虎の洞窟に噛まれても精神だけを取れば生きる

甲と乙の関係

제이홉이 여주를 안고 숲속을 걸어가고 있다

아무말도 없이 묵묵히 걸음을 옮기는 그를 힐끔 바라보던 여주가 용기내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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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내려주세요 제가 스스로 걸을테니...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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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상태가 좋지 않은데 어떻게 자의로 걷겠다는 것인가 그냥 가만히 있어라

제이홉의 차가운 말에 순간 움찔거리는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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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러면 날 이제 어쩔셈인거죠...?

뒤이은 여주의 말에 제이홉이 걸음을 멈췄다

그리고는 무표정으로 여주를 잠시 내려다보다 조금뒤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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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널 어쩌면 좋을것같은가....

되묻는 제이홉의 말에 여주는 당장이라도 친구들곁으로 데려가달라고 하고싶었지만 그에게 느껴지는 살기에 그저 입을 꾹 다물어버렸다

두려움에 떨고있는 그녀를 잠시 바라보던 제이홉은 다시 걸음을 옮겼다

왠지 모르게 귀찮아질것같은 느낌이 드는건 착각인걸까...

얼마 안있어 어느 호화로운 거대한 저택에 도착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저택에 여주가 놀란듯 주택을 멍하니 바라 보는데....

이 순간에 자연스럽게 한팔로 그런 그녀를 다시 안아든 제이홉이 문고리를 두드렸다

그러자 누군가 저택안에서 나왔다

???

주인님 오셨습니까

어떤 할아버지가 양복을 입고 제이홉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했다

어버버하며 이광경을 쳐다보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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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그래 무슨일은 없었겠지

???

물론입니다 주인님

익숙한듯 문안으로 들어오며 제이홉이 말하자 뒤를 따라오던 할아버지가 말했다

???

근데 그 아가씨는.....?

잔뜩 움츠러든 여주를 그제야 발견한 할아버지가 놀란눈으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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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내 손님이다 시녀들 시켜서 이 아이 씻기고 내방으로 데려오도록

제이홉의 말이끝나기 무섭게 고개를 끄덕인 할아버지가 탁소리를 내며 손가락을 튕기자...

여러명의 시녀들이 나타났다

시녀

부르셨습니까 집사님

집사라 불리는 할아버지가 입을 열었다

집사

이분을 깨끗하게 씻긴후 주인님 방에 데려다드려라

집사의 말에 바로 고개를 숙인후 여주에게 말했다

시녀

가시죠 아가씨

시녀들의 부축을 받으며 얼떨결에 이동하던 여주가 뒤를돌아보자....

제이홉이 무표정으로 그런 여주를 바라보다....

윗층으로 올라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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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대체 뭐지...저사람....

여주는 심란한 마음으로 시녀들에게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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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와....여긴 거의 궁전인데....?

여주가 욕실에 들어서자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욕실안은 온통 금색 벽지에 화려한 무늬와 어우러진 커다란 욕조가 있었다

시녀

아가씨 이리로 오시죠

시녀가 여주를 이끌고 오자 다른 시녀가 여주가 입고있던 축축한 옷을 벗겨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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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앗...제가 할게요...제가...!!!

여주가 당황한듯 말하자 시녀가 무표정으로 말했다

시녀

아닙니다 도와드리겠습니다

시녀의 압도적인 카리스마에 움찔한 여주가 순순히 시녀들에게 몸을 맡겼다

욕조에들어가고 여주는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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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와....진짜 따숩다....라벤더 향도 나고...

결국 따스한 온기와 시녀들의 훌륭한 마사지에 항복한 여주는 그대로 몸을 맡겨버렸다

목욕을 마치고 가운을 입은 여주가 시녀가 이끄는대로 탈의실로 들어 갔다

그런데....

시녀

이걸로 입으시죠

시녀가 건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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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와이셔츠.....? 남자....꺼.....?

여주가 버벅이며 말을 잇지못하자 한 시녀가 입을 열었다

시녀

죄송합니다 아가씨 미처 여인의 옷을 마련하지 못한터라 주인님께서 이 옷을 건네주시면서 입혀드리라 하셨습니다 오늘만 입어주시겠습니까?

시녀의 정중한말에 굳어버린 여주

하지만 여기선 자신이 을이라는것을 알기에 어쩔수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울며 겨자먹기로 와이셔츠를 입었다

자신에게 엄청 큰 와이셔츠에서 제이홉의 향이 나는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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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흠...냄새는 좋....뭐래는거야....!!

