私はあなたをつぶすことができますか?

#17 私もそうすることができますが。

결국 지훈은 여주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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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 ㄷ, 도련님.. 여자를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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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어쩌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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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나도 어쩔 수 없이 데려온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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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 ㄱ.. 그래도 회장님께서 아시면 화 많이 내실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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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이미 망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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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배주현이 다 알릴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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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 배주현이라면, 도련님과 계약 결혼 하시는 그 분이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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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어, 잘 아네. 일단 집사.. 넌 좀 방으로 들어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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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 네, 시키실 일 있으시다면 불러주세요. "

집사가 방으로 들어간 뒤에 타이밍 좋게 여주가 일어났다.

아직도 지훈을 태형으로 착각하고 있는 여주..

이여주

" 헤에- 사장님! 내일은 일 많-이 시켜주세요. "

이여주

" 저만 아무 일두 안하구... 심심하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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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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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V그룹 도련이 일을 많이 안 시키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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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널 많이 아끼는 것 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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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나도 그래줄 수 있는데. "

여주는 다시 잠들었고, 지훈은 그런 여주를 소파에서 눕게한 뒤.. 방으로 들어갔다.

☆지훈 상황

풀썩-

침대에 누워버린 지훈은 걱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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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진짜 사장 좋아하나...? "

지이이잉-

그때 지훈의 휴대폰에서 연락이 왔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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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하.. 많이 깨지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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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여보세요? "

H그룹 회장

" 주현이한테 들었다. "

H그룹 회장

" 니가 다른 년에게 빠져서 주현이 뺨을 때렸다고? "

H그룹 회장

" 그렇게 계약 결혼 하기가 싫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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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정말 솔직하게 말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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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저는 계약 결혼 하기 싫은데. "

H그룹 회장

" 그 년 때문에 우리 회사와 J그룹 분위기 어떡할건데? "

H그룹 회장

" 지금 내가 너희 집으로 가마. 그때 마저 얘기 나누자. "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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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ㅇ, 어? 잠시만.. 집에 온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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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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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집사 어딨어! "

애타게 불러도 나오지 않는 집사.

뒤늦게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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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 아아, 예! 도련님. 무슨 일이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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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 게임하다가 그만..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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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하, 장난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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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아버지께서 집에 들어오신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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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빨리 저 여자애 데리고 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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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 네?? 어디로요? 집도 모르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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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아무데나 가. 사람들 눈에 띄지 않을 곳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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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 ....알겠습니다, 연락 드리겠습니다. "

집사는 여주를 가볍게 들고 밖으로 나갔다.

☆태형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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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ㅋ, 아 진짜 그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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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H그룹 도련에게 사장님~! 거리면서 애교 부렸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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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키야... 이여주, 죽여주네 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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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확실히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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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사장님께서는 어떠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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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

" 당연히 마음 없으셔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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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부장. 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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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내가 오란 말 안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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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

" 술집에서도 바쁜 저 부르셨는데. 여긴 게다가 회사 휴게실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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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

" 못 오는 이유는 없지 않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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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이유? 생성해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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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1. 지금 엄청난 이야기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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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

" 그게, 저도 관련된 이야기 일텐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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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부장이 왜 이 이야기와 관련이 되어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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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

" 사장님, 잊으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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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

" 저도 여주 사원.. 좋아한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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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

" 사장님과 저는 라이벌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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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아하~ 그랬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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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근데 이걸 어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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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이미 여주 사원은 나를 좋아하고 있는 것 같아서. "

부장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대로 휴게실에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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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ㅋ, 아무튼 외출 좀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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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같이 가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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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그래, 지금 나갈거니까 차 준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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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네. "

V건물에서 나온 뒤, 비서가 준비한 차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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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어디로 모실까요, 도련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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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흐음.. 아무데나 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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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딱히 갈 곳 있어서 나오자는 소리는 아니었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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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그냥 바깥 공기좀 쐬고 싶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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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그렇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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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그럼 막 운전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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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그래라. "

태형은 오른쪽을 보고 있었는데, 멋진 차 한대가 쌩- 지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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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무슨 그룹 차냐, 저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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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아무래도 차가 멋진 걸 보니, H그룹의 차가 아닐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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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하아, 그래? 여기서도 H그룹을 마주하게 되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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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근데 H그룹이 아닐 수도 있잖아? "

그 차만 계속 응시하던 태형은,

뒷자리의 여성과 눈이 마주쳤다.

이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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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 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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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이여주가 왜 저깄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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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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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앞에 운전자도, 처음 보는 분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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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진짜.. 술 많이 마시지 말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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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길 가다가 납치라도 당한건가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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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빨리 따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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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 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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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진짜.. H그룹 도련이라는 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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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이여주 밖에다 놔두고 갔네. 뻔한 스토리. "

태형은 단단히.. 오해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