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間はとても良いです!
#1_お姉さん、時間があれば私のペットとして受け取ってください!



배주현
다들 이쯤에서 마무리 합시다 .

직원들
네 ..


배주현
수고했어요 . 나연씨 내 사무실 문 잠궈두세요


임나연
아 , 네 부장님 들어가세요

직원들
잘 들어가세요 , 부장님


배주현
나 먼저 들어갈게요 내일 봅시다 .

달칵

배주현은 사무실 문을 닫고 뚜벅뚜벅 구두 소리를 내며 복도를 걸어갔다 .

직원들
후 , 드디어 숨이 트인다


임나연
ㅋㅋ 배부장님이 너무 차갑긴 하시지

직원들
뭔가 가만히 보고있으면 사람이 얼음장같아 .


임나연
이제 우리도 그만 정리할까 ?


배주현
차가 막히네 , 늦겠다

배주현은 차 운전대 핸들을 우아하게 한손으로 잡고 한손으로 조심스레 라디오를 틀었다 .

♬ 너 정말 이쁘다 이쁘다 이쁘다니까 ~ ♬


배주현
하 ,

틱

배주현은 노래가 나오자마자 미간을 찌푸리며 라디오를 껐다 .


배주현
틀자마자 이딴 연애노래야 .


배주현
난 , 연애같은거 뒤져도 안해 .

기분이 급격하게 나빠진 그녀는 싸이퍼를 틀기 시작했다


배주현
절대 . 사랑 같은 좆같은건 안한다고 .

어느새 차들은 초록불을 보고선 앞으로 쌩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

오늘따라 배주현의 차는 .. 더 거침없이 달렸다 .

덕분인지 배주현은 집에 빨리 도착할 수 있었다 .


배주현
여기 주차하고 걸어가야겠다 .

또각또각

그녀의 걸음걸이가 점점 빨라졌다 .


배주현
아오 , 진짜 .


배주현
집에 가서 반신욕이나 해야지 참 ...

배주현은 집으로 가는 어둑어둑한 길을 지났다 .


토끼
끼잉 .. 끼잉 ..


배주현
.....? 무슨 소리 ,


토끼
끼잉 ... 낑 .....

보아하니 한마리의 흰 토끼가 박스 안에 들어가 있었다 .


배주현
토끼 ....?


토끼
끼이이 ... 낑 ...

토끼는 이 겨울 추위 속에서 오들오들 떨며 낑낑댔다 .


토끼
낑 ..


배주현
아 ... 진짜 마음 약해지게시리

배주현은 무릎을 굽혀 토끼에게 따뜻한 손을 스윽 내밀었다 .

토끼는 배주현을 쳐다보며 알수없는 표정을 짓다 앞발을 내딛었다 .


배주현
올라와 . 괜찮아 .

토끼는 안심이 된 듯이 배주현의 손 위로 거뜬히 올라갔다 .


배주현
얘 ... 진짜 춥나보네

주현은 빠르게 집으로 뛰어갔다 .


토끼
낑 ... 낑


배주현
이제 따뜻하겠지 ....

그러자 갑자기 , 토끼가 변해갔다 .


배주현
........? 토끼 색이 ....


의문의 토끼남
아 ...


의문의 토끼남
많이 추웠는데 고마워요 누나 .

그러자 갑자기 ,

땡 -----

배주현이 주방에서 후라이팬을 들고와 머리를 내려쳤다 .


배주현
이 ... 이 샛기 ..........!


배주현
무단으로 가택 침입을 ㅎ ... 해 ...?


배주현
신고하기 전에 밖으로 텨 나가라 ....


의문의 토끼남
아 ,,,,, 왜 그래요 !!!!!!


의문의 토끼남
나 아까 그 토끼에요 !!


배주현
지랄 .. 하디 므르 ....


배주현
112 불러봐 ....?


의문의 토끼남
누나

스윽

갑자기 의문의 토끼남이 다가왔다 .


의문의 토끼남
누나 . 시간 나면 나 반려동물로 삼아줘요 .


의문의 토끼남
누나가 좋아졌어 ,


배주현
뭐 ....?

배주현은 자신이 머리를 잘못 내려쳐서 정신이 나간것 같다고 생각했다 .


배주현
머리는 왜 쳐서 .. 멍청한 배주현 .

토끼남은 갑자기 토끼로 변해 소파 위에 웅크렸다 .


배주현
....? 뭐야


토끼
끼이 .. 끼잉

보아하니 잠을 자려는 모양이었다 .


배주현
토끼니까 말리진 않겠다만 ...


배주현
내가 방금 본게 대체 뭐지 ......?

배주현은 몰랐다 .

첫만남이 후라이팬으로 뚝배기 깨는 것이었으나 ,

그 사람과 첫 연애까지 가게 될 줄은 .

전부 배주현은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