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完結] 私は今置きます。
무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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フィイン
로봇도 사랑할 수 있나요?



문별
뭐?....보고 싶었..

휘인은 내가 말하는 도중에 날 안았고 난 말을 마칠 수가 없었다


문별
이거...놔주면 안돼?


휘인
싫습니다

휘인은 더 꽉

날 안았다

난 피식 웃고 휘인을 안아주었다

한동안 정적이 흐르다 정적을 깬 사람은


용선
저...기

용선이였다

난 휘인의 허리를 두르고 있던 팔을 빼내었다

휘인은 그렇지 않았지만


문별
왜?


용선
곧 가야해서요...ㅎㅎ


문별
아 그래?

난 움직이고 싶어서 휘인을 툭툭 쳤지만 휘인은 일어나지 않았다

힘을 써서 휘인을 눕혀놓으니 휘인은 새근새근 자고 있었다


문별
어....로봇도 자냐?


용선
지금 감정변화가 많이 일어나서 그런겁니다


용선
잘 자라고 하면 눈을 감고 자긴 하는데....


문별
그래? 신기하네...ㅎ


용선
저녁밥만 챙겨드리고 가겠습니다


문별
웅!

난 잠든 휘인을 이끌고 침실로 올라갔다

난 충전용 침대가 아닌 내 침대에 휘인을 내려놓았다

휘인이 새근새근 자는 모습을 보고 안심이 되어 문 손잡이를 잡으려는 찰나

휘인이 일어났다


휘인
우으....주..주인


문별
오..왜?


휘인
저...저 좀 안아주시면 안됩니까


문별
안아...달라고?

휘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문별
알겠어 안아줄게

난 휘인의 옆에 앉아 휘인을 안아주었다


휘인
전 이런 품이 그리웠습니다


휘인
고맙습니다 안아주셔서


문별
나 밥 먹으러 가도 돼?


휘인
같이 내려가요


문별
어 그래...ㅎㅎ

방을 나서 계단을 내려갈때

휘인이 내 손을 잡았다

내가 놀라 손을 뒤로 빼자 휘인도 놀란듯 손을 뒤로 뺀다


휘인
죄소...


문별
괜찮아


휘인
네?


문별
손 잡아줘

난 휘인에게 손을 내밀었다

휘인이 머뭇거리자 난 휘인의 손을 잡고 내 손에 가져다 댄뒤

휘인의 손을 잡았다

비록 로봇이지만 사람의 손같은 촉감을 가지고 있었고

자체 온열 기능이 있어 손도 따듯했다


문별
손 따듯하다....ㅎ


휘인
자주 잡으세요...좋아하시는것 같은데


문별
계속 잡을까?


휘인
그러시던지요

부엌으로 와보니 스테이크가 있었다

난 자리에 앉아 흘러내리는 침을 닦고 잘라져있는 스테이크를 먹기 시작했다


용선
잘 드시는거보니 기분 좋네요 ㅎㅎ


문별
너무 맛있어....흐아


휘인
천천히 드세요 그러다 체해요

휘인은 등을 툭툭 쳐주며 날 걱정해준다


문별
나 원래 이렇게 먹어 ㅎㅎ 걱정하지마


휘인
ㅎ....


용선
저 이만 가보겠습니다

용선은 캐리어를 끌고 낑낑 대며 나갔다

나는 휘인에게 눈치를 줘 용선을 도와주도록 했다

휘인은 고개를 끄덕이곤 캐리어를 끌고 용선을 배웅해주었다

난 다 먹은 접시를 싱크대에 가져다놓고 설거리를 하기 시작했다

차가운 물이 내 손에 닿았을때

귀에서 삐소리가 나더니 이상한 환청이 들렸다

***
나 구해줘서 고마워

***
넌 내 은인이야

정신이 혼미해지더니 들고 있던 접시를 떨어뜨려 깨져버렸고

난 그자리에 주저 앉아 손을 떨었다

그때 휘인이 달려와 유리를 한쪽으로 치워놓고 날 안아주었다


휘인
주...주인 괜찮으십니까


문별
흐......후..휘인아


휘인
네...주인


문별
나...나 좀 살려줘...


문별
살려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