ガールフレンド、新しいメンバーを獲得?
第61話


#우리 (김여준) 시점

난 부족했다.

턱없이 부족했다.

나는 여전히 모자란 연습생이었다.

나보다 늦게 들어온 연습생들이 나보다 빨리 데뷔하는 것을 보며,

나보다 늦게 연습생활을 시작하며 연습생이었던 오빠가 나보다 먼저 데뷔하는 것을 보며

나는 느꼈다.

그리고 늘 생각했다.


김여준
'난 아직도 멀었어....'


김여준
'난 아직 부족해...'


김여준
'부럽다... 데뷔해서....'

데뷔라는 꿈을 이뤄 무대 위에서 자신들의 꿈을, 자신들의 열정을, 자신들이 연습했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나와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

나보다 늦게 연습생활을 시작했다지만 나보다 먼저 데뷔한 오빠.

그들을 보며 난 떨어졌다.

아래로, 나락으로,

끝이 없는 어둠 속으로,

더더더 깊은 곳으로,

나는 아무도 오지 못할 곳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그래, 그러니까 그것이

그토록 오지 않았으면 했던

슬럼프겠지...

음악방송으로 출근하는 아이돌을 보며 난 늘 부러워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실장님이 내게

"여준아, 너의 춤과 노래는 부족하지 않아, 다만 어린 나이에 데뷔하기에는 너가 너무 힘들 것 같아서 그래. 이해해줄 수 있지?"

라는 말을 건넸다.

나는 그때마다 고개를 끄덕이며


김여준
당연하죠, 알고 있어요:)

하며 애써 웃으며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부러운 마음은 숨길 수 없었다.

그런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실장님은

"여준아, 혹시 안무를 만들어보지 않을래? 이제껏 지켜보니 재능이 있는 것 같은데..."

"너가 만든 춤을 너가 직접 보여줄 순 없지만, 너가 만든 춤을 세상에 보여주는 거야."

라는 말을 건넸다.

나는 달리 방법이 없었기에 그것을 수락했고,

그 후로부터 많은 춤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춤은 다른 가수들을 통해, 대중들에게 보여졌다.

좋았다.

하지만 한편으로 나는,

내가 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음을 느꼈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데뷔에 대한 말이 없었다.

나에겐 그저 안무를 만드는 것과 연습하는 것밖에는 없었다.

너무 힘들고 지쳤다.

내가 원하는 것은 '가수' 라는 직업이지, '안무가' 라는 직업은 아니었다.

그래서 결국엔 2015년 3월, 가망 없는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내가 안무를 짰던 경험이 있는 '유리구슬' 의 곡 주인인 '여자친구' 의 소속사, 쏘스뮤직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쏘스뮤직 연습생 김여준' 이라는 이름으로 '프로듀스 101' 에 출연하게 되었다.

하지만 결국 최종 순위는 12등,

난 '아이오아이' 의 멤버가 되지 못했다.

그렇게 엄마가 말했던 커트라인인 19살이 지나고 있었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던 '아이오아이' 라는 그룹의 멤버도 되지 못했으니,

끝이라고 생각했다.

더이상의 기회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기적이 일어났다.

난 극적으로 2016년 7월,

'여자친구 우리' 라는 이름으로 데뷔할 수 있게 되었다.

61화 The end-


작가밈
뿅!


작가밈
드디어 과거 이야기가 모두 끝났습니다!!!


작가밈
다음화부터는 다시 현재로 돌아오겠습니다!


작가밈
그럼 앙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