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コンペ2]ヤドンマニア前政局
ヤドンマニア前庭局ep.10


(여주ver)

"카톡-"

[생기없는 나의 입술에 틴트로 생명을 불어넣어주고 있을때 쯤 진동과 함께 카톡 알람이 울렸다.]

[확인해보니 전정국의 카톡이였다.]

08:23 AM
전정국 - [오늘 학교 그냥 먼저 가.]

[내가 싫다고 해도 굳이 같이가던 놈이 왠일로??..아무튼 오늘은 등교를 혼자하게 되었다.]

08:30 AM
[집에서 나와 상가건물들을 지났다.]

[전정국과 함께 걸을 땐 몰랐던 화단의 꽃. 언제 피었는지 분명 며칠전만 해도 꽃봉우리도 몇개 없던 것 같았는데..,]

[어느새 옹기종기 피어있는 꽃들에 새삼 봄이 오는 걸 느꼈다.]

[사실 학교가는 길은 얼마 되지 않는다. 골목길을 나와서 횡단보도 하나 건너고 좀 더 걸어가다보면 학교이다.]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등이 바뀌기를 기다리며 서있자 점점 사람들이 모이고 조금 기다리니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었다.]

[그런데 길을 건너는 도중 어떤 아저씨와 어깨가 부딫혔다.]

모르는 아저씨
"윽...!"

김여주
"괘..괜찮으세요..?"

[부딫힌 어깨를 꽉 붙잡고 고개를 숙이는 아저씨.]

[당황스러워 이도저도 못하고 있다가 일단 아저씨를 데리고 횡단보도를 건넜다.]

김여주
"많이 아프세요?"

모르는 아저씨
"응... 많이 아프네. 앞을 잘 보고 다녀야지 학생..."

[곧 허리를 부여잡고 말을 잇는 아저씨였다.]

모르는 아저씨
"내가 어깨말고도 사실 아픈데가 많아.. 나를 저기 차까지만 부축해줄수 있겠나...?"

[그렇게 세게 부딫히지도 않았는데... 많이 아프신가 보다. 차까지만 데려다 드려야겠다.]

김여주
"네 그럴게요..."

[뭔가 께름직하지만 아저씨의 몸을 부축하며 갈려는 순간 김태형이 달려와 내 손목을 잡아챘다.]


김태형
"여주야 많이 기다렸지? 가자."

김여주
"응..? 태형이..?"


김태형
"일단 따라와."

[작게 속삭인 태형이 내 손목을 부서질듯 쥐고 그곳을 벗어나왔다.]

김여주
"저 사람 알아..?."


김태형
"너 진짜 왜 그래. 그 사람 누군지 몰라?"

김여주
"응... 누군데..?"


김태형
"그 아저씨 유괴범이라고 조심하라고 전단지 날라왔었는데 못 봤던거야?"

김여주
"힉... 정말..?"


김태형
"너 진짜 위험할 뻔했어."

김여주
"그러게...... 고마워.."

[그 아저씨는 유괴범이였다고 했다. 나 아까 납치될 뻔했던거 맞지? 분명 차에 데려다달라고 할때부터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긴 했지만 그땐 그냥 나도 모르게 알겠다고 해버렸었다.]

[나는 자칫하면 큰일 날 뻔했던 상황에 김태형이 나타나 주어서 정말 고마웠다.]


김태형
"무슨 생각 해? 이제 가자. 늦겠다."

김여주
"ㅇ..응.."

[전정국 없는 등교. 그래도 김태형이 있어 다행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