カワウソは女神が好きです
박맥스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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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デフィ
ただ知っている兄です!



김유민
(들어가서 사과해야겠지....?)


김유민
(뭐라고 하면서 사과를 하지.....?)


김유민
(일단 들어가보자.....)


이대휘
(누워서 핸드폰을 하고 있다)


김유민
(어떡해...... 화 많이 났나봐.....)


김유민
오빠.....


김유민
그...... 저...... 그게........


김유민
미안해.......


김유민
난 그냥.....


김유민
(말하려는 찰나에 뭔가 팍하고 터지는 느낌이 났다)


김유민
(그러고는 지금까지 느껴보지도 못한 복통이 밀려왔다)


김유민
(아...... 하필 지금.....)


김유민
(넘어진다)


김유민
(어떡하지...... 숨도 제대로 안 숴지는데.....)


김유민
하아...... 하아......


이대휘
(뒤를 돌아본다)


이대휘
(보자마자 바로 온다)


이대휘
유민아, 괜찮아?


김유민
하아...... 나..... 숨이 잘 안 숴지는거 같아......


이대휘
(나를 조심스럽게 들어올리며) 조금만 참아


김유민
(하...... 이게 뭐야.....)


김유민
(배도 아프고, 숨도 잘 안 숴지고......)


김유민
(오늘 너무 안좋다.....)

(병원 도착)


김유민
(병원 오자마자 수술실이라니.....)

의사
- 지금 양수가 터져서 빨리 수술해야합니다

의사
- (마취약을 넣으며) 네, 마취 들어갑니다


김유민
(아...... 눈꺼풀 감긴다.....)


김유민
(갑자기 벌떡 일어난다)


김유민
아!! 아..... 아포.....

엄마
당연하지, 수술했으니까


김유민
엄마?


김유민
(뭔데 슬퍼지냐......)


김유민
엄마......

엄마
얘가 갑자기 왜 울려그래?

엄마
(나를 안아주며) 많이 힘들어서 그래.....?


김유민
(끄덕 끄덕)

(몇 시간 후)

엄마
엄만 이제 갈께


김유민
왜?

엄마
(소곤소곤) 너 싸운거 풀어야지

엄마
(소곤소곤) 엄마 있으면 풀기 힘들 걸?

엄마
간다

엄마
(나감)


김유민
진짜 가네......


김유민
근데 어떻게 화해를 하지......?

(또 몇시간 후)


김유민
(뭐야.....? 오빠 왜 안 들어와....? 몇시간이 지났는데.....)


김유민
(혹시 나한테 화나서 안 오는거 아냐.....?)


김유민
(그럼 진짜 어떡해....!!)


김유민
(찾으러라도 갈까.....?)


이대휘
(들어온다)


김유민
(다....다행이다)


김유민
오빠, 저 그ㄱ.....!!


이대휘
내가 미안해


김유민
응? 아니...... 내가 미ㅇ......


이대휘
너 이해 못해주고, 몇 주 동안 짜증만 내고


이대휘
너 못..... 아니 안 도와줘서 미안해


김유민
오빠......


김유민
오빠는 왜 멋대로야.....?


김유민
왜 마음대로 화내놓고, 마음대로 사과해?


김유민
오빠 너무 싫ㅇ.....!!


이대휘
(말을 못하게 키스를 한다)


김유민
(저항 중) 으읍..... 읍.....


김유민
(왜 이젠 말하는거까지 막는데)


김유민
(이렇게 막아버리니까......)


김유민
(너무 슬프잖아.....)


이대휘
(입을 땐다)


김유민
하아..... 하아.....


이대휘
화내고, 울고, 짜증내도 다 받아줄 수 있어도.....


이대휘
나 싫다는 말은 못 받아주겠어


김유민
(울먹 울먹) 그럼 지금까지 나한테 왜 그랬어?


김유민
내가 오빠 생일 때 평소에 일어나는거보다 1시간 반은 일찍 일어났는데!!


김유민
태어나서 한번도 못해본 요리도 겨우 만들었는데!!


김유민
왜 그때 오빠는 왜 나한테 뭘하는지, 왜이렇게 일찍 일어났는지 그런거 안 물어봤어?


김유민
아니, 그때는 바빴다고 쳐도


김유민
집에 들어와서 왜 나한테 짜증내는데?


김유민
내가 오빠한테 큰거 안 물어봤잖아


김유민
그냥 하루 어땠나고만 물어봤잖아


김유민
왜 근데 오빤 나한테 그렇게 해?


김유민
(눈물 또르르)


김유민
그래도 난 이해해줄려고 노력했단 말야......


김유민
이해 안 돼도 이해해주려고 했다고......


김유민
근데...... 오빤.....


김유민
내가 그때 짜증 한번 냈다고......


김유민
과민반응이라고 하는건 뭔데.....?


김유민
나 이제 다 싫어.....


김유민
화내는 나도..... 계속 아파하는 나도.....


김유민
그리고 지금 이말을 하고 있는 나도 너무 싫어.....


이대휘
(나를 안아주며) 진짜 미안해......


이대휘
막말하고, 짜증내고, 너 이해 못해줘서......


이대휘
그리고 고마워..... 많이.....


이대휘
그날 나도 까먹고 있던 내 생일 챙겨줘서 고맙고....


이대휘
내 짜증도 다 받아줘서 고맙고.....


이대휘
이해 안 돼도 이해해줘서 고맙고.....


김유민
(대휘를 꼭 안는다)


이대휘
(내 머리를 쓰담 쓰담)


김유민
(대휘 품안에서 얼굴 부비부비)


이대휘
앞으론 조심할께


김유민
(대휘 얼굴을 보며) 진짜?


이대휘
(가볍게 입맞춤을 하며) 응


김유민
ㅎㅎ


김유민
(다행이야...... 다시 풀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