雨の中の太陽
sugar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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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ャニョル
おじさん、大好きです[BL]


/ 이야기가 다 끝난 후,


(25)김 준면
" 네, 그럼.. 여기까지 하죠!


(21) 김종인
" 네, 수고하셨습니다.


(25)김 준면
" 아, 혹시.. 아직 식사 안하셨으면, 저랑 같이 식사하실래요?


(21) 김종인
" 어.. 뭐, 네. 그러죠.


(25)김 준면
" 음, 아! 근처에 맛있는 집 있는데, 고기 괜찮으세요?


(21) 김종인
" 네, 좋아요.


(25)김 준면
" 그럼 가요!

/ 치익,

/ 준면이 고기를 구웠고, 종인은 말없이 손가락만 만지작댔다.


(25)김 준면
" 아, 근데..


(21) 김종인
" 네.


(25)김 준면
" 혹시, 종인씨 man's love 남주.. 하셨지 않아요?

/ 멈칫


(21) 김종인
" ...그, 그런데요..


(25)김 준면
" 와, 진짜요? 저..

/ 종인은 두려웠다, 혹여나 자신을 게이라고 욕할까봐.


(25)김 준면
" 저 그 영화 진짜 좋아하거든요! 아, 그.. 이 말 좀 그렇지만... 저도 게이라서,

/ 하며 싱긋 웃는다


(21) 김종인
" 아, 아.. 네에..

/ 예상치 못했던 대답에, 종인은 놀란 듯 싶다.


(25)김 준면
" 근데 그 상대역이.. 쓰흡... 잘은 모르겠는데 좀 쎄하더라고.. 음... 뭔가 애인 갖고놀다 버릴거 같은 스타일? 아! 이거.. 그 배우한테 말하면 안되요....


(21) 김종인
" ...푸핫..!

/ 종인은 웃음을 터트린다


(25)김 준면
" 에..?


(21) 김종인
" 푸하하하! 작가님 진짜 사람보는 눈 있으시네... 정말... 그 새끼... 걔가, 어떤 애냐면...

/ 종인은 웃고 있으면서도 눈물을 흘린다


(25)김 준면
" 어어? 왜, 왜울어요...


(21) 김종인
" 흐.. 그게요... 그.. 끅!.. 그 나쁜새끼가요...

/ 종인은 저도 모르게 준면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을 다 얘기한다.

/ 다 듣고 난 뒤 준면은 말없이 휴지를 뽑아 종인에게 준다.


(25)김 준면
" ..


(21) 김종인
" ...작가님, 그냥.. 제 방금 얘기는... 없었던 거..


(25)김 준면
" 많이, 많이 힘들었겠어요...


(21) 김종인
" ...네?


(25)김 준면
" 한순간에, 자신의 애인이... 바람이 나고... 뺨까지 맞고... 많이 아팠겠다..

/ 종인은 자신을 위로해주는 준면이 고마웠다.

/ 그래서, 이 사람에게는 마음을 열어도 되겠다, 생각했다.



(21) 김종인
" ...고마워요, 작가님

/ 그 이후, 몇달이 흘렀다.

/ 드라마는 아직 1화밖에 올라오지 않았지만, 반응이 뜨거웠고, 내 인기도 올라가고 있었다.

/ 준면이 형과는 이제 완전히 친해져 형, 동생하는 사이였다.

/ 따르릉

/ 달칵


(21) 김종인
" 여보세요~

김 준면
(전화) " 와.. 목소리 밝은거 봐.. 몇달 전까지만 해도 [여보세요.] 이러던애가..


(21) 김종인
" ㅋㅋㅋㅋㅋㅋ뭐래, 아니거든. 용건이 뭔데,

김 준면
(전화) " 아, 나 오늘 지인들 만나느라 연락 안되니까, 할 말 있으면 지금 하라고^^


(21) 김종인
" 됬거든, 형한테 할 말 없네요~

김 준면
(전화) " ㅋㅋㅋㅋㅋ그래라, 밤에 어디 나갈땐 꼭 매니저 부르고!


(21) 김종인
" 네네~ 끊습니다~

/ 뚝


(21) 김종인
" 으아, 피곤해...

