これから来てはいけない、関心もなかった妹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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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돌아온 숙소.

지민은 몸에 힘을 빼고는 철퍼덕 소파에 앉아 무릎을 두 팔로 끌어안고는 무릎에 얼굴을 묻고는 조용히 , 아주 조용히 흐느껴 운다

서럽게 , 아주.. 서럽게

너무 서럽게 우는 지민을 멤버들은 그저 곁에 앉아 묵묵히 지켜만 보고 있었다

잘 아니까 , 그 누구보다 지민을 , 방탄소년단은 그런 지민을 잘 아니까 아무도 나설 수가 없었다

지민은 자신이 울 때 그 아무도 자신을 위로해주는 걸 원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그래 왔으니까 , 지금까지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남에게 자신의 우는 모습을 들키지 않으려 매일을 숨죽여 울었으니까

하지만 태형은.. 자신의 친구가 이렇게 서럽게 우는데 어떻게 안 달래줄 수가 있는가

지민의 바로 앞에 서있었던 태형은 지민의 옆에 앉은 채 지민을 따스하게 안아줬다.

그거뿐이었다.

친구가 더 이상 안 울었음 하는 바람에 그렇게 행동했을 뿐 다른 이유는 없었다.


김태형
... 뚝해 울지 마 박지민

하지만 오랜만에 느껴보는 따뜻한 품에 지민은 오히려 더 크게 울어버린다


박지민
끅, 하아, 흐으, 진짜 이러, 면 안 되는 거 아는데.. 여, 주가 너무 예쁘, 게 잘 커서.. 내가 더 미안해, 흐, 그 어린것이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 을까


박지민
다른, 사람들 눈에는 안 보, 이겠지만 난 보, 였어.. 눈동자가, 너무 탁, 해 보였어..


김석진
....

눈물을 닦으며 태형의 품에서 나온 지민은 자신의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가만히 앉아있는 정국을 바라본다


박지민
... 우리 정국이 형이 한 번만 안아봐도 될까?

처음 보는 힘들어 보이는 지민의 모습에 정국은 말없이 그저 쳐다만 봤다

하지만 이내 정국은 지민에게 다가가 먼저 안겼다


박지민
... 형 동생 여주가.... 정국이 너랑 동갑이거든.. 형이 정국이 너를 볼 수록 여주 생각이 나서.. 더 우리 정국이를 챙겼던 거 같아..


전정국
...

그렇게 지민의 울음소리로 가득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