 돈인데


이여주
잘 먹을게!

여주가 메로나만 쏙 빼서 먹었고 여주 머리를 헝클이며 말하는 수빈.


최수빈
많이 먹고 돼지나 돼라 돼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