/ 종인은 소파에 눕는다


(21) 김종인
" 진짜.. 사랑 받는다는게... 이런건가..

/ 왠지 행복한 낮잠이 될 것 같다.

01:00 PM
/ 새벽 1시-

/ 부스럭


(21) 김종인
" 아으...배고파아..

/ 배고픔에 잠에서 깬 종인이다.


(21) 김종인
" ...밥.. 없는데..

/ 종인은 잠시 고민하다, 외투만 입고 지갑을 챙겨 나간다.

/ 집 앞인데 뭐, 괜찮겠지.

/ 쾅

/ 터벅, 터벅

/ 저벅, 저벅

/ 종인의 등 뒤로 또 하나의 발소리가 들려왔다.

/ 종인은 애써 무시하며 빨리 걸었다.

/ 그러다 보니, 코 앞이 편의점이었다.


(21) 김종인
" 제발...제발..

/ 그때,

/ 누군가 종인의 손목을 잡아, 옆 쓰레기통 쪽으로 던진다

/ 쿠당탕!


(21) 김종인
" 컥..!

/ 퍼억


(21) 김종인
" 아윽!! 하아...

/ 종인이 얼굴을 확인하기도 전에, 누군가 발로 종인의 배를 찼다.

현 우
" 안녕, 종인아?

/ 아파하기도 잠시, 들려오는 익숙한 음성에 종인이 놀라며 위를 쳐다본다

/ 현우였다.

현 우
" 푸흐! 종인이.. 많이 놀랐구나?..


(21) 김종인
" 왜, 왜이러는..ㄱ..

현 우
" 야, 그게 무슨 소리야. 서운하게... 우리 연인 아니야?..

/ 하며 종인에게 다가간다


(21) 김종인
" 아, 아니야... 형하고는... 이제...

/ 종인은 뒷걸음질 친다

현 우
" 뭐 씨발련아.

/ 콱

/ 현우는 주저앉아, 뒷걸음질 치는 종인의 어깨를 발로 찬다. 그로 인해 종인이 뒤로 넘어간 순간 가슴팍을 밟아 일어나지 못하게 한다.


(21) 김종인
" 커헉! 끄흑..!

/ 종인은 발을 떼어내려 애쓰지만, 그럴수록 점점 더 세게 눌러왔다.


(21) 김종인
" 꺽!.. 제, 제...ㅂ..

/ 종인의 숨이 넘어가려 할 때, 누군가 현우의 등을 차 넘어트린다

/ 퍼억!!

/ 쿠당탕!!

현 우
" 아윽!! 씨발!!


(27)김 민석
" 뛰어요, 어서!!

/ 민석이 종인의 손목을 잡고 일으킨다


(21) 김종인
" 아, ㄴ, 네..

/ 종인은 떨면서도,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남자를 따라간다

/ 타닥


(21) 김종인
" 하아.. 하아... 자, 잠깐만요!!...

/ 종인이 힘이드는지 잠깐 멈추어 숨을 고른다


(27)김 민석
" 하아...하.. 아구.. 힘들다..


(21) 김종인
" 그, 근데.. 저기.. 누, 누구..


(27)김 민석
" 아, 맞다맞다.. 편의점 가는길에 어떤 소리가 들려서 봤는데..


(21) 김종인
" 아...저, 정말 감사합니다..


(27)김 민석
" 별거 아닌데요 뭐, 아! 그리고 김종인 배우님 맞죠?


(21) 김종인
" 아, 네, 네!


(27)김 민석
" 와~ 진짜 반가워요! 저는 Xiumin기업 회장 김 민석이에요, 27살!


(21) 김종인
" 아, 안녕하세요!!..

/ 종인은 깜짝 놀라 허리까지 90°로 숙이며 인사한다


(27)김 민석
" 어어? 아니에요, 아니에요. 이정도까지는 아닌데... 헤헤..

/ 귀엽게 웃는다


(27)김 민석
" 아! 그리고... 혹시.. 괜찮으시다면, 저 가는 곳 같이 가실래요? 혼자 가시면 위험하실 거 같아서..


(21) 김종인
" 아.. 그래..주시면.. 감사하죠..


(27)김 민석
" 좋아요! 갑시다!

/ 종인은 민석을 따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