자신의 본능적으로 내뱉은 말에 놀라며 기겁하는 여주였다

시녀

아가씨 주인님방으로 모셔다드리겠습니다

시녀가 또다시 그런 여주를 부축하며 탈의실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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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여기는 진짜....

주위를 흝어보던 여주가 낮게 감탄했다

욕실도 그렇고 복도도 그렇고 매우 호화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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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진짜 뭐하는 사람일까...

절뚝거리며 순순히 따라간 여주는 시녀가 멈춰선 어느 큰방앞에서 같이 멈췄다

시녀

주인님 아가씨 데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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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들어와라

허락의 말이 떨어지자 방문을 여는 시녀뒤로 따라 들어가는 여주였다

방안에 들어서자 커다란 서재가 보였다

커다란 상들리에는 기본으로 넓은 벽을 채우는 커다란 책장과 긴소파등 거의 왕의 서재느낌이었다

입이 떡벌어지며 주위를 둘러보던 여주는 어느한곳을 보고 시선을 멈췄다

그곳에는 넓은 책상에서 안경을 끼고 잡무를 하는듯 보이는 제이홉이 보였다

멍하니 바라보던 여주는 시녀가 소파쪽으로 데려다 앉히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다

시녀

그럼 저희는 물러가겠습니다

시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제이홉

그렇게 시녀들도 사라지고....

둘만 남겨졌다

사르륵 삭)

볼펜으로 무언가 적는 소리만 들릴뿐...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머쓱한듯 물기가 있는 머리만 만지던 여주를 스윽 쳐다보던 제이홉이 펜을 내려놓고 안경을벗더니 일어섰다

그리고는 어느 서랍을 열어 무언갈 꺼내서 그녀에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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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조용히 바라만 보는 제이홉에 당황한듯 쳐다보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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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왜....왜요?

여주의 물음에 제이홉이 나지막히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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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발...?

여주가 급히 자신의 발을 쳐다보자...

어느새 퉁퉁 부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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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괜찮....

제이홉은 여주가 말이 끝나기도 전에 옆에 앉더니...

여주의 발을 자신의 허벅지 위에 올려놓았다

그런 제이홉을 여주가 놀란 눈으로 쳐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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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다친거 그대로 두면 곯는다

여주의 시선을 느낀건지 제이홉이 말했다

그말 끝으로 붕대로 조용히 발목을 감기 시작했다

낯선 남자의 손길이 닿자 살짝 붉어진듯한 여주였지만....

정작 제이홉은 아무렇지 않아보였다

깔끔하게 붕대마무리 까지한 제이홉이 그제야 발을 조심스레 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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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가...감사합니다

여주의 말에 무심히 고개를 끄덕이는 제이홉

잠시 그의 눈치를 보던 여주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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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저기....저...어떻게 하실 생각이죠...?

여주의 말에 그녀를 빤히 쳐다보던 제이홉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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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이미 넌 나의 대한 비밀들을 너무 많이 알아버렸다

그의 목소리에 조용히 경청하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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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그래서 너는 먹잇감으로 택함 받아야 정상이지만 아직은 때가 아닌듯 하니 여기에 머물어야 한다

제이홉의 말에 살짝 움찔하던 여주가 다시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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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그럼 저의 가족이랑...학교는......

여주가 당황해하며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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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기억을 지워주겠다 너를 알지못하도록

제이홉이 무표정으로 말했다

그의 말에 무언가 얻어맞은듯 멍하게 그를 바라보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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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저라는....사람을.....지워....

여주가 멍하니 중얼거리더니....

눈물이 투두둑 떨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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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왜...기억을 지운다는거죠...차라리 당신의 비밀을 제 머릿속에서 지우세요 그게 더...!!!

여주의 말이 끝나기도 전 제이홉이 차가운 얼굴로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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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그게 됬으면 이미 했을거다

제이홉의 냉정한 말에 결국....

아무말없이 눈물만 툭툭 떨구는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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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늦었으니 너가 머물방으로 데려다 주도록 하겠다

제이홉이 여주를 다시 안아들려 다가왔지만...

여주가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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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내가...내가...알아서...갈게...요...방만 알....앗...!!!

여주가 절뚝거리며 계속해서 흐르는 눈물을 닦지도 못한채 일어서자....

제이홉은 곧장 여주에게로 다가가 여주를 안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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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고집 부리지 말아라 발목이 더 심해지고 싶지 않다면

제이홉이 시린 눈빛으로 여주를 노려보며 말하자....

여주는 포기한듯 고개를 푹 숙이며 그에게 몸을 맡겼다

그런 여주를 보고도 묵묵히 빠져나가는 제이홉이였다

과연....

그 다음의 일은?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