嫌いから愛へ(休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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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빈
야 김여주


여우빈
너 요즘 범규랑 붙어다닌다?


여우빈
내가 모를줄 알았어?


김여주
음? 너 보라고 일부러 그랬는데?ㅎ


여우빈
뭐?


김여주
하…


김여주
왜 또


김여주
뭐가 문제인데


여우빈
ㅇ-


김여주
뻔하지


김여주
범규 꼬신다, 범규 옆에서 꺼져라, 이런거지?


김여주
지겹다 진짜


김여주
우리가 몇번을 말해야해


김여주
너 집착이 너무 심해


김여주
알아?


김여주
하긴,


김여주
계속 이렇게 집착하는거 보면


김여주
너무 멍청해서


김여주
모르는게 당연한거지


여우빈
뭐? 이 ㅅㅂㄴ이

짜악-

여우빈이 여주의 뺨을 때렸다.


김여주
하 ㅆ…


여우빈
ㅋ


여우빈
아이구 어쩌나


여우빈
우리 여주 다쳤네?ㅎ


여우빈
이 ㅅㅂㄴ아 너도 적당히 해


여우빈
안그러면 범규한테만 손해야 ㅎ

그 말을 남기고 여우빈은 자리를 떠났다.

여주는 그 자리에 서 있었다. 그리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 모든 일은 교실에서 일어났다. 대부분 아이들은 매점이나 교실 밖으로 나갔고 남아 있던 애들은 자고 있었다.

드르륵-

문이 열리고 범규, 아린, 수빈이가 들어왔다.

손 안에 간식이 있었다.

여주의 얼굴을 보자 그들의 입이 벌어졌다.

아린이는 손에 든 초콜릿을 떨어트리고 여주에게 달려갔다.

범규랑 수빈이도 달려갔다.


최아린
ㅇ-여주야! 너 얼굴에 무슨…??


최수빈
누가 때렸어??


최범규
누구야 누가 그랬어?


김여주
아 ㅎ…


김여주
누군지 알잖아…

애들
여우빈.


김여주
어 ㅎㅎ…


김여주
난 괜찮아 ㅎ


최아린
뭐가 괜찮아!!


최아린
너 보건실 가야돼!!


김여주
알겠어…


김여주
근데 좋은 소식이 있어 ㅎㅎㅎ

애들
뭔데..?

여주가 핸드폰을 내밀었다.

애들
??

여주는 여우빈이 걸어올때 녹음기를 켜놓았다.

그래서 여우빈이 한 말들과 여주를 때렸던 그 소리까지 다 담아져있었다.


최아린
김여주 천재…?


최수빈
와… ㅋㅋㅋㅋㅋㅋ


최범규
ㅋㅋㅋㅋ 여우빈 불쌍하네 ㅋㅋㅋㅋ


김여주
ㅎ


김여주
우리 이거 쌤한테 말할까?


최수빈
그게 낫겠지…?


최아린
음…


김여주
범규야 너 생각은 어때?


최범규
…


최범규
아직 이것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


최범규
나중에 더 많이 모아서 말씀드리는게 더 나을 것 같아


김여주
그럼 그러자 ㅎ

범규는 여주가 자신을 위해 엄청난 일을 해낸게 너무 멋있어서…

반했…ㄷ


작가입니당
큼…

???
저기 수빈아 아린아!

???
쌤이 너희 불러!


최아린
갈게!


최수빈
범규야 너가 여주 보건실에 데리고 가


최범규
ㅇㅋㅇㅋ


작가입니당
놀랍게도 수빈이와 아린이가 여주네 반 회장들입니다…


최범규
여주야 가자


김여주
응

보건쌤
여주야 얼굴이 엄청 부었네…


김여주
네…

보건선생님이 빨리 여주를 치료해줬고 여주와 범규는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보건실을 나갔다.

(복도)


최범규
여주야 많이 아파?


김여주
아니 별로 안아파 ㅎ


최범규
다행이네 ㅎ

범규가 여주를 보며 웃었다.


김여주
…////


김여주
‘잘생겼다…//////’


김여주
‘애들이 왜 좋아하는지 알겠네…’


김여주
‘착하고 다정하고 잘 챙겨주고 잘생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