率直でない記者
| 37話


철컥-

임성희
좋은 아침~

"선배! 오셨어요?"

김여주
......

임성희
아휴. 오늘 비가 와서 좀 늦었네.

"ㅎㅎ 그래도 기분이 좋아보이세요!"

임성희
당연하지~

임성희
김태형 기사 하나 더 내는 날인데 ㅎ

드르륵-

임성희
......?

임성희
혹시 여기 usb 못봤니?

김여주
...선배 책상에 있는 거라 전 잘 모르겠는데요.

"저도 잘..."

임성희
...이상하네. 분명 여기에 뒀는데.

김여주
어떡해요? 그 usb 중요한 거 아니였어요?

임성희
응. 너무 중요한거였지.

"선배. 그 usb 사라지면 기사 못내잖아요."

임성희
아니야.

임성희
나 복사본 하나 더 있어.

"...네...?"

임성희
기자는 어떤 일이 생길지 몰라.

임성희
안전한 곳에 복사본 몇 개는 당연히 만들어 뒀지.

생각하지 못했다.

중요한 물건이니 당연히 복사본도 있었을텐데.

진짜 김여주 멍청아...

이런 상황이었다고 해도,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었다.

핸드폰을 들어 태형이에게 문자를 보냈다.

[김여주] : 잠깐 전화 돼? 급한 일이야.

부웅-

곧이어 답장이 왔다.

[김태형] : 얼굴 보고 이야기 하고 싶은데.

[김여주] : 그러기에는 너무 급해. 잠깐이면 돼.

[김태형] : 알았어.

김여주
...후우...

뚜루루루루- 뚜루루루루-

달칵-

김여주
"여보세요?"


김태형
"응."

김여주
"태형아. 나 지금 할 말이 무지무지 많은데..."


김태형
"응."

김여주
"근데 그 이야기는 얼굴 보고 하고..."

김여주
"진짜 내가 지금 전화해서 할 말만 하는거 기분 나쁠거 아는데..."


김태형
"괜찮아. 기분 안 상했어."


김태형
"네 말대로 그 이야기는 얼굴보면서 하자."


김태형
"급하게 해야 할 말이 뭔데?"

김여주
"기사가 또 날거야."

김여주
"너하고 유리하고 손잡고 있는 사진이 찍혔어."


김태형
"...손잡고 있는 사진?"


김태형
"유리하고 손 잡은 적이 없는데."

김여주
"...손잡고 있는 사진 기사 못 내게 하려고"

김여주
"수를 써봤지만, 소용 없었어."

김여주
"미안해. 내가 지금 해줄 수 있는 최선이 이거야."


김태형
"아니야. 미리 알려줘서 고마워."


김태형
"그리고 나도 너한테 급하게 할 말 있어."

김여주
"응...? 뭔데?"


김태형
"그게....-"

*


김태형
곧 기사가 날 겁니다.


김태형
저하고 유리 열애설로요.


김태형
손잡는 사진일거예요.

"너 정말 안사귀는 거 맞아?"


김태형
네.

"근데 뭐 이리 기사가 많이 떠?"

"너 지금이라도 사실대로 말해."

"이렇게까지 부정하는 이유가 뭐야?"


김태형
...대표님.

"유리랑 애를 가졌다거나 그런 내용만 아니면."

"다 납득할테니까, 말해봐."


김태형
에이 ㅋㅋㅋㅋ 대표님 농담도 참.


김태형
그런 거 아니예요...


김태형
저 정말로 유리랑 안사귀어요.



김태형
따로 사귀는 사람 있습니다 ㅎ

푸웁-


김태형
...?


김태형
물까지 뿜으실 정도예요?

"잠만. 다시 한 번 말해봐."

"뭐라고?"


김태형
미리 말씀 못 드려서 죄송해요.


김태형
말해야지, 싶다가도 계속 타이밍을 놓쳐서...

"누군데? 아이돌이야?"

"아니 도대체 누구길래 모솔 김태형을..."


김태형
일반인이예요.

"뭐???????"

"아니 김태형 너 진짜 제대로 미친거야?"

"일반인하고 어떻게 연애할 생각을...!!"


김태형
원래 친했던 친구였어요 ㅎ

"아. 난 또 팬이랑 연애하고 그런줄 알았네."

"아무튼, 이걸 알려주는 이유가 뭐야?"


김태형
......



김태형
저 공개연애 하려구요, 제 여자친구랑.

새작 투표입니당

1. 변호사물 (전정국)

줄거리_ 고딩 여주는 변호사 정국에게 도움을 받아 처벌을 면하고, 여주는 정국을 좋아하게 되지만 정국은 미자인 여주에게 철벽을 침

2. 학원물, 개그 (김태형)

줄거리_ "봉투 필요하세요?" 라는 말을 실수로 "키스 필요하세요?" 라고 잘못 말해버린 여주, 또라이 도련님 태형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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