疲れている
反応


두눈가 붉게 물들어 눈물이 가득했다.

듣기싫은 말을 들어내려 노력하는모습이 꾀안쓰러워 손을 내밀어 안아주고싶단 생각이 들정도였다.

넌 나에게 화를 내려온거 같았는데 ..

내질문에 입술을 꾹물어내다 겨우 뱉던 말은 내심장이 찢겨지는 기분이었다


서여주
날... 사랑했다 ..말해줘요..

겨우 ...

겨우 그말한마디면 용서라도 하겠단 말투에 어이가 없어 입가 웃음이 터져버렸다.


황민현
하..하하

내반응은 널더 참담하게했고 두고개를 숙여 눈물을떨어트리다 자리에 일어난 여주


서여주
좋아했어요 내아픔을 알아줘서


서여주
내질책을 이겨내게 해주려는거 같아서


서여주
당신의 위로가 좋았고


서여주
그래서 사랑했어요 그짧은 날들이 .. 당신에겐 겨우 한달 두달일지몰라도.


서여주
나는..


서여주
평생을 이랬음좋겠다..생각했던 소망을 꿈꿔내게했던 날들이었어요

어쩜 말한마디 한마디.. 이리 이쁠까.. 그치만 내마음에 드는 말이 아니었다.


황민현
..못들어주겠네요..


서여주
네..? 민현씨..


황민현
위로한적 없어


황민현
그저 가여워서 그리여겼고 내마음에들어서 곁에 두고싶긴했어.


황민현
이렇게 내앞에까지 와서 우는꼴을 보이는건 오늘이 마지막이란거네

차가운말들은 나를 지켜낸다 언제나처럼 지금도 이 아픈 감정으로부터 지켜내야했다.


황민현
그냥 끝내자고 해


황민현
그렇게 늘어놓지않아도...


서여주
... 내가 너같은...사람을 !!!


서여주
사랑했던게 아닌데...

잔뜩 일그러진 얼굴을더이상 볼수가 없었다.


황민현
내가 말해야 되겠어?


서여주
하.. 민현씨... 그래요 말해줄께요 내가


서여주
헤어져요 우리..


황민현
..그래

그렇게 돌아서 나간여주 한참 그자리를 보았다.

울던모습이 눈을감아도 생각나 짜증이 난다

미간을 구겨내다 지끈대는 머리를 꾸욱 눌러대며 이기분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할쯤


하성운
저여자구나.

언제 온건지 성운이 서있었고

내 상태에 조금 의아한듯 보며 다시 입을 열었다.


하성운
너... 지금 울어?


황민현
...

그제서야 정신을 차려보니 두볼에 흘러내리는 눈물

내가.. 왜..

왜 우는거지...?

답답한 마음에 한숨을 뱉어냈고.

내앞 성운이 다시 입을열었다.


하성운
너...정말... 좋아했던거 였어? ...

그질문에 다시 욱신거린다.

내가 ...

내가 반응했다.

반응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