付き合う?いや、付き合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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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비
여기야-


옹성우
이야... 어떻게 우리가 같이 다닐 수 있냐...


민윤기
그러게나 말이다....


김예원
뭐야..


황은비
응? 왜?


김예원
ㅇ... 아무것도... 일단 가자


민윤기
...?


옹성우
무슨 일 있냐?


황은비
ㅈ... 자!! 갑시다-

은비는 예원이의 손을 끌었다


민윤기
야! 같이 가!!

그런 두 사람의 뒤를 윤기와 성우가 따라갔다


황은비
우리 어디 갈까?


옹성우
어디 가고 싶은 곳 있어?


김예원
음... 난 카페


황은비
그래, 그럼 카페 가자

4명은 길거리를 둘러보다 카페에 들어갔다


민윤기
뭐 마실래?


김예원
난 망고쉐이크


황은비
그럼 난 바나나 쉐이크


민윤기
난 딸기 에이드나 먹어야지


옹성우
그럼 난 청포도 에이드 다녀올게


황은비
너가 주문하게?


옹성우
어


옹성우
돈은 나중에 다 계산함

그렇게 성우가 주문한 음료를 마시며 시간을 때우는데,

예원이가 은비를 툭툭 쳤다


황은비
왜?


김예원
있잖아....

예원이는 은비에게 귓속말을 하고,

은비의 표정은 살짝 굳어졌다


황은비
아직도?


김예원
(끄덕끄덕)


황은비
하아...

은비는 어느새 성우를 바라보았다

음료를 마시며 여유있게 휴대폰을 하던 성우는 갑자기 이상한 기분이 들어 앞을 쳐다보았고,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 은비를 발견했다


옹성우
ㅇ.... 왜 그렇게 봐?


황은비
... 아무것도 아냐


민윤기
??

윤기는 뭔가 이상한 기분에 휴대폰을 내려놓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김예원
.....

그리고, 불안한 듯 입술을 깨물고 있는 예원이와 그 옆에서 예원이의 손을 잡고 있는 은비를 보게 되었다


황은비
나 잠시만 화장실 좀 다녀올게


김예원
응... 빨리 와


황은비
그래

은비가 잠시 자리를 비우고 예원이는 바닥만 쳐다보고 다리를 움직이며 음료를 마셨다

그러다 문득 앞에 앉아있는 윤기의 다리를 실수로 치게 되었고, 예원이는 흠칫 놀라며 윤기를 바라보았다


민윤기
... 음?


김예원
미안....


민윤기
어? 나 괜찮아...


김예원
.....

예원이는 급하게 다리를 뒤로 빼고, 남자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폰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그러는 사이에 은비가 돌아왔고, 예원이는 은비를 반겨주었다

*


황은비
다 먹었으면 가자


옹성우
그래


김예원
....


민윤기
줘


김예원
응...?

윤기는 예원이 들고 있는 컵을 가리켰다


김예원
아...

윤기는 팔을 뻗어 예원이의 컵을 가져갔고, 그대로 앞으로 걸어나갔다


김예원
.....


황은비
김예원 빨리 와


김예원
으응....


민윤기
우리 어디 갈까?


옹성우
음... 둘러보자


황은비
그래


김예원
....

예원이는 은비의 손을 꽉 붙잡았다

그런 예원이를 쳐다보던 은비는 예원이의 손을 더 꽉 잡으며 예원이를 안심시키는 듯 했다


황은비
괜찮아 나 있잖아


황은비
그리고... 이젠 괜찮을 거야..


김예원
응....

두 사람이 앞서 가고, 그 뒤를 따르는 예원이와 은비

예원이의 입가엔 옅은 미소가 지어졌고, 그런 예원이를 보며 은비는 잠시 힘을 풀어 잡았던 예원이의 손을 더 꽉 잡았다

28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