お兄さん、これは契約違反です。

21.ㅇ…え?私?

박지민 image

박지민

[ 좋아하니까? ]

이 말이 뭐라고 이렇게 귀가에 멤도냐, 김태형이 날 좋아할 확률이 0.0001% 도 없지... 그럼 대체 왜 삐진거야?

김태형 image

김태형

"야, 가서 반창고 좀 사와"

와, 아무리 삐지고 화났다 해도 반창고를 사오라고 시키냐 그것도 공부하고 있는 고3한테 )) 따지고 보면 23살이심

여주한

" 제가 왜요? "

김태형 image

김태형

"사오라면 사와"

지금 내가 절대 진지함이라곤 1도 없는 말투에 쫄아서 반창고를 사러 나온게 아니다. 단지 휴식이 필요했을 뿐

여주한

"하 씨- 이게 그냥 노예지"

김태형 몰래 콘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긴했지만 이정도는 괜찮겠지ㅎㅎ

여주한

"우음, 맛있네"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고 있는데 툭- 누군가와 부딪혀 아이스크림이 내가 입고 있던 체육복에 흘러내렸다.

여주한

"어어, 이거 전정국 체육복인데!"

○○○

"ㅈ... 죄송해요!... "

부딫힌 사람이 어쩔줄 몰라하는게 직접보지 않아도 느껴졌기에 일부러 웃으며 고개를 들어 눈을 마주쳤다.

여주한

"ㅇ...어? 나?"

이 상황에 있었으면 누구나 놀랄 수 밖에 없을것이다. 내 앞에 나랑 똑같이 생긴 사람이 떡하니 있으니

김수지 image

김수지

"에?"

잠만.... 쟤...

수지 아니야?

일단 본능적으로 수지라고 추정되는 애의 손목을 덥썩 잡곤 너 수지지? 라고 물어보니

당황하는 것도 잠시, 이내 내 손을 쳐내고 어디론가 달리기 시작했다.

여주한

"ㅈ... 잠깐만!"

아, 어쩜 이렇게 운이 안 따라줄까.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 넘어지고 말았다. 주머니에 넣어뒀던 반창고도 다 빠지고 손도 까지고

여주한

"으읏-"

불행 중에 다행인 건 그나마 창피한 자세로 넘어지진 않았다는거다.

여주한

"아... 이게 뭐야아...."

무릎이 까졌지만 일단 집으로 돌아왔다. 길가에 주저앉아서 울상인 표정을 짓고 있을 순 없으니까.

여주한

"다녀왔어요오..."

김태형은 무심하게 내 쪽으로 고개를 돌렸고 이내 놀란 얼굴로 다가왔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뭐야? 넘어졌어?"

여주한

"네에..."

김태형 image

김태형

"왜 넘어진거야?"

수지를 많났다는 얘기를 할까, 말까 많이 고민했지만 아직 말할 타이밍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여주한

"헤헤, 실수로 넘어졌어요"

김태형 image

김태형

"칠칠맞게"

김태형은 서랍에서 구급상자를 꺼내 무릎과 손바닥을 소독해주기 시작했다. 근데 잠깐, 저기 반창고있잖아.

나는 어이가 없어서 약간 헛웃음을 터트리며 반창고를 집어들었다.

여주한

"여기에 반창고가 있네요?"

김태형 image

김태형

"아... 사실 그거 사오라고 한 게..."

뒷 말은 잘라먹은 채 머리를 긁적이는 김태형.

여주한

"하아... 그래서 왜 삐진거에요?"

김태형 image

김태형

"아... 그건...."

김태형 image

김태형

"너가 다른 남자 체육복 입고 있으니까"

김태형 image

김태형

"조금 기분이 애매하다고 해야되나?...아무튼 그래서"

아놔, 그래서 저기압이였던ㄱ...

박지민 image

박지민

[ 아~ 딱 봐도 다른 남자 체육복 입고 있어서 삐진거네 ]

박지민 image

박지민

[ 좋아하니까? ]

어...라라?...

...

..

.

RM의파괴력 image

RM의파괴력

ㅎㅎ 이미 제 손, 발이 사라진건 꽤 됐어요.

RM의파괴력 image

RM의파괴력

오글거려서 못쓰겠어여어어ㅠ

RM의파괴력 image

RM의파괴력

아, 그리고 전 화 댓글보니까 로코물, 조직물, 학교물로 나뉜것 같더라구요. 자세한건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