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コンテスト2]フレキシブルマンバン:今日もあなたを探して迷う


연이는 지민을 찾겠다는 말을 남기고 병원밖으로 뛰쳐나왔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다

그 순간 연이는 어지러움이 느껴졌고 한번 느껴지기 시작한 어지러움은 겉잡을 수 없이 심해졌고 결국 정신을 잃고말았다

유 연
으으..어지러워.......

'어어?!?! 저기요!!!!! 정신차리세요!!!!!!'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답답함에 눈을 뜬 연이의 시야에는 온통 새까만 암흑만이 들어왔다

유 연
ㅁ...뭐야 여긴...ㅇ..어디야..!!!!!

온통 보이지 않는 암흑속에서 연이는 두팔을 뻗으며 발버둥치다가 손끝에서 무언가가 딱딱한 느낌이 느껴짐을 깨달았다

유 연
ㅇ..이건 또 뭐야!!!!

연이는 두려움에 눈을 질끈 감고 마치 벽처럼 느껴지는 정체모를 물건을 손으로 밀었다

'덜컥덜컥!!'

그러자 덜컥소리가 나더니 연이의 얼굴위로 빛이 보였다

유 연
켈록켈록..!!!.으윽....

연이는 연신 기침을 했고 막혔던 숨이 다시 쉬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 동시에 사극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그야말로 왕의 공간이 눈에 들어와 놀라고 말았다

유 연
ㅁ....뭐야..ㄴ..내가 왜 여기에...아.. 아니 여기가 어딘데에!!!!!!!!

그리고는 놀라움도 잠시 오른쪽 팔에서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고 본능적으로 아픈 곳을 쳐다보자 또 한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죽은 지민의 팔에 새겨져 있었던 '유연망반'이라는 그 붉은 한자들이 다른 것이 아니라 바로 연이의 팔에 더 환한 빛을 띠고 있었다

유 연
이게..왜 나한테 있는거야!!!!!!!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자신이 문을 열고 앉아있는 곳은 다름아닌 관 속이었다


김석진(대진왕)
ㅅ..시...시시... 시체가..일어났어!?!?!?!?!??!

유 연
ㅅ...석진오빠!?!?!?....


김석진(대진왕)
ㅁ...마...마..말도 해애!?!?!?!??!?!

연이의 눈에 보인 아주 익숙하지만 단정하게 갓까지 쓰고 있는 그는 다름아닌 연이를 친동생처럼 여기던 석진이였다

유 연
ㅇ...오빠가 왜..여기에?!

도무지 이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 연이는 당황하며 둘러보다 자신이 문득 한복차림에다가 얇고 반투명한 천으로 입을 가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는 단번에 이 상황을 이해했다


김석진(대진왕)
ㅇ...으..으..어어ㅓ....

유 연
ㅇ..오빠..ㅇ..아니지..저..저기 일단 ㅈ..진정하시고오..


김석진(대진왕)
(어버버)..ㅇ...으ㅇ..

유 연
안..돼!!..안돼 소리지르지마요..제발..!!

연이의 만류에도 결국 석진은 시체가 깨어났다는 생각과 함께 어마어마한 음량의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김석진(대진왕)
ㅇ...으..으아아ㅏㅇ아ㅏ앙ㅇ아ㅏ아아악!!!!!!!!!

유 연
하....망했네. ㅎ

조선후기의 이 세자또한 연이와 별 다를 것 없이 상황이 흘러가고 있었다

역시나 연이를 찾아야겠다고 동궁 밖으로 달려나온 지민도 막상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

그러자 속이 안 좋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느껴지는 어지러움과 함께 지민도 정신을 잃었다


박지민
으으........

내시
ㅈ...저하!!!!!!!!!!!!!!!!!

연이와는 반대로 너무나도 환한 빛들이 자신에게 쏟아져내리는 듯한 느낌에 지민은 살며시 눈을 떴다


박지민
윽...!...

자연스레 고통이 전해져오는 오른팔을 살폈고 '유연망반'이라는 붉은 한자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새겨져있었다


박지민
ㅇ...여긴..어디란 말인가..!!!!

지민은 정체모를 수많은 의료기계들과 사람들에 지민은 소스라치게 놀랐고 자신이 입고 있는 해괴망측한 옷에 두번 놀라고 말았다


박지민
ㅇ.. 여봐라!!!!!!


전정국
ㅇ...어어..!?..어..으..혀..형이..형이!!!!!!!!


김석진
ㅁ...뭐야.........!?!?!?!?!??!?!?!??!!?


박지민
ㄷ....대..대진왕!?!?!?


박지민
ㅇ...여기서 무얼 하는 것이오!?!??!?!


전정국
혀...형!!!..ㅈ...지..진짜 형..이야!?!?

정국은 너무놀라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며 덜덜거리는 손으로 지민의 얼굴을 손가락으로 찔러보았다


박지민
ㅁ...무엄하다!!!!!!!!!..어디 감히 세자의 용안에 손을 대는 것이냐!!!!!!!!!!


전정국
석진이형!!!!...지민이형..말야..........


김석진
ㅇ...어!?...어어...


전정국
ㅁ...미쳤나봐아!!!!!!!..자..자기가 세자래!!!!!!!!


박지민
감히 어느 안전이라고 함부로 지껄이느냐!!!!!!!

그랬다. 서로를 되찾기 위한 방법은 바로 서로가 있던 자리로 가는 것이었고 즉, '유연망반' 이 네글자가 새겨진 자신의 죽은 몸으로 다시 눈을 뜨는 것이었다

서로가 살아있는 서로의 생으로..각자의 전생과 후생으로 그들은 그렇게 닿을 듯 닿지 않는 위험하고도 아찔한 그들만의 여행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